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커버투 커버 읽다가 급놀람!!! 

커버투 커버 안에서...  
  고양이는 독신녀들이 광기로 빠져드는 상황을 가늠할 수있는 척도 이다. 한마리 정도는 심각하지 않다. 병원에 입원한 인기스타에게 빨리 나으라고 카드를 보내는 일과 다르지 않다. 고양이가 두마리로 늘어나면 -특히 특이하고 웃기는 이름을 붙여줄 경우에는- 그녀의 근방에 경계경보를 울려야 한다.  고양이가 세마리 라면 이미 이성과의 사투에서 패배하고 있다는 뜻이다  
   

뭐야;;; 고냉이 셋 모시는 도로시... 애들이름은  고봉팔 ...고깜장콩...고쪼꼬.... 

뭐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입양 지역 : 경기도 성남

메일주소:wusdl79@naver.com

연락처:011-774-6306

2. 고양이의 종류: 코리안 숏헤어 (카페에 올렸더니 대부분의 집사님들이 아비시니안 믹스 같다고 하시네요)

고양이 성별 : 남아

나이: 3~4 정도 (추측입니다. 발견 당시 데려간 병원에서 성묘인 경우 나이 추측하기가 힘들다고 해서요.)



건강 사항(병원, 질병 기록): 다친 다리 때문에 검사는 이것저것 마쳤습니다. 다리 다친 빼고는 건강하고 애교만점 똥꼬 발랄한 녀석입니다.

 

출산과 교배 불임 여부: 아직 땅콩 수술 전입니다.

 

출산 횟수( 묘에 해당): 없습니다. 남아인걸요 ㅋㅋ

 

부모 묘의 나이: 구조한 아이라 수가 없네요.

 

출생 일을 모를 경우 사유를 정확하게 적어주세요.(ex : 업둥이라서 출생 일을 몰라요,)

다리 다쳐 있는걸 구조한 아입니다. 출생 일을 모르겠네요.

 

3. 입양 조건(특별히 원하는 조건이나 입양인의 조건 사항 등등):

 

일단, 미성년자나 처음 키워보시는 분들은 안되고요.

결혼이나 유학, 군입대 등등 그런 사정 앞두고 있으신 분들도 당연히 안되시고요.

그리고 다리가 아픈 녀석이라서 지속적인 사랑으로 보살펴주실 있는 분이셨으면 합니다.

댁에 계시는 시간이 많은 분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주거 지역이 성남 입니다. 있으면 성남에 계신 분이나 가까운 서울에 계신 분이

저희 춘봉이 데리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춘봉이는 저희가 지어준 이름입니다. 春丰. 춘자에 예쁠 봉자에요…… 봄만큼 예쁜 머슴아 입니다.)

 

춘봉이 데려가면 제가 괴롭혀 드릴 수도 있을 같습니다. 자주 연락 하면서 춘봉이 만나 보고 싶거든요.

저를 도와 주기로 다른 친구와 함께 모임도 가지고 꾸준히 연락 하실 있는 분이어야 합니다.

둘째로 들어가거나 혼자만 키워지는 곳에 가면 좋겠습니다. 애가 너무 착하고 너무 순하고 애교도 너무 많은데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같아서 안쓰럽습니다. 먹을 때도, 머리 쓰다듬어 때도,

심지어 의사 말로는 주사 맞을 때도 꾹꾹이를 하는 녀석입니다. -_-;;

그리고 병원에 면회를 가서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 손에 부비부비 작렬입니다.

잠시 손을 놓고 있으면 아픈 다리로 일어나서 문에 부비부비를 해요. -_-;; 정말 이런 애교 쟁이는 생전 처음 봅니다.

병원 쌤들도 춘봉이의 매력에 빠져 들어 버렸어요! 춘봉이의 미칠듯한 애교에 한번 녹아 들어 보시죠.ㅋㅋ

, 싸이나 블로그 일촌도 필수에요.

 

까다롭다거나 나중에 귀찮지 않을까? 라고 느껴지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길에서 녀석을 그것도 아픈 녀석을 다시 길로 보낼 수는 없을 같습니다.

어찌됐건 이것도 연이니 춘봉씨를 완전히 잊어버리고 살기는 힘들 같고 저희들이랑 자주는 아니더라도

지속적인 연락할 있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입니다.

묘연뿐만 아니라 저희들과 인연도 소중히 하실 있는 분이셨으면…

 

4. 분양  책임 :/ 분양 양이나, 분양에 대한 옵션 설정 - , 분양비가 기재된 경우에도 삭제 하겠습니다.

삼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파양하시거나 재분양 하시고 싶으시다면

저희에게 연락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데려가시면 사료랑 식기는 보내드릴 거에요.

 

 5. 고양이의 특기 사항:

(특별한 버릇이나, 주의해야 것들 등등)

 

춘봉이는 착하고 순하고 애교가 넘치는 아이에요. 훈훈한 꽃미남으로 연정훈과 견줄 만 합니다.

몸은 노란기가 도는 회색 태비에요, 실제로 보시면 정말 예쁘고 오묘해요. 이런 무늬 정말 본적 이 없어요.

눈 색은 에메랄드 빛 입니다. 눈에 폭 빠져 버릴거 같아요. 동공 어택 매일 해요..꼭 슈렉 고양이 눈 같아요.

그리고 지금 뒷다리 골절 상태입니다. 병원에서 수술은 마쳤고 2주간 입원 깁스를 하고 있는 상태로 퇴원했습니다.

지금은 임보처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벌써 수술비랑 입원비가 백만 이상 들어간 상태라서

선생님께서도 6 정도 입원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하셔서

며칠 퇴원을 하고 지금은 5일에 한번씩 통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도 문제는 없을 거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데려 가시기 전에 저희랑 같이 임보처에도 놀러 와서 애기도 보고 수다도 떨고 하시다가

춘봉이 다리가 괜찮아지고 건강해지면 데려가셔서 함께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임보 하는 친구가 애기가 애정을 많이 받고 자란 같다고 자꾸 사람하고 붙어있는걸 너무 좋아한다고

쳐다보고 마주치고 어딜 가도 쓰다듬어 달라고 쫓아 다닌 답니다. 그래서 쓰다듬어 주면 꾹꾹이를 마구마구 합니다.

꾹꾹이는 달고 사실 . 이거 하나만은 확실히 보장합니다. +_+

 

, 그리고 길에서 생활하던 녀석이라 굶주려있어요. 급하게 밥을 먹는듯하지만 먹습니다.

식탐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아기들처럼 불만이 있으면 조금 양양 웁니다. 배고프거나 자리가 불편할 말이죠.

케이지가 조금 좁았는지 불만을 표시 해서 꺼내 줬더니 골골거리며 쉬네요.

임보 해주시는 집에 애기냥이가 있는데 문제 없이 지낸 답니다.

애기가 처음에 몇번 하악 거려도 같이 싸우거나 하지 않네요.

 

 6. 고양이를 입양 보내는 이유(사유): 상세하게 모두 적어주세요.

 

3개월 전쯤에 갑자기 저희 동네에 나타난 녀석입니다. 동안 보던 녀석들 같지 않게 특이하고 잘생겨서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다가 오려고 하는데 제가 키우는 녀석들이 경계하면서 쫓아 내더군요.

어느 보니까 다리를 다쳐 꼼짝 못하고 누워 있고 저희 애들이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심장이 철렁해서 일단 이동장에 넣어 동물 병원으로 향했고요. 사고가 같다고 하시더군요.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너무 애교가 많고 힘든 수술 중에도 ‘하악’ 한번 안하고 수술 마치고 고통스러운 와중에도 부비 부비를 하는 착한 녀석입니다.

너무 예쁘고 잘생겨서 데려가고 싶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냥이를 한번도 모셔보지 못한 사람들뿐이라……

거리에서 먹지 못해서 식탐이 많지만 먹는 중에도 꾹꾹이와 부비부비를 잊지 않는 녀석입니다.

어찌나 꾹꾹이를 잘하는지 우리 애들 4 키우면서 받아본 꾹꾹이를 받아 봤습니다. ^^

정말 좋은 집사님 만나게 해주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정말 예쁜 녀석이라 욕심 나지만 저희 애들만 해도 벌써 세 마리인데다가 요 녀석이 착해서 그런지 너무 싫어하네요;

좋은 집사님과 연이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 입양신청은 메일로 받겠습니다.

1. 성함/ 나이/ 주소/ 주거형태/ 직업/ 연락처

2. 주로 활동하시는 고양이 커뮤니티와 닉네임

3. 가족 분들의 동의와 고양이에 대한 생각

4. 고양이나 다른 동물을 키워 보신 경험 여부

5. 경험이 있으시다면, 그 아이들의 현 상태

6. 유학, 결혼, 임신, 지방근무, 심경의 변화, 경제적 사정, 건강상의 문제 등등의 변수 때문에 고양이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만약의 사태를 어떻게 대비하시겠습니까?

7. 중성화 찬, 반 여부

8. 꼭 이 아이여야 하는 이유

9. 현재 반려묘 사진과 이름, 그리고 그 사진을 기제한 사이트와 미니홈피 또는 블로그 주소

10. 저희들과 지속적인 연락이 가능하십니까?

 

가끔 입양글을 볼때마다 어휴- 어찌 저리 까다로울꼬-‘ 할 때도 있었는데 제가 그렇게 될 줄은 몰랐네요.

아이를 보내는 입장은 역시 이럴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보면 까다롭지만 알고 보면 그닥 까다롭지만은 않은 사람들과,

그리고 예쁜 춘봉씨와의 연을 이어나가실 분 꼭 계셨으면 합니다.

병원에서 찍은 춘봉씨 입니다. 수술하고도 이렇게 의젓해요. 뒤로 유리에 구조인과 임보인이 보입니다.;;ㅋㅋㅋ




늠름한 고춘봉 씨입니다. 손은 의식하지 말아주세요. 춘봉이는 지금 은근 꾹꾹이 중입니다.




귀여운 꼬춘봉 씨에요. 애기 처럼 나왔군요..으흐흐



제가 안아주니까요..지금 제팔에 꾹꾹이 중입니다, 팔은 잊어 주세요...;;; 



손만 가져다 대면 이러신다니까요...저 다리는 수술후 깁스한 다리..부비부비중...



고춘봉씨 지못미 사진...먄...;;



퇴원후 임보처로 자리를 옮겼어요.. 이런이런 물컵에 얼굴을 다 넣고 물을 마셔요..;;; 물마실때 손으로 한번 맛을 보고 마셔요;;;



초 깜찍 고춘봉 케이지 샷입니다. 클클클 케이지가 작은가?;;



이불은 왜 다 젖혀 놨니...꼬 춘봉... 

 

매력적인 모습의 꼬춘봉 씨입니다...여전히 이불은 다 걷어 놨군요..;; 눈 봐..꺄아...



요놈요놈,.,,꺼내 달라고 울어서 꺼내줬더니 요렇게 쭉 뻗고 휴식을 취하고 계십니다. ^^ 그 와중에 쓰다듬으니 또다시 꾹꾹이 삼매경...ㅋㅋㅋ 꼬리도 넘후 잘생겼어..하악~



임보처에서 애기 꼬삼봉과 마주치다... 꼬삼봉이 상콤히 춘봉군을 내리 깔아 주십니다... 구도 구웃~~


댓글(2) 먼댓글(1)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1. 고양이 처음 만나기
    from little miss coffee 2008-09-29 10:20 
    도로시냥님 서재에서 너무 이쁜 아비시니안 코리안 숏헤어 믹스 고양이를 봤다. 고양이는 고양이를 부른다고.. 고양이를 더 데려왔음 하는 마음이 항상 있었는데, 마음이 있었을때는 인연이 와닿는 고양이를 못 만났고, 지금은 형편이 안된다. 고양이, 개 없어지면 자살해버릴꺼야. 라는 극단적인 말까지(나는 평생 이런 협박 아닌 협박을 단 한 번 해봤다. ) 할 정도로, 강기사와 동생은 뻑하면 보내라고 하는통에.. 나만의 공간 생기는 그날까지는 엄두가 나지 않
 
 
하이드 2008-09-29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이쁘다. ㅡㅜ 아비시니안 믹스인가봐요.. 꾹꾹이란 모든 집사의 로망. 전 말로에게 한번도 꾹꾹이를 받아본 적이 없어요 ㅡㅜ.. 아, 사진 볼 수록 너무 이쁘네요. 형편만 되면 업어오고 싶네요.. 진짜 잘생겼어요. 사람도 잘 따르고, 착한 고냥이라니, 정말 좋은 집사 어여 만나서, 평생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오차원도로시 2008-09-29 10:46   좋아요 0 | URL
예쁘죠~ 하이드님 말로의 매력과는 또다른 매력....
저희 애들 하고도 완전 딴판이라죠.... 욘석 구조하고 놀아주느라 받은 꾹꾹이가 저희 애들한테 받은거에 몇 배가 됩니다.

임보하는 집에서 어찌나 따라 다니고 눈 맞추고 사람몸에 붙어 있는지 ㅋㅋㅋ
임보하는 집에 냥이가 있는데도 하악질은 커녕, 같이 놀고 싶어 안달이었답니다. 수술도 안한 녀석이;;; 스프레이도 시늉만 하고 안하더라구요(저희 애들은 여기저기 스프레이질; 수술도 한 녀석들이)
 

알라딘을 이용한지 오년정도 되었네...

그 동안 클레임 한 적도 꽤 있었고 (물론 배송 때문이었다.) 정말 알라딘 자체에 이렇게 실망한건 이번이 처음이지 싶네...

조그만 거 가지고 화르륵 하긴 하지만 이건 대 놓고 사람 속이는 거 같아 기분이 별로 였다지...

잘못 인정하고 사과하고 바로 고쳤으면 이렇지 않았을 문제가 이렇게 커지는걸 보고 느꼈다. 작다고 사소하다고 그냥 넘어가면 그냥 넘어갈 거 라고 생각하면 큰코 다치는거다.

오월달에 했던 이벤트가 아무리 봐도 연락이 없다 발표도 안나고 팔월말인데...

아무래도 까먹은거 같아 연락 했더니 내가 연락하고 몇분 지나지 않아 당첨자 발표가 올라온다. 나에게 일언 반구도 없이...

뭐 그러려니... 이상태에서 내가 말해서 당첨자 올라 온거라고 생각하지 않을 사람이 있으려나?;;

그런데 다섯명 준다더니 떡하니 한명이름만 달랑 올라와 있다. 이건 뭥미;;

다시 메일 남겼다...  죄송하다고 실수란다... 메일 올린 그날 안에 정정한단다.. 그럼 됬지 싶었다... 뭐 그럼 됬지... 실수도 할 수있는 거니까...

그런데 다음날 오후 가 되도록 고쳐지지 않는다...슬슬 짜증 올라오기 시작... 다섯명 준다고 했는데 리뷰가 다섯명 밖에 없었다... 뭐야... 억울해서 다 주기 싫어?? 그런데 또 나한테 말없이 다섯명으로 고쳐져 있다. 물론 나에겐 전화가 오지 않는다.;;

담당자랑 말해보고 싶었다. 메일로 담당자 전화 요망했다. 열시 삼십구분에 .... 오후 두시에 전화왔다...그냥 상담원님...난 담당자랑 통화 하고 싶거든요?;;

안바꿔준다는걸 ... 문학 담당자 전화 받지 말라는 내규있냐니까 바꿔 주신단다... 혹 실수할까봐 그러신단다.. 전화 받는 사람이 아니라...아니 떳떳하면 무슨 실수를 하겠어...

세시쯤 전화왔다;; 이벤트 까먹었냐 니까 아니란다. 그때 올라 갈거 였단다... 뭐 그런 기막힌 우연,,,있을수도 있다... 왜 한명 이냐고 했다. 기계로 당첨자수 넣고 돌리는 거라며~~ 그런데 무슨 오류... 오류라면 5명 누를거 한명이라고 누른 사람 손가락이 오류 났겠지... 그러면서 고객님은 억울할거 없단다... 왜 내가 억울할게 없지?;; 상담원님 말대로 엄청 실수 해주는 문학 담당자님;;

윗사람이랑 통화 하고 싶다고 했다. 그제서야 만족할 만한 해답을 듣게 되네...

담당자 바뀌는 텀에 있던 이 이벤트를 까먹었단다. 6월 22일날 발표 할거 였단다. 그런데 뭐? 우연이라고 팔월달에 올라간게??

실망은 했지만 후속 조치가 이루어지는 방식은 나쁘지 않았다. 바로 대책을 세워서 메일을 보내 줬는데...음... 이런건 나쁘지  않네... 윗사람 까지 안가면 이렇게 안되는거냐?;; (고객 관리 팀장님과 운영 본부장님 말빨은 장난이 아니시더라;; 그 위치까지 그냥 가는게 아냐;;)

거짓말만 안했으면 이렇게 까진 안됬잖아

화내는거 얼마나 힘든데..나 그날 완전 뻗었다구...미워;;

앞으로 한번 더그러면 그냥 따지기 보다... 관둘란다 알라딘이랑...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오차원도로시 2008-09-01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상황에 리뷰당첨과 구입당첨 둘다 당첨됬다고 원래 안되지만 둘다 주겠다고 생색내는것과... 맨날맨날 신청해도 안되던 서평단에 갑자기 당첨됨이...곱게 안보이는걸 어쩔까나;;

하이드 2008-09-01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얼마전에 이벤트 때문에 한 번 뒤집었죠. 그나마 그 후에 담당자도 생기고(지금 보니 잘하고 있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발표도 꼬박꼬박 올라오는 줄 알았는데, 여전하군요.

그 이벤트라는 것이, 한참 있다 발표나니깐 구매시나 리뷰 쓸때 의식 했다고 하더라도 기억 못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알라딘에서 꼼꼼하게 알아서 좀 잘 하면 모르는데, 이건 원;

오차원도로시 2008-09-03 09:18   좋아요 0 | URL
이벤트라고 책 팔때 벌여놓고 막상 뒷 수습에 신경 안썼다고 생각하니까 빈정 상하더라구요~

크 ~ 전화통화 하는것도 꽤 스트레스 받고... 이젠 좀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어요
 
[제1회 블로거 문학 대상] 문학에 관한 10문 10답 트랙백 이벤트

[10문 10답]

1. 당신은 어떤 종류의 책을 가장 좋아하세요? 선호하는 장르가 있다면 적어주세요.

추리소설, 스릴러 그리고 호러 분야 라면 어떤 나라이던 어떤 작가던 상관없이 좋아해요. 일단 읽어 본후 그 작가의 전작을 읽을 지 결정합니다.^^

2. 올여름 피서지에서 읽고 싶은 책은 무엇인가요?

역시 여름엔 추리,호러,스릴러 소설이죠. 이번에 사둔 오즈 이치 신작 'Goth' '암흑동화'와 '에도가와 란포 전 단편집'을 특히 읽고 싶네요.

3.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누구인가요? 혹은 최근에 가장 눈에 띄는 작가는?

좋아하는 작가가 너무 많아요. 순위를 매기기도 쉽지 않군요. 최근 많이 좋아진 작가는 오즈이치 , 아토다 다카시 입니다.

4. 소설 속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누구인가요? 이유와 함께 적어주세요.
'

백기도 연대 속에 나오는 잘난척 쟁이 탐정 '에노키즈 레이지로' 를 좋아합니다.(워낙 애거서 크리스티 여사의 '에르큘 포와로' 처럼 실수를 해도 잘난척쟁이 인 탐정을 좋아하는고로... 진짜 살아 있는 것 같다 랄까?) 잘난 척 쟁이에 부잣집 도련님에 사차원 정신 세계를 가지고 남을 마음껏 무시하는 무대뽀 정신에 잘생기도 키도 크고 몸도 좋고 ;; 그리고 굉장한;; 능력까지...그 덕분에 소설 자체가 발랄하고 빠르고 밝아짐에 더 좋군요.

5. 소설 속 등장인물 중에서 자신과 가장 비슷하다고 느낀 인물 / 소설 속 등장인물 중 이상형이라고 생각되는 인물이 있었다면 적어주세요.

추리 ,호러,스릴러를 자주 보는 관계로 그다지 비슷한 인물이 있을것 같지 않지만 생각해 보니 용와정 살인사건'이시오카 가즈미' 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소심하고 작은 일에 전전 긍긍하며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겁이 무지 많으면서도 어째서인지 일에 휘말려 들어 두근반 세근반 하는 심정으로 진실에 한 발자욱 씩 다가서는 그의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저와 닮았군요,그리고 어떻게 서라도 유명 탐정인 자신의 친구 '미타라이 기요시' 에게 도움을 받아보려고 편지를 쓰는 그의 모습도 말입니다. 친구에게 기대고 싶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어쩔수 없이 탐정 역할을 맡게 되지요. 만년 왓슨인 그가 말입니다. 왠지 저와 비슷한 이시오카가 멋지게;;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이 뿌듯했었습니다.^^ 소설속 이상형은 아무래도 윗 질문과 겹치게 되네요. '백기도 연대' 의 '에노키즈 레이지로' 입니다. 

6.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은?

교고쿠 나츠히코 '우부메의 여름' 교고쿠 나츠히코 라는 그리고 멋진 탐정 '교고쿠도'그리고 '에노키즈 레이지로'를 알게한 ...그리고 그 여름부터 일본 추리 소설에 빠져들수 있도록 한 그 책을 꼭 소개해 주고 싶습니다.

7. 특정 유명인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누구에게 어떤 책을 읽히고 싶은가요?

특정 유명인사...라... 정치하시는 모든 정치인들에게 김종일의 '손톱'을 권해 주고 싶네요.

자기 자신의 라만고와 싸워 이길수 있을지...

8. 작품성과 무관하게 재미면에서 만점을 주고 싶었던 책은?

요즘 읽은 책 중에서 영화로도 제작된 스콧 스미스'폐허'. 곧 개봉도 하는군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영화처럼 죽죽 읽혀나가던데 아니나 다를까 영화로 개봉도... 그리고 조앤 플루크쿠키단지 시리즈, 카미나가 마나부심령탐정 야쿠모시리즈... 작품성 따지지 않고 그저 재미있어 주는 시리즈 들이었습니다.

9. 최근 읽은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워낙 기억력이 떨어지는 관계로...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은 김종일 의 손톱에서 주인공 홍지인에게 충고하며 행려같은 남자가 읊조리던 대사 "조심해. 그 놈은 네가 알지 못하는 진실을 알고있어." 가 아니었을까~~ 그 때는 그냥 넘겼지만 마지막으로 향해 갈수록 커다란 무게를 가지고 마음속으로 다가왔던 대사였습니다.

10. 당신에게 '인생의 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유와 함께 적어주세요.

애거서 크리스티'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파트리크 쥐스킨트 의 '향수'...

커다란 인생에서의 의미라기 보다도 앞의 작품은 내가 추리소설을 좋아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던 작품이며 지금까지 열번도 스무번도 넘게 읽어 닳아 빠져버린 소중한 책이기도  합니다. 그리도 두번 째 책 '향수'는 내용도 물론 좋았지만 친구에게 선물 받은 것이라는것 그리고 책 페이지 한장 한장 마다 적혀있던 그 친구의 메세지가, 그 마음이 너무너무 소중한 작품이었습니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블랙홀 2009-04-16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그나저나 교고쿠의 다음작품은 왜 안나오는걸까요..작년 여름에 나온다더니...말바꿔서 올해 여름엔 꼭 나온다더니 또 안나오네요-_-;; 이거야 원 일본어 공부라도 해서 원서를 읽어봐야 하나(그럴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암튼 너무 기다려지는 작품인데 말이죠...그간 이런저런일로 책 읽기를 미뤄뒀었는데 오랜만에 알라딘에 들어오니, 읽고싶은 책들로 눈이 핑핑 돌아가네요..도로시님도 이제 서재에 자주 오세요..제가 자주 댓글 남길테니..ㅎㅎ
그럼 전 스테디셀러 반값 세일 하는 책들을 지르러 가겠습니다..-_-;; 책을 안산다 안산다 하지만 저 유혹은 떨치기 어렵더군요 ㅋㅋ

오차원도로시 2009-04-17 09:26   좋아요 0 | URL
교고쿠 작품..이번 여름엔 나올까요?? 일본에 해서 본다면 너무 행복하겠지만...그 한문의 압박을 생각하면 ㅋㅋㅋ 아하하 전 스테디셀러 반값 벌써 질렀답니다;;; 제인 오스틴 책들을 싸그리 긁어 모았어요;;; 아 저 이번주에 알라딘 물류센터 구경간답니다. 구경다녀와서 블랙홀님께 자랑질 해도 될까요?? ㅋㅋㅋ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금요일 이잖아욧~~


블랙홀 2009-04-20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물류센터 구경이라니..정말 좋겠어요 저도 자유의 몸이면, 당장 달려가고 싶지만 구속된 몸이라 ㅋㅋ(이 얘긴 나중에 천천히 해드릴께요) 벌써 다녀오셨으려나? 아님 이번주에 가는건가요..정말 좋겠다 저도 인터넷서점 물류센터 무지 구경하고싶었는데..제 몫까지 즐겁게 즐기다 오시길 바랍니다..그런데 저 위에 제가 잘못 써놨네요..ㅋㅋ 교고쿠 시리즈 제작년에 나온다고 했는데 안나왔고, 작년 여름에 나온다더니 또 안나왔다고 쓴다는게..ㅋㅋ 올해 여름엔 제발 나오길 바라는데..손안의 책에서 얘기 없는거 보니 설마 또?ㅋ 암튼 물류센터 구경 잘하시고 저한테 마구마구 자랑질 좀 해주세요 ㅋㅋ

오차원도로시 2009-04-20 13:23   좋아요 0 | URL
물류센터 보다...구속된 몸 이부분 너무 궁금한거 아닙니까??? (추리소설 매니아 적인 이 궁금증...) 해결해 주세요 ㅋㅋㅋ

2009-04-21 00: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4-21 09: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어째 내려오는 것만 찍혀;;

그래서 미니 공원으로 고고~~ 진지하게 찍어 보기로 했다...

입맛이 없었던 도로시,앨리스,데이지의 작품 사진들...

>> 접힌 부분 펼치기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