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울증 모드...
한동안 너무 바쁘게 몸을 휘둘러댔더니 조금은 김이 빠진 느낌이랄까?
어젯밤엔 이틀동안 못 잔 잠을 몰아서 푹 자줬지만 그렇다고 오늘 아침이 별로 상쾌하지는 않다.
지금도 쌓여있는 일더미를 보면 한숨은 나오지만 그렇다고 열내서 급하게 해야 될 정도는 아니고... 약간 여유를 두면서 차근 차근 하면 될 듯하다.
여기저기 보는 책들이 널렸다.
잠시 잠시 틈날때마다 잡고 있는 책들이 직장에도 집에도 여기저기서 뒹군다.
다 들고있으면 재밌게 읽힌다.
너무 너무 훌륭한 책들이고....
아 근데 다시 손에 들기가 싫어지는건 도대체 뭐야
갑자기 동화가 보고싶어졌다.
음~~ 지금 보고 싶은 책
또 없나? 어릴 때 제대로 못보고 축약본으로만 봤던 동화책들.
몸도 마음도 살짝 지쳐서 축 늘어지는 요즘 이런 동화책들이 보고싶다....
아 빨강머리 앤은 사실 내가 가지고 있는 저 판보다
인디고에서 나온 판
요게 더 보고싶다.
내가 가진 앤의 로망에 살짝 더 어울리는듯....
모처럼 잠시 숨돌리고 있는데 또 오란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