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어린이 날이라고 공연을 공짜로 관람하도록 자리를 주선해주었다.

한준이랑 이런 공연을 보는것이 처음인거 같다. 7살이 다되도록...

배우들이 객석으로 내려와서 춤추고 뛰어다녀서 더욱 현장감이 느껴졌고. 마녀의 웃음소리가 아주 매력적이었다. 성우 못지 않은 목소리와 원숙미가 느껴지는 배우였는데.. 누군지 궁금하다.

한준이는 마녀가 나오는 장면을 조금 무서워했다.^^  한준이보다도 내가 더 재미있게 공연을 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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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5-04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작년에 이 뮤지컬을 본 이후로 아이들이 오즈의 마법사책을 달달 외웠지요.
그 어려운 책을요...아이들에게 한번 쯤 보여주고 싶은데..
문화시설이 좀 적어서 아쉽답니다..

바람꽃 2004-05-04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책 읽어줘야겟네요. 집에 있는 명작 전집에 잇으려나...?
 

한준이 이모 결혼식을 마치고 좀 쉬다가 충주로 내려오는 길에

오늘은 한강 다리를 눈여겨 보았다. 색색깔 조명으로 이쁘게 꾸며진 다리를 구경하느라

한강 다리중 하나가 폐쇄가 되었다나 뭐라나.하믄서..아빠가 길을 몰라 헤메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지. 

"강위에 거울이 떠있는거 같다"는 한준의의 표현을 기억하고 싶어 적는다.

어떤 다리를 지나가는데 일렬로 된 다리의 불빛은 배 같고. 그 뒤에 보이는 건물은 연기같다나? ㅎㅎ

http://blog.naver.com/simon982.do?Redirect=Log&logNo=20001541918

며칠전에 같이 본 <지하철은 달려온다> 라는 그림책을 보면서 광화문과 이순신장군 동상. 세종문화회관을 보면서 서울에 살면 보여줄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았는데 오늘 마침 그곳을 지나가게 되어 볼수 있었다.  이 책에서 사람을 지하철 승차권으로 표현한 점이 인상깊었나보다.

아빠가 갑자기 속력을 내가 한준이가 하는말 " 그러게 빨리 달리면 구경을 할수가 없잖아요." ㅎㅎ 이미 한강은 지났다고 하니까 컴컴한 산을 가리키며 산도 멋있다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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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5-04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구경했겠네요..아이들은 무엇이든지...
보게 해주고 생각하게 해주는 것이 제일 좋은 듯 해요.

울아들은 바다를 지금도 참 좋아한답니다...가고 싶다고 하구요.
 


 

 

 

 

 

 

 

 

 

 

 

 

 


 

 

 

 

 

 

 

 

 

 

 

 

 

방금 배송받은 책을 자기가 먼저 보느라고 바쁘다. 본다기 보다 책장 스르르 넘기는 재미로..ㅎㅎ

작은 크기의 책인데 서영이 다리위에 올려놓으니 아주 큰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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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bins 2004-05-04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 사진 넘 귀엽습니다.
독서하는 폼이 딱 잡혔습니다.
전 요즘 둘째가(7세) 이뻐죽습니다.
매일 뽈대기에 제 입 달고 삽니다.^^
좀 더 크면 어쩌나 싶어요. 세째를 낳을 수도 없구....
이런 걱정 없이 뽀뽀하실 수 있겠네요.
에구 부러비~~

바람꽃 2004-05-04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러브 빈스님. 뉘시옵니까?
솔주막에서 오신분이 분명한데..그죠?
둘째가 7살 입니까? 와~
우리집은 첫애가 7살이라 상대적으로 덜 귀엽조. 그래도 아직은 귀여운 짓을 할때죠?
 

유치원에서 오더니 배에 뾰루지 같은걸 긁어서  피가 났다고 보여준다.

등에도 하나.  단순히 긁어서 피난 자국이 아닌거 같다.  동그랗고 움푹 패인것이..

혹시 수두??

아직은 지켜보자.

 

4.28  수.

아침에 일어나니 목주변 배쪽에 몇개 더 났다. 물집이 잡힌것도 있고

유치원에 전화했다. 수두인거 같아서 병원 가봐야겠다고.  혹시 요즘 수두로 유치원 못나오는 아이 있냐고 물으니 그렇단다. ㅡ,ㅡ

수두인지 알기 전 며칠동안 다른 친구에게 옮길수 있으니 수두증상이 보이자 마자 유치원을 안보냈어도 어떤 친구가 옮았을지도 모른다. 한준이도 그렇게 옮았기에..

병원 들렀다가 토요일 이모 결혼식때 신을 신발을 하나 샀는데 너무 좋아한다.  얼른 5월이 왔음 좋겟단다. 에휴.. 하필 이럴때 수두에 걸려가지고...

낮잠을 서영이랑 같이 3시간이나 잤다.

오후 되니 점점 더 번지네. 여기저기 약 발라주고.

 

4.29 목

팔 얼굴...다리도 조금..많이 번졌다.  오늘은 어제보다 많이 가려워한다. 약을 먹고 나니 좀 나은거 같다.

근데 졸린가보다. 12시 지나니 졸립다고 방으로 들어간다.

오전엔 기탄한자를 했다.  부록으로 책에 나와있는 몇가지 놀이도 하고. "우리집에 왜 왔니~왜 왔니... 나무목.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 /  한자 출석부르기 / 엄마가 말하는 한자 후~ 불어 쓰러뜨리기.  서영이도 옆에서 후후 불고 난리가 났다.ㅎㅎ  스티커도 교대로 붙이고..

자고 일어나면 또 뭘하고 놀까..같이 놀아줘야 가려움을 잊을꺼 같아서.. 자기 아프니까 연필도 가져다 달라나..으이구... 그래 아프니까 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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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4-29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시네요.빨리 나아야할텐데요.

힘드시죠?? 전번에 몸도 별로 안좋다고 하신 듯 한데....
조심하세요.

바람꽃 2004-04-29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제가 감기가 다 낫질 않아서 좀 기운이 없었는데 오늘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
내일은 좀 수그러들어야 할텐데..걱정입니다.
염려해주셔서 감사해용~
 

어제 책을 읽다가 서영이가 '무지개'라는 단어를 처름 말했다.(22개월)

세음절로 된 말은 처름인거 같다. 흐흐 기쁘다.

 

근데. 발음은 '부지개'처럼 들린다.

그래도 이 에미의 귀에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무지개이다.

그 주인공인 책은 아래 이책이다. 한준이가 어릴때 무지 좋아하던 책인데 서영이도 좋아한다.

그림은 좀 촌스러운듯 하지만 책의 일부분이 접히면서 플랩 비슷하게 되는데

"까~꿍" 하면서 좋아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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