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영화 예매권과 더불어 뭔가 또 당첨되었으니 ㅎㅎ

수선님 서재 이벤트 선물로 책을 받았다. (참가한 사람 모두 주셨으니 당첨은 아니지만 ^^)

 

  요 책을 받았다~ 수선님의 다정한 메시지와 함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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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출판사에서 우편물이 왔다.

알라딘 예매권 이벤트 축하드린다고 하면서.

뜯어보니 인터파크 영화 예매권이 들어 있었다. 이게 뭔가? 한참 생각했다.

<도쿄 타워>를 알라딘에서 샀더니 인터파크 영화 예매권을 선물로 주고, 우편은 소담출판사에서 보낸것.

아.. 그런거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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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5-10-28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운을 몰고다니는 구두님. ㅋ

이리스 2005-10-28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별명이 당첨녀에요. >.<

stella.K 2005-10-28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나 좋을꼬? 난 꽁짜표는 고사하고 누구더러 영화 보자고 하고 싶어도 그럴 사람도 시간도 없다우. ㅜ.ㅜ

Laika 2005-10-28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나, 그거 노리고, 책 산 라이카는 당첨도 안되고..ㅠ.ㅠ

이리스 2005-10-28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스텔라님.. 그럴때는 저에게 연락하세요. ^^
라이카님 / 어움.. -_-;; 다음에 더 좋은것으로 당첨되실거에요.

stella.K 2005-10-28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죠. 흐흐.
 

이메일 한 통을 보내지 않은 나의 실수로 인해

누군가는 긴 시간 고민하고 불안해 하며 잠을 못이루었다.

나는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른채  육체의 피로를 씻느라 잠자기 바빴다.

그리고 다시 내 고단한 노동의 하루를 시작하느라 다른 생각은 못하였다.

만일, 내가 상대의 입장이었다면 그 정도가 아니었을것이다. 훨씬 더 격하게 감정을 드러냈을 것이다.

그러나 상대는 그렇지 않았고 그것이 나를 부끄럽게 했다.

아울러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고, 나의 불찰이 후회스러웠고, 속상했다.

지치고 힘없는, 그리고 얼마간은 상처 받았을 그 목소리.. 낮은 웅얼거림이 나를 멍하게 했다.

아, 이 썩을.... 못되먹은 자아... 이기심 덩어리...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이 미안함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다시 반복하지 말 것.

아울러 고마움 또한 오래도록 기억하고, 상대가 이런 고마움을 나에게도 느끼게 할 것.

사과하는 법을 제대로 익힐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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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9 17: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리스 2005-10-29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 어이구, 그런 말씀을 해주시다니 송구스럽습니다. -_-;;
 

 

저가 너를 그 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 날개 아래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나니

너는 밤에 놀램과 낮에 흐르는 살과 흑암 중에 행하는 염병과

백주에 황폐케 하는 파멸을 두려워 아니하리로다

천인이 네 곁에서 만인이 네 우편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못하리로다

 시편 9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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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색 에나멜 구두. 올 초 맞춘 구두다. 그리고 많이 신지 않아 아직 길이 덜 들었다.

오늘 이 구두를 신고 나섰던 나의 발은 지금 군데군데 살이 까지고 부어올라 처참한 상태다.

어기적거리며 걸어다녔던 것은 물론이고.

이렇게 고약하게 나를 괴롭히며 서서히 길들여져 가는 구두도 있고

그저 무난하게 별탈없이 진짜 내 발에 편한 구두가 되어가는 것도 있다.

사실, 오늘 하루 내내 나는 발이 아플 때마다 지금 신고 있는 구두를 확 어디다 갖다 버리고 싶었다. 걸을 때 찢어진 살갗 사이로 딱딱한 구두가 파고들 때는 너무 아파서 아예 이 발을 다 잘라버리고 싶을 지경이었다.

하지만 포기하긴 싫다. 언젠가 나는 저 에나멜 구두를 낡은구두로 만들것이다.

한 5일전에 터지고 찢어진 입술은 좀처럼 나을 생각을 하지 않고 여전히 입의 맨 가장자리에 떡 하니 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다. 점점 입안의 헌 부분과 바깥의 찢어진 부분이 서로 친해져간다. 그들이 사이가 좋아질수록 나의 고통은 더 심해진다.

오늘은 비타민 씨 한 알 삼키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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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5-10-26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아색 에나멜 구두. 예쁠 것 같아요.
전 그냥 무난한 검은구두뿐이어서^-^;
내일은 오랜만에 구두를 신을 '예정'인데, 신은지 오래되서 발 아플 듯.

에나멜 구두. 꼭 낡은구두로 만드세요 ! ^-^ㅋ

이리스 2005-10-27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그래야죠.^^

진주 2005-10-27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양엔 새 구두를 일부러 신고 다녀서 길들여 주는 직업도 있다죠^^

날개 2005-10-27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낡은구두님의 저 행동은 나 젊었을때 하던 행동 그대로군요..^^ 오기로 구두 길들이기를....ㅎㅎ (이 나이엔 죽어도 못합니다..ㅋㅋ)

이리스 2005-10-27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 / 오호, 그런 직업이 있군요. 하지만 저는 남의 발에 길들여진 구두눈 별로.. -.,-
날개님 / 아, 그럼 이게 바로 젊음의 객기! 이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