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잡아라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19
솔 벨로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 읽는 중인데 잠시 덮었다. 너무 좋은데 너무 얇아서 아까워서.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가 평범한 한국의 부자 간의 대화라 해도 믿어질 정도다.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아들을 원하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의 기대에 도저히 부합할 수 없는 평범한 중년의 아들의 이야기는 영원하다.

댓글(5) 먼댓글(0) 좋아요(3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22-10-07 17: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저 장바구니 지금 결제 하려다가 이 리뷰를 봤어요. 이거슨 이 책과 만나라는 운명이겠죠!! 지릅니다! 땡투~

blanca 2022-10-07 17:21   좋아요 0 | URL
너무 아까워서 덮어버림요. ㅋㅋ 책은 또 얼마나 얇은지...솔 벨로 다른 책 읽어보려니 다 절판이네요.

scott 2022-10-07 17: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책 울 아부지 최애 작품 중 한 권! 넘 어렸을 때 읽어서 저에게 솔 벨로우는 아부지 세대 ㅎㅎㅎ

blanca 2022-10-07 17:34   좋아요 2 | URL
헉, 저는 솔 벨로는 난생 처음 읽어요. 그 가스라이팅하는 할부지 이야기도 너무 웃기고... 이건 고전이라기보다는 지금 현대 소설이라고 봐야 할 정도더라고요. 근데 왜 다 절판이에요? 본격적으로 좀 읽어보려 했더니만요. 스캇님 아부지도 책 좋아하시는군요. 그리고 아부지, 이거 저만 쓰는 용어인 줄 알았는데 ㅋㅋ 카톡에도 맨날 쓰는데 너무 신기하네요. 저희 아부지 최애는 로라 잉글스의 <큰숲작은집> ㅋㅋㅋㅋ

scott 2022-10-07 17:40   좋아요 2 | URL
저희집 솔 벨로우 세로줄로된거 있고 모던 라이브러리 양장본도 ㅎㅎ 비의 왕 핸더슨 추천합니다
미쿡 또람프랑 비슷한 인물이 나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