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Marin Ireland - The Dark And The Wicked (더 다크 앤드 더 위키드) (2020)(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Various Artists / Image Entertainment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다크 앤드 위키드 The Dark and the Wicked, 2020

감독 브라이언 버티노

출연 마린 아일랜드마이클 애봇 주니어잰더 버클리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21.07.19.

  

어둠 또한 전염될 것이니.”

-즉흥 감상-

  

  영화는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양의 울음소리는 잠시찬송가를 속삭이듯 부르며 옷감을 손질하는 노인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인기척을 느끼고 그 실체를 확인하려 하는군요한편 아버지가 건강 악화로 침대에 누워계시게 되었다는 소식에 남매가 찾아오는데요어딘가 피곤해 보이는 어머니가 결국 자살해버리자남매는 어머니를 대신해 아버지의 병상을 지키게 되지만…….

  

  그렇지 않아도 갑자기 TV에서 예고편을 하기에 궁금했었는데이렇게 감상문을 적어주셔서 감사하다구요저야말로 이렇게 일기 마냥 적고 있는 감상기록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하지만 스포일러라고는 하나도 없는어딘가 심심함으로 가득한 감상기록인 만큼가능하면 영화 본편을 만난 다음 다시 방문해 주신다면 더 반가울 것 같습니다.

  

  영화는 재미있냐구요가끔 깜짝 놀랄 뻔한 몇몇 장면을 제외하고는 조용하게 흘러갔습니다그러니 화려한 액션이 나오는 구마현장을 기대하셨던 분들에게는 다른 작품을 볼 것을 권해보는데요감상문을 쓰기 위해 다시 보면서는 제법 괜찮게 받아들였다고 적어봅니다.

  

  예고편을 보니 초자연적 존재가 나오는 것 같던데많이 무섭냐구요사실 이 작품을 처음 봤을 때는영화가 끝나자마자 망각의 창고에 들어가 버렸습니다설명이 불친절하다고 받아들였기 때문인지 감상문을 써야 한다는 생각을 못 하고 있었는데요저 역시 멍하니 TV를 보고 있다가 예고편이 휙 지나가기에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아무튼해석의 여지에 따라 초자연적 존재가 나왔다고 할 수도 있고그렇지 않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군요.

  

  도대체 그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으니설명을 더 해달라구요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일상의 소중한 한 조각 하나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적 있나요만약 그랬다면 마음의 상태는 어떻게 변했을까요물건을 잃어버리는 건 일상다반사고이제는 그러려니 한다구요으흠아무튼개인적으로는 친구의 자살이 생각보다 큰 충격이었고마음 한복판에는 블랙홀 같은 것이 만들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그래서인지 이번 작품은 표면적으로는 귀신들림으로 인한 사태를 말하고 있는 듯 했지만일상의 균열과 그로 인한 붕괴로 인한 슬픔의 깊이가 통제 불가능한 영역에 들어갔고그 감정의 우물이 타임의 감정에까지 영향을 준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는데요혹시 이 부분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진 분이 있다면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만약 이 영화가 시리즈로 나온다면 영화 주온 呪怨 시리즈처럼, ‘죽음의 연쇄를 다루는 내용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었습니다처음에는 별로 상관없는 인물이라 생각한 사람이 죽어버리자 어이가 없었지만영화를 다시 보면서는 그 장면에서 전염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는데요일본 공포 영화를 미국에서 리메이크할 때 배우와 배경만 서양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이 작품을 시발점으로 서양의 관점으로 퍼져나가는 죽음을 추적하거나 막아서려 노력하는 상황이 이야기가 이어졌으면 합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요즘은 태드 그녀의 이름은 난노 Girl from Nowhere เด็กใหม่ 시즌1, 2018을 보고 있는데재미있습니다.

  

  덤협찬받은 아이엠미니-미니어처 토토로하우스 Karuizawa’s Forst Holiday’의 조립을 시작했습니다프라모델과는 다른 손맛이군요!


TEXT No. 3525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목 우먼 인 윈도 The Woman in the Window, 2020

원작 : A. J. -소설 우먼 인 윈도 The Woman in the Window, 2018’

감독 조 라이트

출연 에이미 아담스게리 올드만안소니 마키 등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작성 : 2021.07.17.

  

만약 시리즈로 나온다면 탐정물로도 괜찮 것 같군.”

-즉흥 감상-

  

  영화는 눈이 흩날리는 검은 화면은 살짝잠에서 깨어나는 여인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월요일이라는 안내는 살짝맞은편 집으로 이사 오는 가족에 대해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군요한편어떤 이유에서인지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태임은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맞은편 집 아이가 방문해 집안 사정에 있어 어딘가 불안해하는 기색을 내비치는데요주인공은 그것이 가정 폭력과 관련되어 있다고 판단해 도우려고 하지만이어지는 상황은 그녀를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위협하게 되는데…….

  

  그렇지 않아도 뉴욕타임스아마존 베스트셀러 1’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하기에 궁금했는데제가 보기에는 어땠냐구요익숙한 맛의 연속이었던지라 심심하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눈에 익은 배우들이 나오자 이 사람들이 어디서 나왔는지 떠올리려는 마음이 작품에 집중하게 힘들게 했으며전반적인 설정들이 충분히 예상 가능한 결과를 준비하고 있었는데요그래도 영화로 만들어질 정도의 원작이 국내에도 번역 출판되었다고 하니읽어보고 싶습니다.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구글 번역기에 물어보니 창가의 여자라고 알려주지만저는 뭔가 좀 더 있어 보이게끔 창가의 여인이라고 해두겠습니다아무튼마음의 병으로 인해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대신창밖의 세상을 관찰하는 삶을 관찰하는 것을 일상으로 하고 있었는데요그러던 어느 날 맞은편 집에서 발생하는 살인사건을 목격하게 되었지만오히려 그녀에게여기서 더 적어버렸다가는 스포일러가 될 것 같은데요비록 이어지는 이야기가 예상된다고 하여도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직접 확인해주실 것을 권해봅니다약하게 느껴지긴 했어도 반전이 있었으니 말이지요.

  

  창밖의 상황을 목격하고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의 다른 작품이 있었지 않냐구요아직 본적은 없지만 이창 Rear Window, 1954’이라는 영화가 떠올랐습니다그리고 디스터비아 Disturbia, 2007’는 본 것 같은데감상문이 안 보이는군요아무튼그밖에도 막연하게나마 다른 작품들도 있었다는 기분은 드는데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의 도움도 필요합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마음의 상처를 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뒤틀려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보는 것 치고는 차분했습니다심지어 심장 쫄깃한 스릴이 느껴져야 하는 부분에서조차 수면 위의 파문이 느껴지지 않았는데요이 부분에서 있어서만큼은 아쉬운 마음으로 만났던 영화 걸 온 더 트레인 The Girl on the Train, 2016’이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그래도 뭐니 뭐니해도 가스라이팅이 나오는 영화만큼은 가스등 Gaslight, 1944’이 최고인 것 같군요크핫핫핫핫!!

  

  진정하고 즉흥 감상의 의미나 알려달라구요제가 탐정물을 즐겨보지는 않지만지인을 통해 동거인이 아니었으면 사회생활을 못 할 것 같아 보이는 탐정콧수염에 목숨을 거는 전직 경찰관자상한 외모로 타인의 마음을 열고 다니는 할머니그리고 핏자국을 보고 살인마를 찾는 수사관 등 다양한 탐정들을 만나왔는데요이번 작품의 주인공도 놀라운 관찰력과 냉철한 판단력그리고 역경을 이겨내고 세상 밖으로 나온 정신력을 보여줬습니다그래서인지 계속되는 이야기 속에서 아동 폭력의 진실을 파헤치는 전직 소아과 의사 탐정의 이야기를 그리면 어떨까 싶더군요.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혹시 이번 작품과 함께 이야기해볼 다른 작품을 떠올린 분이 있으면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TEXT No. 3524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인비저블 맨
리 웨널 감독, 엘리자베스 모스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제목 인비저블맨 The Invisible Man, 2020

감독 리 워넬

출연 엘리자베스 모스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21.07.15.

  

이건 좀 아닌 듯.”

-즉흥 감상-

  

  영화는 한밤중허리에 얹혀있는 남편의 손을 조용히 밀어내고 침대에서 일어나는 여인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집에서 필사의 탈출을 시도하는군요그리고 ‘2주 후라는 안내와 함께 폭력적인 남편을 피해 친구 집에서 외부와 단절된 채 지내고 있음을 보이는데요정서적으로 폭력을 일삼던 남편이 사망했다는 소식과 함께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게 됩니다하지만 그 이후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인기척을 느끼게 되었음에그녀는 남편이 정말 죽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탈출했던 집으로 돌아 가보는데…….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제 기록을 읽는 분들은 제목을 보자마자 어떤 걸 떠올리셨을까요단어 끝에 이 붙었으니 뭔가 새로운 슈퍼히어로가 등장할 것 같다구요아니면 고전 SF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를 예상했다구요그것도 아니라면 보이지 않는 존재를 통한 공포를 연출한 작품이라 생각하신다구요으흠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개인적으로는 영화를 보기 전에 약간의 스포일러를 당해버렸던 터라 원작 정보도 함께 적어두려고 했었는데요뚜껑을 열어 그 생각을 고이 접어 밀어두고 말았습니다.

  

  도대체 어떤 작품이 원작으로 거론될 수 있는지 알려달라구요그 전에 작품의 제목을 먼저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우선 ‘invisible’은 보이지 않는볼 수 없는, (상품이 아니라 은행·관광업과 같은 서비스와 관련된무형의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그리고 ‘Man’은 사람을 의미하는데요이 정도만 적어도 눈치를 채셨겠지만이 작품은 허버트 조지 웰즈의 소설 투명인간 The Invisible Man, 1897’이 원작인 줄 알았습니다하지만 도저히 그렇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원작 표시를 지워버렸는데요이 부분에 대해 다른 의견 있는 분은 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하면 이번 작품은 장르가 어떻게 되냐구요~ SF와 호러라는 양념을 바른 스릴러라고 생각합니다. SF는 주인공을 괴롭히는 존재가 어떻게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되었는지에 대한 설정 때문에 그렇구요공포는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심리적 연출이 나름 괜찮았습니다하지만 그런 두 가지는 소재로만 사용되었을 뿐이 작품의 본질은 스릴러라고 생각하는데요혹이 이 의견에 이의 있는 분은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합니다.

  

  그러면 이번 작품의 투명인간은 실체를 가진 인간이 눈에 보이지 않게 되어버렸다는 건데어떤 과학적 기술을 사용한 거냐구요당장은 MCU에서 은퇴 처리되어 있는 아이언맨/토니 스타크가 좋아할 만한 기술로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하지만 더 이상의 설명이 이어졌다가는 스포일러가 되고 마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투명인간의 진실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재미있었습니다과연 주인공이 헛것을 보는 것인지눈에 보이지 않는 실체가 존재하는 것일지과연 초자연 현상이 발생하는지 상상하는 재미가 있었는데요감상문을 통해 모든 것을 말할 수는 없으니잠 오지 않는 무더운 여름밤에 만나볼 영화로 조심스레 밀어봅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영화 랑종 The Medium, 2021’이 개봉했군요으흠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 있다 보니무서워서 영화관을 못가겠습니다변이바이러스가 델타에 이어 람다까지 뉴스에 나오고 있으니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다들 건강하신가요?


TEXT No. 3523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목 바바 야가숲의 악령 BABA YAGA: TERROR OF THE DARK FOREST , 2020

감독 독스브야토슬라브 포드가에브스키

출연 올레크 추구노프글라피라 골루베바아르툠 지굴린스베틀라나 우스티노바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21.07.15.

  

우리의 실체는 어떻게 증명이 가능한가?”

-즉흥 감상-

  

  영화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아이들과 관련한 마녀의 전설을 요약하는 화면은 살짝죽은 엄마를 만나는 악몽에서 깨어나는 소년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살아가게 되었음을 밝히는데요새로운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되었다는 건 옆으로 밀어두고집에 보모가 들어오는 것을 시작으로 이상한 일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데…….

  

  ‘바바야가라면 존 윅이 나오는 영화냐구요강아지 한 마리 때문에 조직을 궤멸로 몰아넣은 그의 별명은 분명 바바야가입니다그리고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Ant-Man and the Wasp, 2018’에 나오는 고스트의 별명이기도 한데요그거야 어찌 되었건바바야가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러시아의 숲속에 사는 요괴말라서 뼈와 가죽만 남은 노파의 모습을 하고 있다인간을 잡아먹는 마녀 같은 존재로숲속에 있는 집에서 살고 있다그 집에는 정원에도 집 안에도 사람의 해골이 장식되어 있다고 한다보통 누워서 생활하며 움직일 때는 좁고 긴 절구를 탄다바바야가가 오른손에 지닌 절구공이로 재촉하면 이 절구는 지면 바로 위를 흔들거리며 날아올라 밑부분을 질질 끌듯이 이동한다왼손에는 빗자루를 들고 이동한 흔적을 지운다고 한다.’라고 하는데요이번 영화에 나오는 바바야가는 누군가의 별명이 아닌 신화적인 존재로 등장합니다물론 옮겨 붙인 것과는 조금 다른 설정을 가지고 있지만 말이지요.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이번 작품은 존재의 망각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받아들였는데요분명 어제까지도 보고 듣고 대화를 나누었던 사람이 사라집니다그것도 애초에 그런 사람이 없었다는 듯 행동하게 되는그 자체로 그 사람에 대한 시공간적 기억이 사라져버리는데요영화는 사라짐의 대상을 주인공으로 해서 이야기를 풀어 보입니다다르게 적으면분명 는 존재하지만가까운 사람들에게 있어서의 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자가 되어버리는데요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분은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존재의 사라짐이라는 설명을 듣고 읽고 있자니막연한 기억 속에 비슷한 내용의 작품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게 뭔지 알려달라구요으흠질문하신 분이 지금까지 어떤 작품을 만나왔는지 모르기에 확답을 드릴수가 없습니다대신영화를 볼 때는 생각나지 않았지만 감상문을 쓰면서 떠오른 작품이 있어 적어보는데요바로 영화 포가튼 The Forgotten, 2004’입니다혹시 이 영화가 아니라면기억나는 대로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영화 소개 글을 보면 전설 속 슬라브 마녀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슬라브가 뭐냐구요그렇지 않아도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았는데요분명한 건 교량건축물 등 구조물이 수평인 판상(板狀)의 부분예를 들면 바닥천장 등을 말하며이는 주로 콘크리트 구조로 되어 있다를 의미하는 슬라브 slab’는 아닙니다바로으흠이 부분은 슬라브 족과 그들의 신화에 대해 내용을 따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이 궁금해 조사할수록 분량이 불어나기 시작했는데요처음에는 고대 러시아를 슬라브라고 하는 줄 알았는데남으로 슬라브족이 나뉘고 그중 러시아는 대부분 동슬라브족으로 이뤄져 있다고 하는데요그렇다면 이 작품에서 말하는 슬라브 신화는 공통된 신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인지아니면 어느 한쪽의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아무튼비록 영화 본편과는 상관없는 내용이 주를 이루게 되었지만의도치 않게 다양한 것을 검색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혹시 슬라브 신화에 대한 전문가 분이 있다면어떤 자료를 참고하면 좋을지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TEXT No. 3522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제목 영혼 사냥 緝魂, The Soul, 2021

원작 장보-소설 이혼유술 移魂有术, 2014’

감독 웨이-하오 청

출연 장첸장균녕크리스토퍼 밍 슌 리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21.07.14.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즉흥 감상-

  

  영화는 사바세계에 대한 설명으로 여덟 가지 고통을 말하는 것은 살짝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유명인의 살해현장을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한편 아내가 임신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는 것도 잠시남편은 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에 고통스러워하는데요아이가 태어날 때쯤이면 자신이 죽고 없을 거라는 사실에남편은 유명인이 살해당한 사건 해결을 자신의 마지막 업적으로 하고자 노력하는데…….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사실 작품을 보기 전에 장르가 SF라고 하기에 살짝 기대를 품었습니다하지만 SF는 소재의 일부분으로만 사용되었을 뿐대부분은 스릴러와 신파였는데요비슷한 내용으로 영화 레플리카 Replicas, 2018’가 떠올랐는데재미없게 만났던 그 작품이 더 재미있게 생각되는 아이러니를 경험하고 말았습니다아무튼즉흥 감상은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차원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기에 제가 이해를 하지 못한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마음을 적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기술이 실현 가능한거냐구요글쎄요요즘은 VR과 촉각 수트그리고 4D 기술을 통해 감각마저 속이는 시대가 되었다고 하지만정말 기억을 저런 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는 회의적인 입장입니다하지만 SF란 당장은 말도 안 되는 것일지라도 일단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전제하에서 사회적으로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를 말한다고 생각하는데요이번 작품의 설정대로라면 약간의 부작용을 제외하면하마터면 중요한 설정을 말할 뻔 했습니다아무튼가능성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이야기 중 제법 살벌한 상상을 맛본 것 같았습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개인적으로는 지루했습니다분명 흥미로운 설정과 멋진 화면 연출그리고 공감대를 끌기에 충분한 캐릭터의 사연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었지만영화를 보는 동안 하품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분명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지는 알겠지만무더위로 인해 몸과 마음이 피곤한 게 아니라면이 작품은 몰입을 방해하는 어떤 요소가 있는 것이 분명한데요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 중 이번 작품을 재미있게 본 분이 있다면어떤 점에서 마음에 들었는지 이야기해주셨으면 합니다.

  

  이 작품은 소설이 원작이라고 하던데영화랑 비교하면 어떻냐구요국내에 번역 출판되지 않은 작품이기에 비교가 불가능합니다그렇기에 이 부분은 중국어에 능통한 분이나어떤 방법으로든 원작과 영화를 함께 본 분께 감상을 들어보고 싶은데요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원작이 단편이라는 소문을 들었으며짧은 이야기를 2시간 가까운 상영시간으로 만드는 과정에는 추가된 설정이나 생각보다 많은 각색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과연 원작은 어떤 맛일지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원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緝魂은 낳을 집에 넋 혼으로영화의 내용으로 보면 마음의 형태 또는 영혼을 모으다’ 정도로 해석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어쩌다가 오해하기 딱 좋은 영혼 사냥이 되었는지 궁금해졌습니다차라리 영어 제목과 원제목의 의미를 알고 작품을 만났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요혹시 이 부분에 다른 의견 있는 분은 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처음에는 대만판 고스트버스터즈이길 바란 건 저뿐이었을까 궁금해집니다.


TEXT No. 3521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