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 퍼트리샤 콘웰의 <하트잭>

  법의관 시리즈! 갈수록 흥미진진해진다. 주인공인 스카페타가 맘에 와닿는달까? 

 

 

 

 

15. 박노자의 <당신들의 대한민국 2>

  1편에 비해 아주 새로운 내용은 아니지만 그의 글을 읽는건 언제나 마음 한켠이 불편하면서도 즐겁다. 내속에 들어있는 거짓이 무엇인지를 직면하게 하는 힘. 그것이 그의 글을 여전히 찾게 하는 무엇인것 같다.

 

 

16. 마르잔 사트라피의 <페르세폴리스 1>

 빨간 표지가 무척이나 인상적인 만화. 게다가 잘 모르는 이란의 역사를 이란 여성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드문 기회였다. 빨리 2권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참 오래걸리는군....

 

 

 

17. 로렌 슬레이터의 <루비 레드>

  전에 읽은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를 기대하고 읽으면 좀 실망스러운 책. 이 책이야말로 읽는 사람에 따라 반응이 180도로 달라질 수 있는 책일것 같다. 자신의 문제와 비슷한 면이 있다면 좋은 책이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이게 뭐야라고 던져버릴 수 잇는 책. 뭐 나는 몇가지 이야기에 공감이가긴 했지만 그래도 서양인들의 정서와 우리 정서가 참 많이 다르구나 하는걸 다시 한 번 실감했다.

 

18-20. 발터 뫼어스의 <푸른곰 선장의 13½의 삶1,2,3>

 

 올해의 책에 일찌감치 넣어놓은 책이다. 이런 상상력의 힘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올 수 있을까? 재밌다못해 무시무시할 정도.... 중학생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그런책.  황담한 얘기도 이렇게 하면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21. 마리암 프레슬러의 <씁쓸한 초콜릿>

 

  알라딘 서평단에 뽑혀 받은 책. 어른보다는 청소년들이 보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실제로 아이들에게 빌려줬는데 재밌어 한다. 청소년기의 아이들의 가장 큰 고민인 외모의 문제를 솔직하게 그리고 담담하게 잘 묘사해놓았다. 그리고 그것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억지스럽지 않아 좋았다.

 

22. 오주석의 <옛 그림읽기의 즐거움 2>

 진주님께 선물받은 책. 오주석 선생의 책으로는 세번째 읽은 책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그분이 좀더 오래 사셔서 이런 글들을 더 남겼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 그림의 진가를 알아보고 그것을 쉽게 풀어내는 능력은 아무나 타고나는 것이 아니니말이다. 선생과 그림을 읽는건 정말 유쾌한 경험이다. 그냥 아무것도 안보이던 그림속에서 새로운 뭔가가 뚫고 나오는 느낌!!!

 

2월 말에는 거의 책을 손에 들지 못했다. 계속 일과 시간에 쫒겨 책만 들었다 놨다 했지.... 아마 한동안은 이 상태가 계속 될 듯...빨리 바쁜 3월이 지나가고 4월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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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3-05 0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씁쓸한 초콜릿 읽어보고 싶은 책인데..
많이 읽으셨네요^^ 10권이면.. 28일동안.. 평균 3일에 한권 읽으신건가요..?^^

바람돌이 2006-03-05 0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렁이님/ 뭐 계산하면 그렇게 되겠지만 저 중의 대부분의 책은 하루만에 뚞닥 읽은거고 시간이 좀 걸렸던건 당신들의 대한민국이나 옛그림 읽기의 즐거움 정도죠. 나머지는 시간 얼마 안걸려요. 2월 중순까지 대부분 읽었고 2월말부터는 거의 책을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 ^^

책읽는나무 2006-03-06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월이 지나고 4월이 왔으면 좋겠다굽쇼?..ㅡ.ㅡ;;
헉~~

바람돌이 2006-03-06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나무님 이사는 어떻게 하셨어요. 아니면 아직인가요? 님은 4월이 두려울텐데 저는.... ^^;; 이사하시고 나면 연락한 번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