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교롭게도 한꺼번에 여러분이 보내주신 책이 도착했어요. 페이퍼 3개는 우려먹을 수 있겠지만 그냥 같이 인사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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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님 이벤트 당첨 책. '차윤정의 우리숲 산책' 표지가 굉장히 럭셔리하죠.
차윤정씨의 숲의 생활사 보고 너무 너무 감탄했었는데 이 책도 무척 재밌을 것 같습니다. 이걸 보고 나면 여행길이 더 즐겁지 않을까...
아영엄마님이 보내주신 '나이트 워치'도 요즘 알라디너들의 입소문이 쟁쟁해 관심가던 책이었습니다. 반지의 제왕을 압도하다니요. 어둠의 파수꾼이라니 해리포터가 연상되기도 하고.... 재밌게 읽을게요.
근데 아영엄마님은 우리집 예쁜이들에게까지 선물을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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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신데렐라 스티커... 그것도 싸우지 말라고 똑같은 걸로 두개씩... 역시 딸 둘을 키우신 아영엄마님다운 배려이십니다. 오늘 이것 들고 좋아하는 녀석들 사진도 찍어야 하는데 집에 돌아오는길에 차안에서 잠이 들고 말았네요. 내일 스티커라면 사족을 못쓰는 이녀석들이 얼마나 좋아할 지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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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도 저자 사인본이란걸 가지게 됐습니다. 폐인촌님이 좋은 말씀이랑 사인까지 해주셔서 보내주셨다지요. 이걸로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될게요. ^^;;
올 가을은 저에게 풍성한 결실의 계절 맞네요. 너무 너무 좋은 책들을 이렇게 여러분에게 받아서 행복한 날들입니다. 다들 고맙습니다. 재밌게 잘 읽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