이번주부터 유니폼이 보라돌이로 바뀌었다

난 어제 처음 입기 시작;;

치마는 정말정말정말정말 싫은데ㅠ_ㅠ

게다가 거기에 맞춰서 작년에 산 뒤트임 구두굽이 7cm..

내 키가 169니까.. 몇몇의 남자분들은 내려다보게 되는 사태가;;;;

압박감을 느끼시지 않을까?? 5cm이상의 굽을 신게 하는 것은 그런 걸 노린 걸까??  -_-;;

오늘 야외에 있는 하늘극장 근무였는데 비는 그쳤지만 바람이 쌩쌩..

밖에서 지켜야 했던 나로서는 대략 난감..T~T

관객에게 '대여'해주는 무릎담요는 안내원들에게 딱 하나씩만 돌아가게 남겨져서 다리는 덜덜덜..

이러니 감기가 떨어져나갈리 없잖아..!! ← 제일 중요. 아직도 재채기는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엣취!!

그래도 수표할 때 어떤 분이 "유니폼 너무 예뻐요"라고 해주셨다ㅋㅋ

속으론 "이 보라돌이요?? 추워요~" 답하고 싶었으나..;;

작년에 살짝 찍었던 보라돌이 사진 첨부ㅎㅎ하고 싶지만

내가 이상해서 안되겠군요;;;

근데 이 글 왜 썼지??

아직 감기가 떨어져 나가지 않은 데에 대해서, 걱정해주신 아프락사스님과 L-SHIN님께 변명하고 싶었던 건가;;

내일은 오후 내내 근무인데..ㅠ_ㅠ

자야지.

아침에 일어나서 읽으면 부끄러워서 지워버리겠다ㅋㅋ

'밤의 나'와 '낮의 나'는 너무 다르다니까..;;

특히 글을 쓸 때.. 절대 편지는 밤에 쓰지 않는다!! 낮에 읽으면 너무 감성적이라서 부끄럽다니까;;

웃긴 건 낮에 읽고 나면 안 보낼 걸 알기에 아예 밤에 편지봉투에 넣어서 봉해버린다는 거ㅡ

내가 해리성 성격장애(이중인격)도 아니고..;;

호르몬의 차이인가??

근데 오늘은 특히 더 이상하네;; 왜 이러지?? 왜 이러지?? 왜 이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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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5-20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무슨 일 하시는겁니까?

Heⓔ 2007-05-20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무슨 일 하시는겁니까?

Heⓔ 2007-05-20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참.. 그나저나.. 원래 편지같은 거 쓸 때 밤에 더 감상적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밤에 쓴 편지를 낮에 읽으면 낯간지러워서 다시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무슨 책에서 봤는데 출처는 기억이 -_-;;;;;; 암튼 푸른신기루님만 그런게 아니니 걱정 안 하셔도 될 듯... 그나저나.. 키가..크시군요!! /*ㅁ*/ 그러니까 감기 빨리 낫길 빌게요!! [엥?;]

비로그인 2007-05-20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사요원 같은 일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당신은 비록 추위에 떨었지만, 당신의 손으로 건네어진 '따뜻함'으로 인해 다른 많은
사람들은 마음까지 포근해지지 않았을까요? (웃음)
그나저나 감기가 떨어지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어쩔 수 없이 야외에 있어야 할 때는
요가하듯 몸을 움직여 열을 올리십시오.

그런데, '밤의 나와 낮의 나는 다르다'는 표현, 초공감입니다. (웃음)

푸른신기루 2007-05-21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들 낮과 밤의 기분은 다르신거죠?? 그렇죠?? 저만 그런거 아니죠??
이건 분명 호르몬의 저주입니다-_-;;
우리 언제 밤에 만나서 롤링페이퍼 한 번 해볼까요?? ㅋㅋㅋㅋㅋ
낮에 보면 엄청 민망..??
아프락사스님// 네O버 검색창에 보라돌이를......이 아니고 '하늘극장'을 쳐보세요! ㅋ
Heⓔ님// 대체 어떻게 님의 이름을 불러야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희이'?? '히이'?? '헤에'?ㅋ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런데..... 키와 감기의 관계는..??
L-SHIN님// 행사요원이라기 보다는.. 일은 죽도록, 시급은 짜게, 욕은 바가지로 받는..
손님이고 윗분이고 모두들에게 만만한 대상이라니까요, 제가 하는 알바직은..;;;
그래도 가끔 가실 때 "잘 봤습니다" 내지는 "수고 하셨습니다"라는 인사를 해주시는 손님들이 계실 땐 기분이 좋죠^-^
치마입고 요가동작은 조금 우습겠지만, 감기가 떨어져 나간다면야..ㅎㅎ

Heⓔ 2007-05-21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원래 저 닉네임 만들었을 때의 의미는...좀 나름 있었는데..뭐 지금은 그냥 제 이름을 따서 Hee 희라고 불러요 ㅎㅎ 그런데 뭐 히라고도..히이라고도..희이라고도 부르곤 하죠 ㅎㅎ 아참 키와 감기의 관계는...음..전 감기에 잘 안 걸려서요 -ㅁ-;;;

푸른신기루 2007-05-21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름에 '희'자가 들어가시는 군요~
쓸 땐 완전하게 적겠지만
남자분이시니까 '그'라는 뜻으로 읽을 땐 '히'라고 할게요ㅎㅎ

Heⓔ 2007-05-21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그게 바로 제가 이 닉네임 만들때 의도했던 의미에요! ㅋㅋ 뒤의 동글뱅이 이자는 이비즈니스 이마케팅등등 인터넷을 뜻할때의 그 동글뱅이이 -ㅁ-////

푸른신기루 2007-05-21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맞힌거네요?? 상품은..?? ㅎㅎㅎㅎㅎ
He의 의미는 알았지만 인터넷을 의미하는 문자를 넣으신 이유는 모르겠네요-_-;;

Heⓔ 2007-05-21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당시에는 인터넷상의 제 모습과 실생활에서의 제 모습의 괴리감같은 걸 느껴서 -ㅁ-; 인터넷상의 그녀석과 저와의 거리를 좁혀보려는 목적으로다가;; 그리고 뭐.. 왜 그...온라인상에서의 만남이 오프라인까지 가는 경우가 흔하지 않기에.. '인터넷상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그'라는 의미를 담고자...했건만...귀차니즘때문에 통상..제 이름의 한글자인 희라는 의미로만 설명하곤 합니다 ㅋㅋㅋㅋ
아..그리고 선물은..음....음....에이..부끄럽게 *-_-*

푸른신기루 2007-05-21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_-* ←이 이모티콘은 대체 뭡니까!! 귀엽게시리..ㅋㅋ
저랑 비슷한 나이대 맞는 겁니까?? 혹시 10대 초반 아니에요??ㅋㅋ
근데.. 대체 무슨 생각을 하셨길래 부끄러운 겁니까...?? ㅡ_ㅡ^

저도 종종 괴리감을 느끼곤 합니다..;; 그 사이의 괴리감이 너무 깊고 멀게 느껴져서 온라인의 사람들이 오프라인으로 건너오시다가 실망감과 함께 그 사이의 깊고 어두운 낭떠러지로 떨어질까봐 두렵기도 하죠;; 허나, 전 신비주의를 동경하긴 하지만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성격은 아니라서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Heⓔ 2007-05-21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모티콘은..블로그하면서...특정대상에게 주로 구사하는 이모티콘으로써...에..어떤 대상에게 구사하는지까진 밝히지 않겠습니다..ㅋㅋ
암튼...무슨 생각을 했냐면...에...오늘이 성년의날이고...선물이라 하시니...자연스레...후후...뭐 성년의 날은 이미 수년전에 지났지만 -_-......

암튼...그 온오프간의 괴리감은 누구나 어느정도씩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뭐..오프라인 상에서 어떤 이들은 감추고자 했던...또 어떤 이들은 감추고 있던.. 그런 모습을 자신이 밝혀지지 않은 공간을 통해 조금이나마 드러내는 게 아닌가 싶은..뭐..그래서 개인적으로 실명제에 반대하는 주의입니다..쿨럭; 뭐 실명제에 관해선 뭐 다음 기회에 ㅋㅋ 어쨌든.. 서서히 드러내시는 건 좋은 겁니다;;; 뭔가 급마무리되는 -_-;;

푸른신기루 2007-05-22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어제가 성년의 날 이었군요;; 뭐 그런 것 2년 전에 신경쓰지 않고 지난 터라.. 그 때도 무심했는데 지금은 말할 것도 없죠ㅋㅋ
실명제는 온라인의 익명성을 악용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렇죠.. 저도 실명제는 반대합니다ㅎㅎ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분을 즐기는 (저 같은) 사람에게 실명제는 둘을 뭉쳐서 섞어버리는 재미없는 짓이죠ㅋㅋ 정말 급마무리 맞아요!!ㅋㅋㅋ
 

예상은 했었다..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막상 실제로 들으니 슬프다..

너무 솔직했던 그 말이 더 비수가 되어 꽂혔다..

 

이쯤이면 접을 때도 되었지

늘 이런 일이 생겨도

언제나 가슴에 피멍이 들고 물러나도

눈물 흘리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내가 어떤 일을 겪든지

지구는 돌고 시간은 가고 나는 숨쉬기 때문

내가 숨쉬는 한 내 앞에는 나만의 미래가 살아 움직이기 때문

그 미래가 나의 원동력이자 자존감이기 때문

 


 

싸이월드에 아주아주 오랜만에 들어가

다이어리를 뒤적거리다가 발견한 글

날짜를 보니 왜 이런 글을 썼는지 대충 감이 온다

그래..

내 앞에는 나만의 미래가 있지

21살인데 이런 글을 쓰다니..

그 때도 혼자 온갖 세상 다 겪은 애늙은이였구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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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5-17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봐요 나이 먹었잖아요.
무엇이 님을 나이먹도록 했나요?

푸른신기루 2007-05-17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글이 나이를 먹었다고요??
이해가 잘..-_-;;
이런 글을 쓴 이유가 결코 거창한 게 아니었어요;;
원인은 정말 사소한, 지금 생각하면 한심한 일이었지만
감정표현은 나름 심오한 척, 심각한 척 하기..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우울증에 걸리면 자살 시도를 종종 하게 되지요

<성격심리학>에서 배운 바로는 사람은 자살을 하기 전에

누군가에게 자신이 처한 상태를 말하고 위로받고 대화를 절실히 원한다고 합니다

그 때 주변에 말할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절망에 절망이 더해져 자살하게 되는 것이지요

누군가가 당신을 필요로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위로를 건네주세요, 대화를 공유하세요

제가, 당신의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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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5-16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
대부분의 '주변인'들은 상대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푸른신기루 2007-05-16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슬픈 일이에요.. 개인주의, 이기주의 증가에 따른 무관심함과 피폐한 감성의 결과- 정도로 요약이 되려나..
덕분에 상담심리 전공자가 엄청 많아졌습니다ㅎㅎ
저도 그 쪽을 잠시 고려해본 적이 있긴 하지만 높은 경쟁률은 감당이 안되더군요-_-

비로그인 2007-05-16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기루님, 상담 심리사 되시면 저 좀 부탁드립니다. (웃음)

푸른신기루 2007-05-16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깐 생각했었다니깐요-_-;;
지금 제가 '결정'한 분야는 아마 L-SHIN님과는 절대 상담할 일이 없을 분야입니다ㅎㅎ
'라이토'군이라면 모를까..ㅎㅎ

비로그인 2007-05-17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나는 안되고...'라이토'는 되는 분야면..
경찰? 법계? 심리치료사(정신과의사)?..................뭐야, 왜 나는 안되는건데!! (버럭)
만약 심리치료사쪽이라면, 저도 해주십시오. 저, 미쳤습니다.
난데없이 공원에서 뛰어다니며 노래 부릅니다.

푸른신기루 2007-05-17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찰이나 법계는 완전히 다른 분야예요
전 아직 심리학부에 있으니(휴학 중이긴 하지만) 심리학의 분야 중에서 찾으셔야죠~
정신과 의사는 심리학자와는 달라요 정신성약물에 대한 처방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선 심리학자와는 정말 비교도 안되는 거인 같은 존재들이죠;;
안타깝게도 심리치료사도 아니예요(설사 심리치료 쪽이라고 해도 단지 진로만 결정한 것일 뿐 이제 겨우 학부만 3학기 마치고 1년째 놀고 있는 제가 뭘 할 줄 안다고 그러시는 겁니까;;)
얼마 전에 L-SHIN님과의 댓글 대화 중에 언급되기도 했었는데 말이죠.. 그것도 라이토에 관해서..;;
엄밀히 말하면 '00심리학'에서 00만 나오긴 했죠ㅋ
뭘까~요?? ^ㅡ^
 

며칠 전부터 감기기가 있는 것 같다 했더니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감기 걸린 게 티나기 시작했다

알바에서도 에취!! 훌쩍~

학원에서도 에취!! 훌쩍~

게다가 눈은 계속 감겨오고..ㅠ_ㅠ

주말 내내 알바했더니 숙제를 못해서 어제 밤새는 바람에

몸에 힘이 없다.. 진이 빠진다는 게 이런 건가..?? 몸 참 허하다, 허해..

혼자 살면서 제일 서러울 때는 뭐니뭐니 해도 아플 땐데..ㅠ_ㅠ

그래도 아프다고 말하면 올라오시지도 못하는데 괜히 걱정만 하실까봐 엄마에게 절대 말도 못 하고..

근데.. 오늘 알바도 없는 날인데

난 학원에서 스터디 마치고 와서 지금까지 뭘했길래 아직 숙제가 많은 거지..??

아, TV 봤구나.. 특수수사대 SVU....;;

아파도 싸다, 싸!! 얼른 숙제 못해!!!!

여러분, 대책없이 놀기만 하는 이 어리석은 영혼에게 부디 따끔한 질타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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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5-15 0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새 감기가 유행인가봅니다. 체셔고양2님도 감기 걸려서 고생하는데, 신기루님도 감기 걸리셨군요. 감기엔 따뜻한 차와 잠이 보약.

푸른신기루 2007-05-15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장 중요하고 가장 널리 알려져 있지만 가장 행하기 어려운 것이군요;;
오늘은 얼른 숙제와 할 일을 끝내고 지난 번 알라딘에서 구입한 차를 마신 후에 얼른 자야겠습니다;; 엣취~!!

비로그인 2007-05-15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쿠. 요즘 날씨 일교차가 커서 그렇군요.
저녁의 쌀쌀한 바람을 막기 위해서는 얇은 외투라도 항상 가지고 다니세요.
따뜻한 물과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는 음료나 과일 등을 마시고 얼른 쾌차하십시오.^^

푸른신기루 2007-05-15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 아프락사스님도 염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바빠서 정신없는데다 아프기까지 하니 할 말도 깜빡깜빡하네요..;;
그러잖아도 토마토를 사왔어요 자취방에서 방울토마토를 기르고 있긴 하지만 열매가 맺히려면 한참 더 있어야할 것 같아서..ㅋㅋ 게다가 하루에 토마토 하나씩을 먹으면 항암효과도 있고 장수한다더군요.. 아프락사스님도 L-SHIN님도 토마토 드세요~ㅋㅋ

그런데.. 왜 이렇게 또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이 어리석은 영혼을 질타해주지 않으시는 겁니까..;;

마늘빵 2007-05-15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라니깐 왜 알라딘 하고 있어요. 버럭!

푸른신기루 2007-05-15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잠깐 들어왔다가 아프락사스님 댓글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제일 중앙에 떠있잖아요, 서재소개 밑에;;
네.. 갈게요-_ㅡ;;
안녕히 주무세요~ (^_^) (_ _) (^_^)
 

이런 거 지목 받으면 꼭 해야만 하는 성격..

외울 것도 많고 숙제도 있는데 컴퓨터 앞에 앉아있다니..털썩..

오늘잠도 다 잔 건가..ㅠ_ㅠ


평안히 지내셨습니까?

- 토플학원, 스터디, 숙제, 아르바이트... 그다지 평안했고 평안하다고 할 수는 없군요...;;

 

독서 좋아하시는지요?

- 좋아는 하지만 시간이 부족해서..ㅠ_ㅠ

 

그 이유를 물어 보아도 되겠지요?

- 내가 겪지 못한 것, 알지 못한 것, 생각/상상하지 못한 것들을 전달해 주고

   더불어 즐거움도 선사해주기 때문이지요

 

한 달에 책을 얼마나 읽나요?

- 3월달에는 학원도 다니지 않았고 휴학해서 학교도 안 다녔기 때문에 꽤 읽었던 것 같지만

   4월에는 학원, 5월에는 학원+스터디+알바의 협공으로 읽은 책의 수가 적었고 더 적어질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대중없다;;

   게다가 가끔씩 잡으면 다음 날의 생활을 포기하고

   보통의 책은 2,3권씩, 두꺼운 책은 1권씩 밤새 읽기도 합니다

   역시나, 대중도 없고 세어 본 적도 없습니다
 

주로 읽는 책은 어떤 것인가요?

- 전에 한 번 생각해봤는데 학교도 안 다니는 지금으로선

   추리소설 30%, 소설 50%, 만화책 10%, 자기계발서 6%, 심리학관련 4% 정도로 추론했습니다


당신은 책을 한 마디로 무엇이라고 정의하나요?

- 앉아서 손에 넣을 수 있는 온 세상의 현실과 상상, 그리고 가르침

 

당신은 독서를 한 마디로 무엇이라고 정의하나요?

- 정보 수집 & 정신적 휴식

 

한국은 독서율이 상당히 낮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영상에 너무 익숙해져서, 삶을 위한 현실적 문제가 너무 급박해서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보면 책을 읽는 사람들보다 DMB나 PMP를 들고 있는 사람이 더 많죠

   가지고 다니면서까지 즐길 수 있는 영상 매체에 너무 익숙해져서 활자를 읽기 어려운 거겠죠

   그리고 사실 입시며 취업, 승진 같은 현실적 문제를 먼저 해결하려고 하다보니 읽을 수 없는 겁니다

   저 역시도 요즘 그렇기 때문에...;;

 

책을 하나만 추천 하시죠?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 전 추천에 자신 없습니다.. 추천이란 것은 객관적이어야 좋을텐데 추천하기 위해 선정하는 과정은 주관적이지 않습니까?

   차라리 대상을 세분화하는 것이 낫겠습니다

   10대 후반의 청소년에게는 '중력 삐에로'

   2,30대 여성에게는 '걸'

   나머지는, 제가 모르는 대상입니다

   나이가 조금 더 들면 30대 이상의 여성을 위해서도 추천할 수 있겠죠

   남성에게는... 불가합니다 -_ㅡ;;

 

그 책을 추천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중력 삐에로'는 추악한 범죄의 흔적이자 상처일 수도 있는 씨앗을 소중히 보듬고자 하는 가족의 이야기가 담겨있죠. 포용력과 재미, 10대 후반의 청소년이 배워야할 교훈도, 읽게 만드는 요소도 있다고 봅니다

   '걸'은 얼마 전에 참 공감되게 읽었는데 적어도 일반적인 여성이라면 하나쯤은 공감갈 것 같습니다

 

만화책도 책이라고 여기시나요?

- 책이냐 아니냐의 구분은 그 것이 담고 있는 내용의 질에 의해 구분되어야지, 그 내용이 표현된 방법에 의해 구분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안 읽느니만 못한 책도 있고 읽어서 큰 도움이 되는 만화책도 있는데

   단지 활자에 의한 것인지 그림에 의한 것인지로 좋고 나쁨의 잣대를 긋는다면 안되겠죠

  

문학을 더 많이 읽나요? 비문학을 더 많이 읽나요?

- 문학

 

판타지와 무협지는 "소비문학"이라는 장르로 분류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전 둘 다 별로 읽지는 않습니다만, 굳이 다른 용어(찾아보니 상업문학이라는 용어도 쓰이더군요)를 쓰면서까지 다른 문학과 차이를 두는 것은 남을 깎아내리면서 자신을 높이려는 행위라고 봅니다

   상업미술이라고 비판받았던 것이 예술이 되는 현재, 문학은 왜 그렇게 보지 않습니까?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자체만으로도 문학이라는 큰 틀 안에 포용되었으면 합니다

   모든 사람, 모든 것의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인정하고 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제 인성의 목표입니다^-^

 

당신은 한 번이라도 책의 작가가 되어 보신 적이 있습니까?

- 꿈은 늘 꾸어왔지만.. 없습니다

 

만약 그런 적이 있다면 그때의 기분은 어떻던가요?

- 아마 부끄럽고 창피해서 절대 말하지도, 다시 읽지도, 진열된 책들을 보지도 못할 겁니다;;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누구입니까?

- 작가를 보고 책을 고르지는 않지만.. '히가시노 게이고' 정도?

 

좋아하는 작가에게 한 말씀 하시죠?

- 전 작가를 보고 책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책을 보고 작가를 좋아합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글 많이 부탁 드립니다

 

이제 이 문답의 바톤을 넘기실 분들을 선택하세요. 5명 이상, 단 "아무나"는 안됩니다. 

- 없습니다

   그나마 몇 안 되는 친분있는 분들 다 하셨습니다

   5명이라니요.. 계산이 안 됩니다

   알라딘에서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많겠지만 이처럼 서재 활동을 하고, 다른 분들과 친분을 쌓는 분들은 몇 안됩니다. 2,300명이나 될까요?

   300명으로 보면 4단계까지만 가도 156명이고 다음으로 넘어가면 780명이 넘습니다

   게다가 사실 저같은 변두리(?)에서는 아는 분들, 고만고만 합니다;;

   L-SHIN님, 저에게 이런 숙제를 '떠넘기신' 장본인이십니다

   이매지님, 마노아님께 이미 받으셨더군요

   배혜경님, 아프락사스님, 이미 하셨고요

   물만두님, 알라딘 중심부에 위치한 분이 안하셨을리 만무합니다 찾을 필요도 없습니다

   오즈마님, 살인교수님.. 두 분 뿐이네요??

   결론요?? 넘길 분 없습니다

   부실한 제 온라인 사회성을 비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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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5-10 0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푸른신기루님도 고백하셨네요.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바쁘게 공부하며 알바하며 참 보기 좋습니다. 저도 20대에 그렇게 열심히
살 걸, 뭐했나 싶네요. ^^ 좋은 하루~~

비로그인 2007-05-10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마늘빵 2007-05-10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른신기루님 생각보다 젊으시군요!! :)

이매지 2007-05-11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받았군요. 정신이 없어서 몰랐어요 ㅎㅎㅎ
중력삐에로 읽어봐야겠어요. (10대도 아닌 주제에 ㅎ)

푸른신기루 2007-05-11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알바 끝나고 밤 11시도 넘어서 집에 오는 버스 안에서 영어문장 외우다보면 꼭 이렇게 살아야 하나 참 우울합니다ㅠ_ㅠ 영어의 길이 너무도 멀고 험해서 제자리에서 맴돌 뿐 실력이 늘 것 같지도 않고.. 흑흑

L-SHIN님// '^^'는 대체 무슨 뜻..?? 한글로 풀어주세요;;

아프락사스님// 대체 제 나이를 몇 살로 생각하신 건가요?? 정말 궁금해요~ 절 모르는 분들은 제 글을 읽고 몇 살로 예상하시는지..ㅎㅎ 생각하셨던 나이를 댓글로 달아주신 후에 제가 L-SHIN님 방명록에 남긴 글을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ㅋㅋ

이매지님// 제가 먼저 썼어야 하는데 아쉬워요;; 그렇기만 했어도 제가 저렇게 날카롭게 말하지도 않았을텐데 말이죠(사실은 진짜 부실한 사회성 때문이면서 순 핑계대기??ㅋㅋ)

마늘빵 2007-05-11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대략 27살쯤요. :)

마늘빵 2007-05-11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렇게 젊으실줄이야!

2007-05-11 16: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푸른신기루 2007-05-12 0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 제 글의 나이는 27살이군요ㅋㅋ 제가 '담배'라는 페이퍼에 L-SHIN님의 댓글에 다시 붙인 댓글처럼 전 글을 올리기 전에 수정하고 정리해서 내보내다 보니 추정 나이대가 높아진 것 같아요^-^ 그런데.......우후훗!! 그냥 원래의 제 나이가 살짝 알려진 것 뿐인데도 왜 어려보인다는 칭찬을 받은 기분이죠??ㅋㅋ

속삭이신님// 안녕하세요~!! 처음 뵙는 분인 듯.. 읽을 사람을 잘 알지 못하는데 추천하는 행동에는 자신이 없습니다;; 그나마 저 둘은 나이대만이라도 제가 지나왔고 겪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조심스레 추천한 거죠ㅎㅎ 아, 혹시나 정확하게 알고 싶으신 거라면 먼저 밝히셔야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