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 있는 책은 삼돌이가 읽고 있는데 너무 재밌어서 잠을 못 자겠단다.
내용은 안 읽어봐서 모르지만, 비빔밥 만드는 한국 여자가 나온단다.

오른쪽에 있는 책은 "뭐 읽지?" 하는 나한테 삼돌이가 던져준 책인데,
표지에서 보이듯이 태평양을 벵갈 호랑이와 한 배를 타고 표류하다고 구조된
인도 청년의 삶에 대한 내용으로, 인간들에게 신을 믿게 해주는 이야기란다.

호랑이와 한 배를 타고 태평양을 표류하는 내용만으로 어떻게 한 권의 책을 썼는지,
그 경지가 상상이 안 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경의 마음이 독서속도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삼돌이가 읽고 있는 책에 나온 비빔밥이 자꾸 궁금해지기만 하고.

The Time Traveler's Wife (Harvest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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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둥개 2006-01-17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새벽별님 정말 그렇단 말입니까? ^^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열심히 읽게 될 것 같아요! 재밌다는 보장처럼 들려서, 헤헤.

paviana 2006-01-17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삼돌님도 멋지시네요.
저도 아직 파이는 안 읽었어요..ㅠㅠ

검둥개 2006-01-18 0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그 말은 책은 벌써 사두셨다는 말씀이로군요! ^^*
천천히 읽으사와요. 저두 면접 준비 땜시 읽는데 오래 걸릴 것 같아요. 헤헤.

비로그인 2006-01-20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둥개님 검둥개님 저도 며칠전 time traveler's wife 읽었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이번주에만 두번이요!! 별 다섯개만점에 여섯갭니다. 안그래도 이거 읽으셨나 물어보려고 했었지요.
그리구 파이~는 약간 미디어의 과대 포장입니다.

검둥개 2006-01-21 0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anci님 저두 지금 읽기 시작했거든요. 30여 페이지 읽었는데 벌써 너무너무 재미있네요. ^^ 두 번이나 읽으셨다니 존경입니다. 파이~는 저두 그렇게 생각해요. (읽다가 <시간여행자의 부인>으로 바꿔탔어요. 이것 먼저 읽으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