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다 환경지킴이 1
차보금 글, 김영수 그림 / 사파리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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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비가 내린 후라 그런지, 봄꽃들이 피어나는 게 보인다. 시간이 잘간다고 느낄 때가 바로 이런 때인 것 같다. 어느날 갑자기 다른 계절을 몸으로 느낄 수 있을 때. 비가 내리면, 예전에는 개구리도 보였고, 지렁이도 보였는데, 요즘은 그런 것들을 우연히라도 마주치는 날이 거의 없어진 것 같다. 특별히 천적들이 많아져서라기 보다는 땅이 변했다는 말이겠지. 물론, 아스팔트로 가득한 곳에서 그런 걸 왜 찾니? 라고 물을 수도 있겠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은, 내가 태어나서 자란 곳이기도 하다. 잠시(한 5-6년 정도) 다른 곳에서 살기도 했지만, 결혼과 함께 다시 이곳으로 왔다.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가 바로 앞에 있고, 내가 틈날때마다 올라가서 놀았던 산도 우리집 뒷산이 되다. 장소는 그대로인데, 만날 수 있는 대상은 많이 달라진 것같다. 그렇다. 그때는 도시지만, 지렁이도, 개구리도, 박쥐까지도 볼 수 있었다.







오늘, [지렁이다]를 읽었다. 얼마전에 아이가, 애벌레가 나오는 책을 읽고 애벌레를 만들어서 놀기도 했기 때문인지, 지렁이를 그 애벌레처럼 본다. 찰흙으로 지렁이를 만들어서 놀았다. 지렁이를 직접 보기가 너무 힘들기때문이기도 한데, 지렁이든 애벌레든 아이가 보지 못한 것은 매한가지다. 그저 찰흙으로라도 만들어서 이렇게 생긴 거야라고 할 수 밖에. 그나마 다행인 것은, 외할머니 집에 가면, 얘네들을 만날 수 있기는하다는 사실이다. 날이 따뜻해졌으니 한번 데리고 나가야겠다.

 

거창하게 농촌체험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는 뭣하지만, 그래도 외가가 시골이고 외할머니가 밭일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상품을 만들 요량으로 하는 일이 아니기때문에 농약안친 먹거리를 볼 수 있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농약을 안친 땅에서는, 지렁이도 지렁이지만, 달팽이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약을 치지 않는 대신 엄청 부지런히 달팽이를 떼어내야 그나마 잎이 멀쩡한 걸 얻을 수 있다.

 

그러면 왜 농약을 치면 안될까? 지렁이가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일까? 아이가 알아들을 나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차근차근 이야기를 하며 그림책을 넘겼다.




이 책은 [환경지킴이]시리즈로 나온 첫번째 책이다. 지렁이. 그림으로 표현된 지렁이는 참 귀여운데, 실제로는 귀엽다고 한번도 생각한 적이 없다. 겉으로 보이는 외형이 그다지 친근한 이미지는 아니지만, 지렁이는 꼭 필요한 존재고 땅을 건강하게 지키는 일을 한다.






책을 펼치면, 주인공 지렁이 흙돌이의 자기소개를 만날 수 있다. 키와 몸무게는 물론이고,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도 있다.





흙돌이는 봄이네집 밭에 사는 지렁이다. 봄이네 아빠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농약을 듬뿍듬뿍 주고 봄이도 쑥쑥 자란 풀을 뽑아내어 토마토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봄이네 땅 속에 살고 있는 지렁이 흙돌이와 친구들은 어느날부턴가 농약에 오염된 땅속 생활을 더이상 할 수 없어서 떠나기로 한다. 지렁이들이 떠난 땅은, 토마토 나무가 살기에도 좋은 땅이 아니다. 한 생명이 떠나는 땅은 다른 생명이 살기에도 적합한 곳이 아니다.

 

지렁이가 하는 일이 바로 땅 속 흙을 먹고 영양분이 가득한 흙을 배설하여 땅을 계속 건강하게 유지해주는 일이다. 그리고 지렁이가 다닌 길은 물길이 되어주기도 한다. 그림책을 보면, 봄이네 토마토 나무가 시들해진 땅과 강이나 토마토가 싱싱하게 서 있는 땅이 색깔부터가 다르다. 그림은 막 그린 그림의 느낌을 주는데 땅의 질감을 살린 게 눈에 확 들어온다. 아이가 자꾸 만져보고 싶어한다.

 

환경에 대한 책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환경이 중요해져서이기도 하고, 우리 주변환경이 그만큼 오염된 것이라는 말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을 보면서 아이와 흙을 만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말에는 외가에 가서 흙을 만지고 와야겠다. 아이가 만날 지렁이가 꽃단장하고 기다리길 기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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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엔 누가 앉을까?
안드레아 웨인 폰 쾨닉스뢰브 지음, 고우리 옮김 / 키득키득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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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변기에 앉을 수 있어. 변기는, 엄마 아빠 같은 어른들과 너처럼 큰 아이들을 위한 거야." 이 그림책의 시작은 이렇게 시작된다.

 

아이가 이제 20개월에 접어든다. 그래서, 지금쯤이면 배변훈련을 시작할 때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어느 책에 보니, 아침에 일어났을 때 기저귀가 젖어있지 않으면 배변훈련을 시작해도 될 때라고 하였다. 요즘 아이가 가끔 기저귀가 뽀송뽀송 말라있는 상태로 깰때가 있다. 그때, 화장실에 데려가 쉬~를 하게 하면 성공할 때도 있다. 아직은 자기 스스로 말로 표현은 못하지만..

 

우리집 아이는, 화장실에 들어오는 걸 너무 좋아한다. 물론 자신의 목적은 물놀이를 하거나, 비누장난을 치고 싶은 것이지만, 아무래도 엄마 입장에서는 넘어지거나, 뜨거운 물에 데일까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양말 신고 들어와서 다 젖는다고 했더니, 어느날부턴가는 화장실 문이 열리면, 양말부터 벗는 걸 보고, 아이가 이제 엄마말을 다 알아듣는구나...했다.

 

아이에게 화장실은, 배변훈련을 위한 낯선 장소기도 하지만, 재미있는 물건이 많은 장소기도 하다. 그런데 이 책은 서두에서, 동물들은 들어오면 안되는 곳이고, "너처럼 큰 아이"들만 들어올 수 있다고 한다. 일종의 선택받은 자의 느낌이랄까?

 

우리집 아이와 이 책을 함께 읽어보았다. 폭신폭신한 겉표지는 아이가 이리저리 눌러보기도 한다. (소리는 안나지만, 촉감은 좋다) 그림책 속의 동물들은 다행히도 아이가 잘 아는 동물들이다. 동물 이름을 요즘 몇가지 알아가는 중이다. 동물들은 왜 변기에 앉을 수 없을까? 그 이유를 알아가는 동안, 아이는 동물들의 가장 큰 특징을 알아간다. 기린은 목이 길고(길어라는 단어를 길게 쓴 센스!!) 코끼리는 무겁고, 사자는 의자라고 생각하고, 둥지라고 착각하는 닭과, 미끄러지는 물개, 꽁꽁 휘감은 뱀, 변기랑 친구하고싶은 고래, 껑충껑충 뛰어다니는 캥거루, 휴지를 뜯어먹는 염소, 칫솔로 댐을 만드는 비버 등등...게다가, 구석구석 딴짓하고 있는 생쥐까지..

 

아이는, 그림을 보며 동물을 이해하고, 동물들이 앉아있는 변기를 보며 웃는다. 코끼리때문에 부서진 변기를 보고 너무 좋아하는 우리집 아이 --;; 마지막에 아이가 변기에 앉아 책을 보고 있다. 마지막 그림이 마음에 안들긴 하지만, 변기에 앉도록 도와주는 역할은 충분히 할듯싶다. 마지막 그림이 마음에 안든 이유는, 아이가 옷을 입고 있지 않은 점(이제는 양말만 벗는게 아니라 옷도 다 벗고 들어가려할지도 모르겠기에), 변기에 앉아 책을 보고 있는점(화장실 변기에서의 독서습관은 안좋다는 나의 생각) 등 때문이다.

 

그렇지만, 변기의 물로 장난만 치려고 하는 우리 아이에게 이렇게 변기에 앉아서 볼일 보는 공간이란 걸 알려주는데 도움을 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중간중간, 글자의 변화와 재치있는 배치를 통해 재미를 준 부분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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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가 들려주는 백범 일지
이경순 지음, 송준일 그림 / 세상모든책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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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작품이 공존하는 세상이라는 시리즈로 나온 책 중에 이 책이 세번째 읽는 책인 듯하다. 그전에 읽었던 책이 저자와 작품이 분명하게 구분되었는데 반해 이 책은 그것이 구분되지 않는 책이다. 그 이유는, 아마도, "백범일지"가 김구의 생을 이야기하는데 빠질 수 없는 삶과 투쟁의 기록이기 때문일터이다. 그래서, 오히려 이 시리즈의 책 중에서는 조금 맛이 덜한 책이기도 했다.

 

그렇든 저렇든 간에 김구라는 인물은, 우리가 소홀히 할 수 없는 인물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교육을 게을리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행동으로 그의 신념을 보여주었던 그의 삶의 기록은 지금의 우리가 독립된 국가에서 살아가는 것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해준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맹목적인 애국심을 갖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뜻과 목표가 정해졌을 때, 그 신념과 의지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용기, 내 개인의 이익과 영광이 아니라 내 주위의 사람들과 다함께 행복해질 때 개인의 행복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아이들이 했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에필로그에 실린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합니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합니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입니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것이 아닐까? 지금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남의 나라르 짓밟는데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시대이다. 그것을 다수를 위한 일이라는 식으로 포장을 한 채 나의 이익을 위해 남을 짓밟는 시대. 이런 시대에 우리가 원하는 나라는 바로 김구가 원했던 그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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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 초등 교과서 속 과학 먼저 알기 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 3
신경순 그림, 판도라 글, 오준호 감수 / 세상모든책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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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은, 애니메이션 또는 공상과학영화 등을 통해 자주 접한 소재이긴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로봇'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는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저, 악을 물리치고 지구를 구하는 로봇의 이미지, 인간을 공격하는 존재로서의 이미지(이 경우에는 안드로이드가 절대적으로 많지만)를 갖고 있는 게 전부가 아닐까? 사실, 이런 로봇의 이미지는 우리가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로봇은 로봇이라는 느낌을 갖지 못하게 하는데 일조를 하기도 한다. 기계와 로봇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 책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쓴 것이지만, 로봇에 대한 우리(성인)의 생각을 조금 넓게 확장시킨다는 의미에서 읽어도 괜찮을 듯하다. 물론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것이긴 하지만. 또, 우리 시대와는 달리 로봇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고, 실생활에서 로봇을 활용할 기회가 훨씬 많아진 아이들에게는 로봇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전달해주고 앞으로의 로봇산업의 가치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하므로 그 또한 유용한 소재가 아닐 수 없다.

로봇에 대한 정의를 이 책 내용으로 살펴본다면, 인간처럼 움직일 수 있는 운동기능과 인간과 비슷한 지능을 종합적으로 갖춘 기계를 말한다. 우리가 흔히 하는 오해 중의 하나는 로봇이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어야한다는 것인데, 인간의 모습이 아니더라도 인간과 비슷한 행동을 할 수 있다면 로봇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로봇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로봇의 어원을 살펴보면, 일하다라는 말에서 왔다고 하니, 로봇의 가장 큰 기능은 사람대신 일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로봇이 사람대신 일을 하게 되면, 사람들은 위험한 일로부터 어느 정도 해방될 수 있고, 시간이 단축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때문에 생명이 유한한 인간이 로봇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보완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로봇의 순기능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로봇으로 인해 직장을 잃은 사람이 생기는가하면, 전쟁도구로 활용될 소지가 높기도 하다. 실제로,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하는 일들은 어려운 의학적 수술이나, 우주탐사, 심해탐사 등과 같은 일도 있지만, 사람들의 단순노동을 대신 처리하는 경우가 많고, 전쟁터에서 과학기술을 뽐내며 살상무기로 사용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과학의 발달이 인간에게 편리함과 여유를 주었다면,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오히려 인간을 위협하는 도구로도 사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회약자층의 노동의 기회를 빼앗기도 한다.

그러면 이 책은 로봇에 대해 무엇을 알려주고 있을까?

첫째는 로봇의 기원을 알려준다. 누가, 언제, 왜 로봇을 만들려고 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신화와 이야기 속에서 찾기도 하고, 유명한 인물의 일화를 통해 알려주기도 한다. 또한 로봇이 어떻게 점점 발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둘째는 로봇의 특징을 알려준다. 로봇의 재질, 로봇이 움직이는 원리, 로봇을 다루는 방법 등이다.

셋째는 다양한 로봇세상 엿보기를 통해서 로봇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알려준다. 우리가 생각하는 악을 물리치는 로봇의 이미지를 벗어나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활동하는 로봇을 알려줌으로써 로봇의 순기능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넷째는 아기자기한 과학이야기를 덧붙여 우리가 미디어를 통해 접하는 로봇의 이야기를 통해 산업일꾼으로서의 로봇뿐만 아니라 인간의 감정을 가진 로봇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공지능을 가진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으므로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이 장에서는 인간의 상상이 만들어낸 로봇을 소개하는데서 시작해 실생활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로봇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말해준다.

다섯째는 차세대 기계산업의 꽃이라고 소개하는데, 앞으로 로봇산업은 계속해서 발달할 것이고, 점차 인간의 손을 떠나 로봇이 해야 할 일이 많아짐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로봇산업은 더욱 커질 것이고, 우리나라가 세계의 로봇산업에 기여하고 있는 바가 크므로 우리 아이들에게도 좋은 기회를 제공할 산업이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는 로봇과 관련된 과학을 쉽게 설명한 점이 돋보인다. 상상이 어떻게 현실이 될 수 있는가를 알 수 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로봇산업이 인간에게서 노동의 의미를 빼앗아가는 것은 아닌지, 또, 전쟁도구화되어 국가간의 종속체계를 강화하는데 사용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비판도 함께 실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다면, 이런 이야기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너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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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도시 그림책 도서관 40
스테판 T. 존슨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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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곳곳에서 알파벳을 찾는다. A부터 Z까지. 어떤 글자는 확연하게 눈에 들어오지만, 가령 예를 들어, C, G, Q, R 같은 글자는 쉽게 알아채기 어렵다. 왜냐하면, 어떤 글자는 글자 모양의 변형이 없는 형태로 나타나지만, 어떤 글자는 한껏 멋을 낸 글자의 모양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사실, 세상에 새로운 것은 없다고 하지 않는가? 어떤 것이든 세상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부터 변형되어 새로운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잘 찾아보면, 비슷한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알파벳 도시에서는 도시의 곳곳에서 알파벳을 찾았지만, 우리는 다른 도시에서 또다른 것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알파벳을 배운 아이들에게는,  그림을 보면서 자신이 알게 된 글자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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