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과 성격 부분이 정말 신기하게 잘 맞는다.
나는 정말 소양인인가?

[놀자님 서재에서 해본 사상체질 검사 결과입니다. ^^;;]

 

C : 소양인 체질

소양인은 비대 신소하므로 비 부위 흉곽이 발달되고 허리 아래 부위가 약하다. 대개 몸은 뚱뚱하지 않은 편이며, 상체가 실하고 하체가 가벼워서 걸음걸이가 빠르다. 항상 먼곳을 바라보면서 걷고 주위를 잘 살피지 않는다. 입은 과히 크지 않고 입술이 얇으며 턱이 뽀족하다. 피부는 희지만 윤기가 없고 또 땀이 별로 없다. 말소리는 낭랑하고 쓸데없는 이론을 싫어하며 말을 논리적으로 못한다. 신장 기능이 약하므로 여성은 다산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남성은 양기 부족이 많다. 소양인의 성격은 항상 밖의 일을 좋아하고 가정이나 자신의 일은 경솔히 여긴다. 남의 일에는 희생을 아끼지않고 그 일에 보람을 느끼므로 자길 일을 돌볼 겨를이 없다. 매우 판단력이 빠르나 계획성이 적으며 일이 안될 때는 체념을 잘하나 의문이 생길 때는 물불을 헤아리지 않고 행동으로 옮겨서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하고야 만다. 그러나 상대가 잘못을 뉘우칠 때는 즉시 동정으로 변하고 얼마 후에는 그 일을 잊으며 또 재론하지 않는다. 혹 실수가 있으면 후회가 깊어서 애심으로 변하여 몸에 해를 입는다. 보기에는 경박하지만 다감하고 봉사정신이 가해서 사람들이 호감을 갖는다. 솔직 담백하여 마음속에 있는 것은 다 털어 놓고 조그마한 꾸밈새도 싫어한다. 그러므로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는다. ::: 소양인은 대변이 잘 통하면 몸에 별 탈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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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2006-01-18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진즉부터 소양인인줄 알았지요. 마지막 말에 안도해요. 전 대변이 잘 통하거든요 호호호

검둥개 2006-01-19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줄리님도 소양인? 오호호호 반가워요 *^^*
섬유질 섭취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헤헤
 

왼쪽에 있는 책은 삼돌이가 읽고 있는데 너무 재밌어서 잠을 못 자겠단다.
내용은 안 읽어봐서 모르지만, 비빔밥 만드는 한국 여자가 나온단다.

오른쪽에 있는 책은 "뭐 읽지?" 하는 나한테 삼돌이가 던져준 책인데,
표지에서 보이듯이 태평양을 벵갈 호랑이와 한 배를 타고 표류하다고 구조된
인도 청년의 삶에 대한 내용으로, 인간들에게 신을 믿게 해주는 이야기란다.

호랑이와 한 배를 타고 태평양을 표류하는 내용만으로 어떻게 한 권의 책을 썼는지,
그 경지가 상상이 안 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경의 마음이 독서속도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삼돌이가 읽고 있는 책에 나온 비빔밥이 자꾸 궁금해지기만 하고.

The Time Traveler's Wife (Harvest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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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둥개 2006-01-17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새벽별님 정말 그렇단 말입니까? ^^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열심히 읽게 될 것 같아요! 재밌다는 보장처럼 들려서, 헤헤.

paviana 2006-01-17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삼돌님도 멋지시네요.
저도 아직 파이는 안 읽었어요..ㅠㅠ

검둥개 2006-01-18 0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그 말은 책은 벌써 사두셨다는 말씀이로군요! ^^*
천천히 읽으사와요. 저두 면접 준비 땜시 읽는데 오래 걸릴 것 같아요. 헤헤.

비로그인 2006-01-20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둥개님 검둥개님 저도 며칠전 time traveler's wife 읽었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이번주에만 두번이요!! 별 다섯개만점에 여섯갭니다. 안그래도 이거 읽으셨나 물어보려고 했었지요.
그리구 파이~는 약간 미디어의 과대 포장입니다.

검둥개 2006-01-21 0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anci님 저두 지금 읽기 시작했거든요. 30여 페이지 읽었는데 벌써 너무너무 재미있네요. ^^ 두 번이나 읽으셨다니 존경입니다. 파이~는 저두 그렇게 생각해요. (읽다가 <시간여행자의 부인>으로 바꿔탔어요. 이것 먼저 읽으렵니다. ^^)
 

면접 준비 한답시고 하루 종일 딴 짓만 했다.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으니까 그걸 미루느라고 정작 딴 짓은 또 얼마나 체계적으로 하는지! 일어나서 우유 한 잔, 커피 한 잔 마시고 준비하는 척 하다가 와플 만들어 먹는데 오후 시간을 다 썼다. (8개 나온다고 하는 믹스 뒷편 지시에 맞춰 만들었는데 6개밖에 안 나와서 냉장고에 비축하기는 고사하고 삼돌이랑 다 먹어치워버렸다.)

그리고나서는 양파즙을 갈아서 고기를 썰어 재우고 (어제 장을 봐와서 엉뚱한 정성이 뻗쳤다), 어제 올린 음식 사진에서 칭찬받은 반딱이는 가스렌지를 유지하기 위해 열나 렌지 표면을 닦았다.

닦고 나서 역시 면접 준비 좀 하는가 하다가, 진도는 안 나가고 배는 고파서, 오만가지 야채를 꺼내서 썰고 볶고.
우리는 장 봐오면 하루 이틀 이렇게 폼나게 먹고 그 다음 1~2주는 거지처럼 먹는 게 루틴이다.

보기엔 그럴 듯한 저녁을 만들었으나, 맛은 정말 실패였다. ㅠ.ㅠ

모처럼 고기 볶는다고 난리를 쳤는데 저녁식사가 어이없게 끝나니 (덕분에 해리만 포식) 기분이 상해 뭔가 성공이 보장되는 걸 만들어야만 보상이 될 것 같았다.

결국 마들렌느 굽기에 착수. 이건 문제 없이 성공했다. 설탕과 버터만 많이 넣으면 맛도 보장된다.
(모양도 뭐 저 정도면 중급은 되지 않으려나요? 설탕 파우더 가루를 뿌리면 프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참았다.)





그런데 면접 준비는 또 안 해서, 그러느라고 하루가 다 갔지 뭔가.

면접 준비가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그걸 하기 싫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하루 종일 오만가지 요리를 다 하고 과자까지 구웠단 말인가? (과자가 있으니까 물론 좋기는 하다마는.)

도대체 뭐가 무서워서 이렇게 하루 종일 도망을 다닌 걸까?
이빨 닦기 전에 과자 하나 먹으며 생각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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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1-17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마들렌 드시면서 아자~

검둥개 2006-01-17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나만 더 먹구 이빨 닦아야겠어요. ^^*

paviana 2006-01-17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탕과 버터만 마니 넣으면 저게 됩니까? ㅠㅠ
저도 만들어먹고파요..언젠가 도전해바야지.언제인지는 묻지 말아주세요.
제가 입방정을 떨어서 님을 고생시켰군요.근데 정말 렌즈바닥 깨끗하기는 넘 힘들어요. 안먹고 살지 않는 이상..

검둥개 2006-01-18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생각보다 안 어렵답니다. 밀가루랑 설탕이랑 레몬껍질, 달걀과 버터를 섞은 반죽을 굽기만 하면 되는 걸요. ^^* 아무리 열심히 닦아도 정말 렌지 바닥은 뭐 음식 하나만 만들면 금새 더러워지는 거 있죠. 에효. :)
 

24, 새 시즌이 오늘 드디어 시작됐다.
목을 빼고 기다리던 미니시리즈. ^ .^

오늘 두 시간, 내일 두 시간으로 특집 시작을 한 후에 일주일에 한 번 한 시간씩 진행된다.
시즌 중간에 갑자기 몇 주씩 쉬어서 시청자를 겁나게 애태운다. (도대체 왜?)

오늘 본 두 시간 분량 안에 벌써 모모씨와 모모씨가 죽었고 모모씨가 중상을 입고 쓰러졌다.
잭 바우어는 벌써 겁나게 고생하고 있다.  
(극중에서 죽도록 고생하는 걸로 치면 다이 하드 시리즈의 브루스 윌리스하고 24의 키퍼 서덜랜드하고 맞먹지 않겠나 싶다. 아니다, 24가 역시 한 수 위다. 죽다가도 살아나서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게 잭 바우어니까.)

수요일에 파트타임 면접보러 가기로 했는데 이제 슬슬 정신차리고 옷도 다리고 면접질문에 대답할 준비도 해야했구만, 정신 못 차리고 그 동안 못한 알라딘만 한풀이 하듯 하구 있다. -- .--;;;

이제 그만 이 닦구 자야지. 내일은 진짜로 면접준비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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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리릿 2006-01-16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24폐인을 만나게 되서 정말 반갑습니다. ^^
저도 5시즌 보고 싶지만, 일주일에 한번 보고는 못 살것 같아.. 5시즌 다 마무리될 때 한번에 다 볼까하고 아쉬운 마음 억누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 듣고보니, 도저히 못 참겠어요. ^^
저는 감히 <24>가 최고의 스릴/첩보 드라마라고 말하고 다닌답니다. ㅋㅋㅋ

2006-01-16 18: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줄리 2006-01-16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재밌어요? 한번두 못봤네요. 아니 안봤네요. 봐봐야겠네요.
면접 준비 잘하세요~~

검둥개 2006-01-17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찌리릿님, ㅎㅎㅎ 도저히 못 참으신다면 이제 보신다는 말씀일까요? ^^
전 2시즌부터 TV로 보게 됐는데, 1시즌을 대여점에서 빌려보는 동안 거의 잠을 자지 못했답니다. 너무 궁금해서 결말을 볼 때까지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더라구요.

속삭이신 님. 저런 정말 뒤통수 맞으신 기분이셨겠군요! 그래도 우연히라도 보셔서 다행이네요. 저희도 스포츠 중계 때문에 방송이 늦어져서 은근히 걱정하고 있었답니다. 이런 걸 또 죽어라고 챙겨보는 게 좀 한심스럽기도 하지만 그런 걸 낙으로 삼고 사는 것이니 어쩔 수 없지요. 면접 잘 보라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줄리님 꼭 보세요. 진짜 재미있거든요.
이거 보느라고 면접 준비도 못 하고... 끄응. (핑계 없는 무덤 없다. ^^;;;)
 

중고등학교때 학교 정문 앞에서 열심히 사먹던 바로 그 와플입니다. ( ^.^  침 뚝뚝.)
성탄선물로 친척분한테 받은 와플 기계로 만든 와플이어요.

반죽은 시어머니가 하셨구요, 기계는 삼돌이가 돌렸구요,
저는 옆에서 찍사노릇을 했구요, 먹기는 다같이 먹었답니다.

맛있어 보이죠?
사실 맛은 예전에 사먹던 것만 못했지만,

사진으로는 그럴 듯해 보이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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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6-01-16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너무나 클래식해보이잖아요! 버럭! ^^
와플 접시 아래 식탁보(?)도 와플 기계로 구워내셨어요? 무늬가 똑같어...헤헤~

merryticket 2006-01-16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수퍼서 사먹는데,,저도 함 만들어 보고 싶어요,,

물만두 2006-01-16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Kitty 2006-01-16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맛있겠어요~~ 와플기계 살까말까 맨날 망설이고 있는데...

하루(春) 2006-01-16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대단하세요. 하하하
검둥개님, 맛있겠어요. 저도 냉장고 뒤져보면 나올지 모르는데... ^^

검둥개 2006-01-16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님 토스터에 구워드시면 뎁혀도 맛나더군요. ^^

Kitty님 만드는 게 별로 어렵지 않더라구요. 모양도 잘 나온답니다. :)

만두님 ㅎㅎ

올리브님, 수퍼에서 팔면 제가 저걸 만들어먹구 있겠습니까요? 당근 사 먹죠. ^^

새벽별님, 고정하세요. ^^* 물이라도 한 잔 드시고.

플레져님, 저두 사실은 웃겨서 사래 들릴 뻔 했어요.
그러고보니 정말 저 식탁보도 와플 무늬로군요. ^^* 눈썰미도 좋으셔라!

산사춘 2006-01-17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와플 기계도 있으시고! 게다가 그 굽기 어렵다는 와플 식탁보도 있으시고! ㅎㅎㅎ 화병땜시 더 맛깔스러 보여요.

마냐 2006-01-17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잉....수퍼에서 파는 것도 울 애들은 좋아해요. 냉동실에 쟁여두고, 살짝 토스터 해서, 메이플시럽 쪼르륵. ^^;;;

검둥개 2006-01-17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사춘님 굽기 어렵다는 와플 식탁보라니, 가뜩이나 헤진 입가가 웃느라고 찢어져요. ^^;;; 시댁이 배경이구요, (어째 폼이 나지 않습니까? ^^) 저 화병에 꽂힌 꽃은 조화랍니다. ㅎㅎ

마냐님 ㅎㅎ 저두 오늘 와플 잔뜩 해서 냉동실에 비축 좀 하려 했는데 반죽을 적게 했는지 다 먹어버렸네요. ^^;;; 좀 조금씩 먹어야 하는데... 에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