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무비 2012-09-19
검둥개니임~ 삐지신 것 아니죠?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 궁금합니다. 몇 달 전 님의 댓글 보고 무지 반가웠는데 답글은 못 달았어요. 게으름이 극에 달했달까.
그냥 이해해 주세요.
이번 여름에 미국 가서 열흘 넘게 놀다왔어요. 검둥개님 생각했지요.
전 특히 라스베이거스 카지노가 좋았어요.ㅎㅎ 전문적인 도박사들은 모르겠고 주말에 혼자 잔뜩 멋을 내고 와서 슬롯머신에 20불 넣고 혼자 맥주 마시며 우두커니 앉아 있는 늙고 뚱뚱한 여성들에게 매료됐어요. 이상한 애수가 감돌더라고요. 그 공간!
검둥개님, 가끔 와볼게요. 오랜만에 알라딘 들렀더니 팝트래쉬님이 책도 내시고(서서비행-제목) 반가운 소식도 있네요.
저도 리뷰나 페이퍼 쓰고 싶어요. 어떻게 지내시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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