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앞두고 그 애는 말했어. 파히라, 내가 당신을 한 번만 안아봐도 될까요? 딱 한 번만요.‘ 나는 팔을 벌려 그 애를 안았어. 끝까지 안고 있었지. 비명을 참고 눈물을 참으며, 피부 표면을 칼로 베어내는 것 같은 통증을 느끼며, 고통을 주지 않는것이 사랑일까, 아니면 고통을 견디는 것이 사랑일까 생각하면서.... - P30
"그래도 그 사랑을 감수하고 싶은 사람이 있었지." - P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