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로더 플레져 오드퍼퓸 - 30ml
에스티로더
평점 :
단종


십여년 간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아온 에스티로더의 오래된 대표 향수인 플레져.

좀 더 여성스러운 향을 원하지는 분이라면 플레져 인텐스를 권한다.

용기가 딱히 예쁘거나 향이 튀는 것은 아니지만 은은한 플로랄 계열 혹은 비누향 같은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반할 만한 향수다. 달콤한 향이 싫은 분들에게 추천!

 TOP 노트 : 투명감있는 백합, 신선한 제비꽃잎의 맑고 상쾌한 느낌
- MIDDLE 노트: 가벼운 블랙 라일락, 백작약, 분홍 장미, 야생 재스민, 카로카론데의 풍부한
느낌과 이제껏 향수에 쓰여진 적이 없는 매콤하도 톡 쏘는 느낌의 베이 로즈의 향으로
현대미와 고전미의 조화로운 만남으로 풍부하면서도 투명하고 가벼운 느낌의 플로럴향
- BASE : 인디안 백단향, 패출리의 온화하고 은은한 관능적 느낌.
베이로즈, 백합, 제비꽃 등 다양한 꽃이 연출하는 신선하고 시원하며 결코 달지않은,
깨끗하고 투명한 모던플로랄

다만, 탑노트가 강한 편이므로 너무 놀라지 마시라. 시간이 조금 지나면 은은한 향취로 변한다. 급히 외출할 때는 옷부터 입고 먼저 플레져를 뿌려주시길. ^^;

향수 쓰면서 가장 기분 좋을 때는 누군가 나에게 무슨 향수 쓰는지 물어봐도 되나요? 하고 수줍게 물어오는 때가 아니겠는가. *^^*

아마 플레져라면 그런 질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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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5-10-14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 그런 질문 많이 받았다는 걸 어찌 아셨나요? ^^;;;
전 주로 여름에 많이 뿌려요. 머리가 마르기 직전에 뿌리면 종일 냄새가 폴폴~
플레져가 추천아니할 수 없잖겠습니까? ^^

panda78 2005-10-14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긋한 꽃냄새 ^^
플로랄 계열 중에선 이만한 향수도 드물더라구요. 저도 추천.

이리스 2005-10-14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 오호호.. 님도 많은 질문을 받으신 분 중 한 분이셨군요. !! 진정 님을 이위한 향수인듯~
판다님 / 네, 참 좋지욤... 감사 ^^

아르미안 2005-10-17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그렇군요. 한번 뿌려봐야겠네요..
전 그런 얘기들은 영화 속에서나 나오는 얘기인 줄 알았는데.. ㅋㅋ

이리스 2005-10-17 23: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헤헤.. 현실에서도 일어나요. 저도 가끔 듣는걸요 ^^;
 
겔랑 레브왈레뜨 미네랄 인비져블 스킨 퓨전 루스파우더 - 20g
겔랑
평점 :
단종


파우더를 논하는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가 있으니 바로 겔랑.

겔랑 파우더 마니아분들도 주변에 여럿 있는데 나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인연이 닿지 않아 한 번도 써보지 못했다. 하여 이번에 구입해보았는데 케이스부터 역시 마음에 들었다. 우아한 그 향은 또 어떤가. 고운 입자와 투명한 느낌이 내가 원하는 그것과 일치했다.

단, 나의 실수로 용기에 살짝 흠집이 잡혀버린 것이 옥에 티라면 티랄까. 어여쁜 금장 케이스에 생긴 이 끔찍한 흠집을 보고 있자니 내 가슴이 할퀴는 듯 아프다. ㅠ.ㅜ

밝고 가벼운 느낌의 투명 화장에 정말 베스트 파우더라 할 수 있겠다. 겔랑겔랑~ 이렇게 입으로 말해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

구슬 파우더 및 압축 파우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루스 파우더 역시 그에 버금가는듯 하다.

파우더 다 쓰고 나면 이 케이스를 보석함으로 사용해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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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10-14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겔랑 향 너무 좋죠- 메테리오트 향수 나왔을 때 얼마나 사고 싶어했던지..
파우더 질도 좋고. 입자도 곱고..
입소문 믿고 산 제품 중에 라프레리는 망했지만, 겔랑은 아주 성공적이었어요. ^^
리뷰 읽으니 다시 사고 싶어지네요. ^ㅡ^;; 꾸욱 참아야지...

이리스 2005-10-14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프레리에 망하셨다는데 왜 제가 뭘 잘못한 듯한 생각이 들까요. -.-
으흐, 님의 소비욕구를 자극해 버렸군요!

panda78 2005-10-14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구- 라프레리 사서 망한 건 벌써 5년도 지난 일이에요. ㅎㅎㅎ
이번 건... 그러게요.. 꽤 강한 찌름이었습니다.. ;;;

이리스 2005-10-14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헤헤.. 그러셨군요. 괜히 뜨끔하여가주구.. -_-;
판다님.. 겔랑겔랑~ (헉, 이러다 나 맞나? ㅋㅋ)
 

 

 

 

 

내가 진정 조선희의 사진에 감명을 받았다거나 큰 울림을 느낀적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진집에 눈길이 가는 것은 아마 지난 겨울에 별다방(스타벅스 말구 조선희가 하는 별다방)에 갔던 기억 때문일 것이다. 그의 스튜디오와 함께 자리한 그곳은 정말 작고 아늑하며 아는 사람만이 찾아갈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토스트는 제법 맛이 좋았고 커피도 꽤 좋았다. 가격또한 저렴하였으니. *^^*

나는 그 곳의 벽에 붙어 있는 조선희의 사진들을 둘러 보며 오물오물 토스트와 커피를 즐겼더랬다.

이거 이벤트가 오늘까지이군.. 구입을 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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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4 20: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플레져 2005-10-14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다방, 어디있어요? 함 가보게요.

이리스 2005-10-14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것이 말로 설명드리기가 참으로 난감한 곳에 있는지라.. -.-
흠흠.. 강남구청역 근처의 언덕배기 중턱에 있는 조선희씨 스튜디오 부근에 있습니다. 논현동이구염.. ^^;
 

돌아와보니.. 그래 스물넷 이주의 리뷰에 당선되어 있는게 아닌가.

흠냐리..

결국 온지 며칠이나 되었다고 지름신에게 신고식을 치렀다.

쿨럭~

주말에는 배송이 되어 있으려나? 편의점 배송해놨는데.. ㅎㅎㅎ

아, 역시 쇼핑은 나의 힘인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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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0-14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이리스 2005-10-14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감사합니당 ^^;

히나 2005-10-14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축하드립니다~

마늘빵 2005-10-14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너무 자주 타먹는거 가터... 쳇쳇쳇 난 요새 페이퍼 하나 못올리고 있느데

이리스 2005-10-14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노우드롭님 / 감사합니다. ^^
아프락사스님 / 적금인가.. 타먹게.. ㅋㅋ
새벽별님 / 감사해욤~ ^^
 




시칠리에 도착하고 나서야 나는 추한 몰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마음의 평화를 찾고 화장도 해봤다. 흐하하하~

 

시칠리의 바닷가. 하지만 10월의 바닷가는 추웠다. 덴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키니를 입고 뒹구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북유럽 사람들이라 사료된다.

덜덜 떨었다. 난.. -.-



언덕 중턱쯤에서 내려다 본 시칠리 풍경.. 저 멀리 팔레르모가 보인다.

아훔~



바닷가 보다는 덜 추웠지만 여전히 추웠다. 너무 추워서 팔짱을 꽉 끼고 있는 ㅋㅋ



여기서 엽기 발랄 포즈가 빠지면 재미가 없지! 냐하하~

아! 아름다워라 시칠리~ ㅋㅋㅋ



무지하게 큰 마켓이었다. 저건 입구에 있던 간판.. 캬오~

생필품은 우리나라 보다 훨씬 쌌다는... 세제 및 각종 가공 식품과 과일등.. 아주 저렴하고 좋았다.



마트에서 저렴하다며 좋아라... 하고 사온 것들.. 암냠~



팔레르모 중심가 거리를 걷다가 마주친 구걸하는 견공들.

아이고.. 가여워. ㅠ.ㅜ



시칠리아 전통 케이크. 너무 달아서 먹다가 토할 지경이었다. 이름은? 잊어버렸다. -_-;;



관광객들이 주로 모이는 팔레르모 관광 중심지. 마차는 타지 않았다. 무서워서 -.-



도심 한가운데의 광장.. ^^



내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리 없지. 시내에서 제법 큰 서점에 들어가서 구경했다. ㅎㅎ




어마무지하게 오래 된 성당. -_-;;;



시내 곳곳에는 이슬람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아아, 역시 아름다운 하늘이여~

난 사실, 처음에 저 동상의 손가락을 보고 뻐큐.. 하는 줄 알았다. ㅜ.ㅡ  그래, 나 제정신이 아니다. ㅎ



오래된 성당에서 매우 착한 표정으로 바싹 얼어서 한 컷. 푸하하..



팔레르모 시내 어느 골목. 도시는 그리 크지 않았고 골목은 좁았으며 길에 차가 넘쳐났다.

차도에는 차선이 없었고 차는 수시로 경적을 미친듯이 울려댔다. 사람들은 사방팔방에서 튀어나와 길을 건넜고 차들은 제멋대로 굴러가는데 사고가 안나는 것이 신기할 지경이었다. 우리나라 차들이 꽤 많았으며 역시나 벤츠 스마트가 대세였다.

아시아인들은 거의 없었으며 중국인 한 번, 말레이시아계 사람 한 번 본게 전부였다. 그래서 젤라또 사먹으러 가거나 거리를 걸어다니면 사람들이 나를 흘끔거리며 쳐다봐서 나중엔 짜증나서 인상썼다.

뭘 쳐다봐 이 쉐리야~ ㅎㅎ

아홈홈...

팔레르모에서 로마까지 비행기를 타고 온 뒤 다시 로마에서 도쿄로 그리고 다시 서울로 오다.

헥헥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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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5-10-14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사진 요즘 한창 뜨는 정려원인 줄 알았다는...근데 자세히 보니 아니었다는...확실히 염장입니다. 엽기 발랄 포즈 재밌군요.^^

물만두 2005-10-14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포즈 멋있고... 멋진 남정네는 없던가요? 그런 분 찍어주는 쎈쓰~도 좀 보여주시죠^^;;;

이리스 2005-10-14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 ㅎㅎ 정려원 -.- 아니죠.. 자세히 보니. 으흐... 엽기발랄~
만두님 / 남정네는 마음에 담아왔지욤. 오홋~

panda78 2005-10-14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멋져요..... 아... 가고 싶어라...
견공들, 불쌍하긴 하지만 너무 귀엽습니다. ^^ 저 표정이.
(피부가... 예술이시옵니다... )

이리스 2005-10-14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 네, 견공들이 참 사랑스럽더라구요. 피부가 예술 ㅎㅎ 감사합니다. ^^

플레져 2005-10-14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휴~ 이뽀라~ ^^ 이뽀서 추천해야겠다.
마차는 무거워서 안 탄거 아녀요? =3

이리스 2005-10-14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 추천 감사합니다.
무.. 무거워서. -_-;;; 으흑.. 그래요 저 몸무게 많이 나가요.. 엉엉..

Laika 2005-10-15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우 착한 표정....이뻐요..^^

이리스 2005-10-15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히히... 감사합니다. 다시 보니 어벙한 표정이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