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짜쿵 야근을 해주시고 회사 근처 모 치킨집에서 고픈 배를 채웠다

이런저런 이야기로 한참 열을 올려 떠들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집으로 돌아오려는데

문을 밀고 한 남학생이 수줍은 듯 머리를 긁적이며 물었다.

'저기, 혹시.. 학생이신가요?"

"아닌데요."

"하.. 학생이 아니시라구요?"

"네"

그때까지도 상황 파악이 안된 나. (대체 내가 학생이냐고 왜 물어?)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돌아서는데 일행 중 한명이 말한다. 하긴, 저 남자애 아까부터 우리 테이블을 자꾸 쳐다보더라구. 헙.. -__-;;;

대학생에게 작업이 들어오다니, 이게 대체 얼마만이야! ㅎㅎ

실실 웃으면서 돌아왔다.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치유 2006-12-13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님은 누가 봐도 그리 보여요..
제가 본 사진으론 모두정말 미인이시고 앳된 보이시잖아요..

키노 2006-12-13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 오늘 잠 다쟜네여

기인 2006-12-13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그 대학생 작업 쫌 더 배워야 겠는데요. 그러고 마는게 뭐에요 ㅋ
직업조사도 아니고 켜 저였으면 ^^;; ㅎ

라주미힌 2006-12-13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을 사귀며 술자리를 자주 하시면 좋습니다
일없이 만나는 사람은 대길인 인연입니다

구두님이 벌써 내년 작업 들어가신 것 같은데요.. :-)


이매지 2006-12-13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 구두님 외모정도면 뭐 20대 초반까지 충분히 커버하실 수 있잖아요~

이리스 2006-12-13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 으헛.. 감사합니다. (사진발이.. ㅎㅎ)
키노님 / ㅋㅋ 그 정도는 아니에요. 졸려요.. =.=
기인님 / 핫.. 직업조사! 음, 기인님이셨다면? 으으음?? ㅎ

라주미힌님 / 오오, 바로 토정비결을 적용하시는군요. 근데 제가 작업을요? ㅋㅋ
이매지님 / 헙, 커버 안되요.. 대학 1, 2학년과는 딱히 나눌 대화가 없더라구요. 으흐흐..

플레져 2006-12-13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생과 직장인 차별을 하다니! 버럭!
연애에 뭐 학생우대라는 법칙이 있는 것도 아니건만...^^
좋은 징조라 생각하셔요 ㅎㅎ

마늘빵 2006-12-14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 기분 좋겠다.

깐따삐야 2006-12-14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때 사진 보니깐 진짜 미녀시더라. 기분 좋으시겠당. ^^

이리스 2006-12-14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 ㅋㅋ 그러고 보니 차별은 차별이군요. 옷, 클스마스 이미지 이뻐요!
아프군 / ㅎㅎㅎㅎ
깐따삐야님 / 흐흣... 감사합니당.. ^^

비로그인 2006-12-14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 님의 말에 동감.

이리스 2006-12-16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쥬드님 / 으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