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그네 오늘의 일본문학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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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 [이유] , 온다 리쿠 [삼월은 붉은 구렁을] 너무 집중 읽은 후로 머리가 아파서 분위기를 바꿀 가벼운 주제의 책을 들었다...... 재미 있다니까...

으흐흐... 읽었다...쿠폰에 마일리지에 싸게 팔기도 하고 게다가 후속작인 인더풀까지 준다는데 어찌 읽을 있으랴...

아주아주 똑똑하거나 아님 완전 바보이거나 싶은 정신과 의사쌤 아라부...

간호사 면허증이 있는지 검사해보고 싶은 슈퍼 섹시 간호사 유미...

콤비는 정말 웃지 않을 수가 없다..하지만 읽으면서 의아했던건 "인더풀이 후속작이 맞아?"하는 느낌이 들었다는것...아니나 다를까 뒤져보니 인더풀이

먼저 나온 작품이다..그걸 후속작이라고 하다니 무슨 속셈이지?

요즘 현대 사회를 사는 사람치고 한가지 이상씩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약간의 손해(^^;;;) 보더라도 이라부같은 의사가 있다면 진찰을 한번 받아 보고 싶은 심정이다...

약간은 느끼하고 변태 같기도 하고 바보인가 싶다가 이거 이거 천재 아니야 싶기도한..괴짜 의사 이라부를 보다보면.."바보인척 하는거야 바보야?" 하는 생각이 계속 뇌리 속에 남아있다...

결론은 "몰라. 얘는 원래 이런 사람일거야." 라는것...이렇게 속편하게 수있다는 것이 너무 부럽다...

하지만 얇은 책은 정말 싫은데 너무 금방 읽어 버린다 후속작이라 칭하는 인더풀까지도... 읽어 버리니 아깝다..

아무생각없이 그냥 푸하하 웃어 버리고 싶은날 골치 아픈 일들 지워 버리고 싶은날 강추한다... 이라부는 웃겨준다 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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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곰 선장의 13 1/2의 삶 1
발터 뫼르스 지음, 안인희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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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었을 때가 약간 휴지기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이 책도 읽기 싫고 저 책도 읽기 싫고... 그냥 술술 넘어가고 한번 읽고 잊어버려도 되는 책이 좀 필요했다..그 책으로 인해 다른 책을 다시 읽을 수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계기를 마련하는 데는 성공했다고 봐야하고 한번 읽고 넘어가도 되는 가벼운 책을 찾는 다는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제목 부터 많이 많이 가벼워 주시는 그리고 귀염성있는 일러스트도...다 수작이다 ;;;ㅋㅋ

이책은 그리 가벼워 주시지 않는다..가볍게 읽기 시작했다 하더라고..끝이 보이지 않는 상상력에 '헉' 질려버리고 만다.. 이책은 정말 상상력의 끝을 보여준다.. '휘유~~' 하지만 그 끝이 아직 어디 인지 파악이 되지가 않는다... 상상력과 기발 함에 치여 이 책은 고민을 좀 하게 만든다..

시작 또한 독특하다 푸른곰은 자신이 어디에서 태어났는지 엄마 아빠가 누군지 알지 못한다..눈을 뜨니 바다 한가운데에 있었고.. 수다쟁이 파도에 떠밀려 육지로 기어 올라온다,,,

이 때 부터 푸른곰이 말 그대로 13살 하고도 1/2의 삶을 살면서 격는 일들에 대한 나열이다..

현실에 안주해 있는 사람에게는 그의 모험이 아주 재미있고 부러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고 그 반대의 사람들은 안쓰러운 마음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다...

말 그대로 무쟈게 돌아다녀 주시니까...

만나는 인물 들마다 캐릭터가 완전 강해주신다...

그것들 기덕하는 것만도 기억력의 한계를 다 느낀다...하지만 분권 까지 3권 할 필요는 없었잖아 ;;;

휘리릭 읽어 버리고 나니 아쉬운 생각이 너무 많이 든다...

휘리릭 읽어 내려간데는 일러스트의 힘이 완전 크다... 3권이면 그리 적은 분량은 아니지 않은가...

너무 예쁜 일러스트... 앞으로 그의 그림을 많이 보기를 바랬고..상상력이 뛰어나다 못해 흘러 넘치는 그의 글을 계속 읽고 싶어 졌다...

그리고 그 바램은 잘 이루어지고 있다..책들의 도시가 나왔고 (정말 이아저씨는 어까지 가는거야....) 그리고 이번에 루모와 어둠속의 기적이 나와주었다...언제나 느끼지만 많은 분량..두권으로 분권 하였음에도 압박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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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책들의 도시 1
발터 뫼르스 지음, 두행숙 옮김 / 들녘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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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터 뫼르스의 상상의 세계가 다시 돌아왔다...물론 아니라 아주 많이 업그레이드 되어서 말이다..

'꿈꾸는 책들의 도시'라니...정말 멋지다... 도시에서는 책이 길거리에 넘쳐 난다..모든 직업들도 책과 관련된 직업 들이고..시간만 나면 낭독회나 연극이 벌어진다...

주인공인 공룡 미텐미츠는 (여기에서의 공룡족들은 타고난 작가들이고 현명하다 ) 대부의 유언에 따라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작품을  썼다는 작가를 찾아 길을 떠난다...

그가 도착한 곳은 말그대로 책들의 도시 부흐하임...말로만 들으면 아주 멋진 곳이지만 이곳에도 음지는 존재한다...책들이 소중한 만큼 책들을 둘러싼 암투가 대단한 것이다.. 사실을 단적으로 나타내주는 것이 바로 사냥꾼 이라는 직업이다.. 보물 사냥꾼 같은 책을 차지하기 위해서 라면 살인도 불사하는 그들이 도시의 음지같은 존재이다...

미텐미츠는 완벽한 작품을 쓰고는 자취를 감춰버린 작가의 뒤를 쫏다가 모험에 휘말린다... 책들이 가득한 지하의 도시..그림자의 제왕.. 책을 먹고 살아가는 부흐링족...

도대체 등장인물들을 표현을 수가 없다...그야말로 상상력의 바다와 같은 작품이므로..

푸른곰 선장의 모험보다 많이 무거워진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것은 책의 마지막으로 수록 조금 더해져서 마지막에는 집중을 많이 해야 이해 수있었다..절대 그의 작품은 쉽지않다 흐음 ;;;;

 루모를 아직 읽어 보지 않았지만 더하면 더했지... 상상력이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그의 책을 읽으면 동안 멍하니 헤어 나오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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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가든
이언 매큐언 지음, 손홍기 옮김 / 열음사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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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여만 두다가 어느 읽던 광골의 꿈을 집에 가져가지 않는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고 말아서 그럼 저녁시간에 무엇을 읽을까 고민하다 그나마 얇은 시멘트가든을 집어 들게 되었다.

 

분위기만 따진다면 광골의 꿈에 전혀 뒤지지 않는 음울함, 어두움, 악의 포스(?)……

가족이 있다. 가족을 보고 처음에는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심하게 고립되어있다고 생각했는데……두고 보니 요즘 우리나라가 땅덩이가 좁아서 이렇게 다닥다닥 붙어있으니 얼굴을 마주볼 있는 것이지 그렇지 않다면 우리나라도 가족처럼 고립 되어있는 가족들이 많을 있겠구나 싶다. 그렇게 보면 별로 특별할 것도 없는 가족이라고 해야 하나?

 

특이한 아버지…… 넓은 .. 넓은 정원……고립된 가족…… 아버지는 어느 갑자기 시멘트를 사들여 정원을 시멘트로 덮어 버린다. 제목과 마찬가지의시멘트 가든 만들어 버린 것이다. 느낌이란 그대로 고립.. 폐쇄.. 밀폐……은폐…… 느낌을 마구 풍겨준다. 그리고 아빠는 돌아가신다……아이들은 엄마와 남겨지고 엄마마저 병으로 세상을 뜨고 만다.

 

남겨진 아이들……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일 없었던 것인지.. 귀찮았던 것인지……엄마의 죽음을 알리네 마네 우왕좌왕 하던 아이들은엄마가 죽은걸 알면 우리를 모두 뿔뿔이 흩어 놓을 거야.”라는 누나의 말에 엄마의 시신을 집에 남아있던 시멘트를 개어 상자에 매장을 해버린다. 이런 끔찍할 수가……  남은 재산이 충분했다는 것이 불행인지 다행인지……아이들은 넷이 생활을 해나간다……

아이들의 삶은 정말 무미건조하고……악의에 가득 차있고……순수한 건지 순진한 건지 무지한 것인지.. 성에대해서도 아무런 거리낌없이 형제끼리 성적인 유희를 즐기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 그들의 삶에 사람이 들어오면서 위태 위태하게 지속되어오던 평화 (?) ƒ틴沮測?/SPAN> 것이다. 큰누나의 남자친구 데릭이 그들의 삶으로 들어오려 하면서 그들은 해체 되어간다. 지하에서 나는 냄새를 궁금해 하던 데릭은 지하로 내려가서 실체를 확인하고 아이는 다시금 위기 앞에 서게 된다.

무섭다……특별히 무섭게 서술되지도 않았고…… 내내 형제 둘째인 잭의 서술은 담담하고 냉소적이다.. 하지만 읽는 내내 무섭다.

 

읽으면서 성선설 성악설 이런 것들이 머릿속에 떠오르는데.. 남매를 보면서 대체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악한 것인지 아니면 환경이 그렇게 만드는 것이 맞는 것인지……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애들은 애들이다 싶은 부분이 없는 아니지만…… “얘네 도대체 뭐야?” 하게 만드는 어쩔 없다. 얇고 금방 읽을 있는 책이지만.. 찝찝하다……이완 맥완의 책들 읽어 봐야겠다. 오랜만에 이것저것 많은 생각을 해볼 있게 주었던 같다. 무서워……앞으로 이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으리란 법은 없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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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 돌려 입기
앤 브래셰어즈 지음, 공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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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아주 가벼운...경쾌한 소설...뭐 영화로도 제작되었고 책을 읽으면서도 영화처럼 눈앞에 주욱 그려진다..브링잇온 이라던가 프린세스다이어리 라던가 하여튼 학교에서 벌어지는 하이틴 영화같은 그런 소설... 아무런 부담없이 혹은 힘든 책에 지쳤을 때 아무런 생각없이 읽어도 내용 쏙쏙 들어오고 재미있어주고 감동까지 주는...굉장한 페이지 터너라 벌써 이만큼 읽었어? 라고 뿌듯해 할 수도있다.

 줄거리라 하면 4명의 소녀가 마법의 청바지를 발견하면서 부터 시작한다? 도대체 왠 마법의 청바지냐고? 그야 누가 입어도 그 사람을 돋보이게 하고 그 사람에게 딱 맞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몸매가 좀 심히 차이가 난다 싶어도 이 친구 에게도 저 친구 에게도 맞아준다.

 4명의 소녀는 아주 친한 친구들이고 매년 방학을 함께 보내다 이번 방학에 생에 처음으로 서로 떨어져 방학을 보내게 된다. 아이들은 청바지를 돌려입으며 청바지에 얽힌 이야기들까지 서로에게 전해주기로한다.

 혼자 동네에 남게된 티비는 백혈병이 걸린 소녀 베일리와 우정을 나누며 삶에 대한 소중한 기억을 얻게되고 카르멘은 아빠의 새로운 가족들과 관계를 맺게 된다.레나는 작은 오해로 빚어진 소동 때문에 할아버지께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되고 브리짓은 축구 캠프에서 코치인 에릭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 모든 상황을 함께한 바지는 소녀들에게 진장한 사랑과 믿음을 가르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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