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점심시간이네요.
오늘은 굶기로 했습니다..파핫... 다이어트는 아니구요..
남편이 도시락을 싸서 다닙니다.
회사에서 식대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사내식당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늘 사먹는 밥이 부담이었는데 올해 중반부터 도시락을 싸가기 시작했어요. 도시락 쌀 때는 귀찮은데 남편이 점심을 사서 먹지 않으니 용돈이 남는가봅니다. 하긴 한끼 5천원만 잡아도(라면도 4천원이라는데) 큰 돈이네요.
도서관에서 일하면서, 저도 도시락을 싸기 시작했어요. 어차피 싸는 도시락 하나 더 추가한거죠. 그런데, 역시 겨울이라서 그런가 밥이 차네요. 보온도시락을 사야할까봐요. 오늘은 그냥 밥 안먹고 있다가 한솔이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같이 간식이나 좀 먹죠 뭐...
오늘은 도서관에 자주 오시는 다른 자원봉사자분께서 믹스커피를 한통 사오셨어요. 늘 얻어마셔서 미안하다고 한통 사오셨네요^^ 잘 마실게요~!!..
시간이 무지 잘가는 것 같아요. 아침에 1월에 있을 문화공연 홍보자료 만들고, 도서등록 몇 개했는데 점심시간이라니요.. 좀더 일에 능률이 올랏으면 좋겠어요. 그럼 느긋하게 책을 읽을 시간도 나올까요? 근무시간엔 어렵겠고, 점심시간이라도^^
여기의 가장 큰 단점은 지하라는 점인데요, 바깥날씨가 어떤지 도무지 알수가 없어요. 잠깐 나가서 보고 올까요? 운동하는 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