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도, 문득.. 눈물을 참을 수가 없어서 버스나 지하철 같은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 줄줄 흘러내려본 경험이 있는지? 당황스러움도 창피함도 모르고 그냥 흐르는 눈물을 내버려둘 수 밖에 없는 기억이.

착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서는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그냥 일종의 매너로서의 웃음일 뿐이다. 네가 착하게 구니까 나도 착한거야. 그건 마치 거래와도 같다. 사람이라면 대부분 마찬가지겠지. 그럼에도 서로 도토리 키재기 같은 행동을 하면서 자신의 키가 몇 미리는 더 크다고 눈을 크게 뜨고 소리친다.

지겹다.

이기적이라고?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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