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사랑해2'를 사려다 보니 어느 고마운 분이 알사탕 받고 사면 되겠다고 써놓은 것을 보고
알사탕이 대체 무언지는 모르지만, 받아 놓으면 좋겠지 싶어 받아 놓고 잊고 있었다.
나날이 누적되는 책값을 한 달 단위로 결산하며 느껴야 하는 그 죄책감에 눌려
우울해 하며 또 중고책 처분을 해야 하나, 빌려준 책도 다 받아와 한 박스를 채울 수 있을까
싶던 와중에 오늘 갑자기 알사탕 생각이 나서 이것은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싶어 알아보니
삼천원 할인에 응모하여 당첨되는 경로가 있어 깜짝 놀랐다.
응모만 하면 다 당첨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
당첨되어 삼천원을 할인받으며 책을 사는 기분은 정말 로또 1등 맞은 기분까지는 아니더라도
횡재한 기분이라 아싸 가오리를 외쳤다!
그런데 갑자기 알사탕 책 제법 산 거 같은데 날려 버린 기회가 얼마인가 싶어
왜 이 좋은 걸 이제서야 알았나 자책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