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일정 

토요일 - 애들 방바닥 배수관 터짐, 물 흥건
            아이들 방 물건 몽땅 다 꺼냄, 집안 너저분....
일요일 - 아이들 방 공사. 억! 공사확장 필요. 욕실 안방까지 구멍뚫어 배수관 다시 설치결정
월요일 - 퇴근 후 안방 욕실 물건 다 꺼냄.
화요일 - 다시 하루종일 공사
             잘 곳 없음. 친정가서 하룻밤 신세짐
수요일 - 일단 먼저 마른 안방 청소 후 물건들 집어넣음
목요일 - 아이들 방 욕실 등등 나온 물건들 몽땅 집어넣음
            밤 12시 30분 청소 끝남. 에휴~~~ 

에고 힘들어....
그래도 자기 일도 아니면서 아이들 이층 침대랑 2인용 책상이랑 몽땅 분해했다가 다시 조립까지,
거기다 출근하고 없는 우릴 대신해서 공사감독까지, 아 그리고 마지막 구멍난곳들 도배까지 해준 동생 J에게 심심한 감사를.... 다음 주에 시간내라. 꼭 맛난거 사주마... ^^ 

그러고 씻고 나니 이 시간인데 아 자고 싶다는 생각뿐...
하지만 낮밤이 다 바빴던 이번 주 때문에 내일까지 처리해야 할 일 남음.
예상 시간 약 2-3시간 정도...ㅠ.ㅠ 

기다리는 건 다음 주 월요일 뿐이다.
학교 아이들 모두 수련회 수학여행 등등 학교가 텅비는 것.
비담임인 관계로 인솔교사에서 빠졌다.
매일 출근은 해야 하나 그냥 가서 남은 아이들하고 좀 놀아주고, 나머지 시간은 그냥 수업준비좀 미리 하고 책보고 서재놀이하고....
아이들 없는 학교 진짜 기다려진달까? ㅎㅎ
다음 주 월요일 - 진짜 봄이여 오라!! 딱 그런 기분.... 

자 일하자.. ㅠ.ㅠ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노아 2009-03-20 0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어요. 이제 뽀송뽀송해진 바닥과 사는 거죠? 다음 주 월요일을 기다리며 굿나잇이에요~

바람돌이 2009-03-21 12:00   좋아요 0 | URL
오늘 마지막 대청소 예정입니다. 그럼 진짜 뽀송뽀송해지겠죠. ㅎㅎ

turnleft 2009-03-20 0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어요 2. 저도 예전에 한국에서 반지하방 살 때 폭우에 빗물이 넘쳐 집이 살짝 잠긴 적이 있었지요. 그거 뒤처리하는데 어찌나 힘이 들던지.. 물이란게 참 무섭더군요.

바람돌이 2009-03-21 12:02   좋아요 0 | URL
그건 저보다 더 골치아플 것 같군요. 짐들이 젖으니 그걸 말려야 하잖아요. 서울에는 진짜 반지하방이 많은것 같더라구요. 이 동네도 가난한 사람은 많고 산골짜기 집들은 많지만 반지하는 그리 없거든요.

울보 2009-03-20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고생많이 하셧어요
오늘 부터 날은 봄날씨던데,
월요일부터 좀 한가하시군요,,
그때 몸도 추스리세요,,

바람돌이 2009-03-21 12:03   좋아요 0 | URL
다른 동네는 다 봄날씨라는데 이 동네는 오히려 거꾸로 가네요. 조금 쌀쌀해졌어요. ^^;; 월요일부터 생기는 4일간의 이 한가함을 어쩌면 좋을까 고민중입니다. ^^

순오기 2009-03-20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림 두고 공사하는 건 정말 못할 일이어요.ㅠㅠ 그래도 감독해준 동생이 있다니 복 받으셨어요.^^
진짜 복은 월욜에 몰려오는 군요.ㅋㅋㅋ 애들 없는 학교, 룰루랄라~ 신나겠어요.^^

바람돌이 2009-03-21 12:04   좋아요 0 | URL
맞아요. 살림두고 공사하는 것도 못할 일이고 일있을때마다 옆에 도와주는 지인들이 있다는 것도 복받은 일이고요. ^^ 원래 휴가란 막상 그 때보다 이렇게 기다리고 있을 때가 더 행복한 거겠죠? ^^

꿈꾸는섬 2009-03-20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 많으셨어요. 동생분께는 꼭 맛난거 쏘셔야해요.^^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복을 꼭 신나게 보내세요.ㅎㅎ

바람돌이 2009-03-21 12:05   좋아요 0 | URL
주말에 쏠랬더니 일있다네요. 다음 주에 꼭 쏠게요. ^^
꿈꾸는 섬님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