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이나 지금이나 초등학교 교정을 변함없이 장식하는 동상. 그 동상의 주인공들도 참 안변한다. 이순신장군, 세종대왕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뜬금없는 이승복 동상. 물론 한 번 만들어놓으면 아무도 신경 안쓰기에 비가 오나 눈이오나 세월이가도 그 자리에 있을 수 밖에....

지난주 한겨레 21에 실린 시골학교의 이승복 동상 사진이 재밌다.



아마 폐교된 분교이지 싶은데....(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라면 저 상태로 방치되는건 있을 수 없다.)

이승복이 들고 있는 저 책보를 알리가 없는 요즘 아이들에겐 저 책보가 도시락으로 보였나보다. 그래도 이 발칙한 상상력이 재밌다. 설마 저걸 누가했는지 찾아서 국보법 운운하는 무식한 인간은 없겟지? ^^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책읽는나무 2006-01-20 0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바람돌이 2006-01-20 0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저도 ㅋㅋㅋㅋ ^^

2006-01-20 02: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6-01-20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나 그저 아이들의 짓이 귀엽기만 합니다....
우리 세대만 해도 상상도 못할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