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어제 모처럼 일찍 잤다. 산타할아버지가 와야하니까 자기가 일찍 자야한단다.
산타할아버지에게 쓴 카드와, 산타할아버지가 먹을 간식으로 쿠키도 두개 챙겨놓았다.
아침에 눈을 뜬 아이가 선물을 발견하고 좋아라한다.
선물개봉을 마친 아이는 집안 곳곳과 쓰레기통, 재활용쓰레기분류함도 뒤진다. 혹시 아빠가 산타할아버지 준 쿠키를 먹은건 아닌지 찾아다니는것이다.
‘카드도 없고 쿠키도 없고 쿠키 포장지도 없어. 진짜 산타할아버지가 가져갔나봐. 우리집은 굴뚝도 없는데 어디로 들어왔을까? 옥상으로 들어왔나?‘
그 카드와 쿠키의 행방은 ‘엄마‘가 알고 있다.ㅋㅋ.
#초4, #열한살, #굴뚝없는우리집엔어떻거왔다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