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Bad Seed (나쁜 종자) (1956)(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Warner Home Video / 200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나쁜 종자 The Bad Seed, 1956

원작 윌리엄 마치-소설 배드 시드 The Bad Seed, 1954’

감독 머빈 르로이

출연 낸시 켈리패트리샤 맥코먹헨리 존스에일린 헥커트 등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작성 : 2019.03.31.

  

아동학대로 시작하여 아동학대로 끝나는 건인가?!”

-즉흥 감상-

  

  작품은 천둥 번개를 동반해 비가 내리고 있는 어느 날 밤호수에서 저 멀리 보이는 마을로 시선을 옮깁니다그리고는 출장을 떠나는 군인 아빠를 배웅하는 가족으로 시작의 문을 여는데요그런 평화로는 일상은 살짝딸아이가 참여한 학교 야유회에서 사고가 발생해 학생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그리고 그것이 사고가 아닌 살인일지도 모른다는 증거가 하나둘씩 드러나는데…….

  

  영화 프로테우스4 Demon seed, 1977’와의 관계가 궁금하다구요제목만 비슷할 뿐 전혀 다른 내용의 작품입니다그리고 나쁜 종자 The Bad Seed, 1985’는 이번 작품의 리메이크라고 하며, ‘나쁜 종자 Bad Seed, 2000’으흠이건 뭔가요혹시 답을 알고 있는 분이 있다면 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리메이크 정보는 한나만 보여서 궁금해지는군요.

  

  원작과 비교하면 어떻냐구요지인분이 알려주시지 않았다면 원작이 있는지도 몰랐을 겁니다그리고 마지막이 다르다고 하며 다음에 빌려주신다고 하는데요과연 원작은 영화와 다른 어떤 마침표를 준비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일종의 말장난입니다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적어보면 아동이 학대하는 걸로 시작하여 아동을 학대하는 걸로 끝나는 건가!’가 되는데요여기서 조금만 더 적어버렸다가는 감상에 방해될 것이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정확한 의미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사실 예전에도 한번 봐서 그런지 충격의 강도(?)가 조금 약했습니다하지만 처음 봤을 때는 흥미진진하게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흑백의 화면 속에서 펼쳐지는감정이 살아 숨 쉬는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하지만결말 부분에서는 영화 우주 전쟁 The War Of The Worlds, 1953’의 마침표를 다시 만난 기분이 들었는데요아무래도 그때는 그렇게 하는 것이 사회적 분위기였지 않나 하는데이 부분에 대해 설명해주실 전문가분이 있다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기 바랍니다.

  

  성악설과 성선설 중 어떤 것을 믿냐구요개인적으로는 나쁜 사람은 없다다만 나쁜 상황이 있을 뿐이다.’라고 믿고 있습니다그리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우주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또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지 궁금합니다.

  

  ‘범죄와 관련하여 뇌의 구조와 성향이나 유전자에 대한 다양한 이론들이 존재하는데그것에 대한 제 생각이 궁금하다구요~ ‘이론은 하나의 가설일 뿐 진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예전에 사이코패스의 뇌와 관련된 다큐멘터리만 봐도 그것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진 사람이 모두 범죄자는 아니다.’라는 결론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그러니 혹시나 유전적으로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해도착하게 사시길 바랍니다크핫핫핫핫핫!!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문득 로다를 연기한 아역 배우가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해 찾아보니, 2012년까지 활동기록이 남아 있음을 확인해볼 수 있었는데요이거새로운 이어달리기가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 모르겠습니다!


TEXT No. 3102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키크니의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닷! - 일러스트레이터미네이터 키크니의 주문제작 만화
키크니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제목 키크니의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닷!-일러스트레이터미네이터 키크니의 주문제작 만화, 2019

지음 키크니

펴냄 : arte(아르테)

작성 : 2019.03.28.

  

저는 작가님을 만나 사인받는 모습을 그려주세요.

물론 실제로 만나면 더 좋구요!”

-즉흥 감상-

  

  머리에서 스파크가 튀는 사람의 얼굴이 그려진 노란색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그러자 후드를 뒤집어쓰고 요상한 포즈로 펜을 들고 있는 남자가 그려진 속표지는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이 책이 만들어진 역사를 빌려 인사를 건네는 [프롤로그]로 시작의 장이 열리는데요. [1 극한 일상이든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닷!], [2 격한 소망이든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닷!], [3 찐한 사랑이든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닷!], [4 어떤 가족이든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닷!], [5 쿨한 농담이든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닷!], [6 묘한 상상이든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닷!]과 같은 제목과는 별로 상관없어 보이는작가의 SNS에 남겨진 댓글 요청에 대한 재미난 결과가 종횡무진 펼쳐지고 있었는데…….

  

  작은 제목들만 잔뜩 복사 붙여넣기 식으로 감상문 참 편하게 쓰는 것 같다구요그러게 말입니다하지만 어쩌겠습니까이것이 저의 스타일인걸요크핫핫핫핫핫!! 아무튼이야기의 흐름이 있는 책이 아닌지라대략 저런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적는 방법이 가장 좋을 것 같아 저렇게 되었는데요혹시 다른 멋진 방법에 대해 조언해주실 분 있으면살짝 찔러주시기 바랍니다.

  

  책은 재미있었냐구요재미있었습니다처음에는 사오정식의 아재 개그를 보는 듯했지만그것을 가만히 다시 보면서는 이 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지 머릿속에 그려보았을 정도였는데요앞으로는 어디 가서 만화 그리는 거 좋아한다는 걸 비밀로 해야겠습니다저 같으면 요청이 들어오자마자 머리가 빵 터졌을 것 같아서 말이지요크핫핫핫핫핫!!

  

  수많은 이야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걸 알려달라구요다른 것보다 91쪽과 93쪽에 있는 요청에 대한 작가의 답이 기억에 남습니다다른 건 그래도 감탄을 하며 읽었지만이 두 개만큼은 저를 소리 내어 웃게 했기 때문인데요얼마 만에 숨 막힐 정도로 웃었는지 모르겠습니다그래서 그런데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어떤 질문과 답이 가장 재미있었는지 궁금하군요.

  

  모든 것에 공감대를 느낀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데혹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없었냐구요다른 근 그래도 흥미롭게 읽었지만딱 하나 왜 이런 질문에 이런 그림이 나오는 걸까?’ 싶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바로 85쪽에 있는 요청에 대한 작가의 답이었는데요혹시 이 부분에 풀이를 해주실 분 있으면 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즉흥 감상은 개인의 소소한 욕망을 적은 것 같으니진정한 즉흥 감상을 내놓으라구요사실 정말 적고 싶었던 것은 한국말은 참 어렵구나.”였습니다분명 같은 말임에도 불구하고 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이번 작품을 통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기 때문인데요이 책에서는 그것을 만화적 말장난이라 할 수 있지만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도 거두절미하고 본론만 말하면서 발생하는 오해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그렇다고 제가 작가님을 보고 싶지 않다는 건 아닙니다크핫핫핫핫핫!!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작가님두 번째 책은 언제 나오나요?

  

  덤작가분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북토크가 있을 거라는 정보를 발견했습니다행사일시가 4월 17일 수요일이라고 하니으흠다른 분께 좋은 기회를 남겨드려야겠군요.


TEXT No. 3099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트루더스 2015
애덤 매시 감독, 도널 로그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인트루더스 INTRUDERS, 2015

감독 아담 마시

출연 미란다 코스그로브다널 로귀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9.03.26.

  

슬픔과 고통은 감각을 날카롭게 할지어니.”

-즉흥 감상-

  

  영화는 어둠 속에서 떨고 있는 여인과 그런 그녀를 해치는 누군가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한편하얗게 눈이 내린 마을에 도착한 아빠와 딸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엄마의 사망에 힘들어하는 딸을 두고 볼 수 없어새로운 삶을 위해 이사를 왔다고 합니다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예민한 딸은 이웃집 아저씨를 의심하는 것도 잠시집안에서도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아빠에게 말하지만…….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INTRUDERS’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불법 침입자불청객이라고 나오는데요이 작품에는 다양한 종류의 불청객이 나오니나름 각오(?)를 하고 만날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크핫핫핫핫핫!!

  

  예고편을 보니 유령이 나와야 할 것 같던데심령물이냐구요아앗스포일러가 보입니다그러니 이 작품을 보기 전에 예고편은 옆으로 밀어두실 것을 권하는데요아무리 긴장감을 심어주기 위해서라지만으흠영화를 본 입장에서는 넣지 말았어야 할 장면이 들어가 있었다고 적어봅니다.

  

  영화를 본 입장에서 물어보는데이것과 비슷한 소재의 영화가 있었지 않냐구요질문자분은 어떤 작품을 떠올리셨을지 궁금합니다개인적으로는 영화 하우스 바운드 Housebound, 2014’와 괴물 怪物: Home Sweet Home, 2005’이 생각났는데요혹시 또 다른 작품을 알려주실 분 있으면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그냥 한 번은 볼만했습니다하지만 설정이 익숙해서인지아니면 피곤해서인지그것도 아니라면 기대했던 내용으로 전개되지 않아서였는지조금 심심한 기분으로 만났는데요충분히 좀 더 가혹하게 이야기를 풀어 보일 수도 있었을 것인데간지럽다 만 느낌이 들자 살짝 아쉬웠습니다그러니 감독님이거 감독판으로 다시 만들어주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다양한 종류의 불청객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 해달라구요예민한 소녀에게는 전부 불청객이었습니다살짝 마음을 열어볼까 싶다가도 뭔가 심기가 불편해지면 마음을 닫아버리기 일쑤였는데요아빠앞집 가족잘 생긴 마을 청년 등 다양한 사람들이 그녀의 인생에 불협화음을 발생시킵니다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집안 깊은 구석에 숨어 있는 어둠의 존재가 가장 골칫거리였는데요이 부분에 대해 적어버렸다가는 감상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이거 영화 인트루더스 Intruders, 2011’의 감상문이 아니었냐구요감사합니다문의하신 영화가 무엇일까 싶어 확인해보니나름 재미있게 만나본 영화 ‘28주 후 28 Weeks Later..., 2007’의 감독이 만든 작품임을 알게 되었는데요이거 새로운 이어달리기가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 모르겠습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모를 소리는 그만하고영화에 집중해달라구요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에 대해 별다른 감흥이 없었습니다그저 예상되는 반전이 아닌심령물로 마침표가 찍히기를 바랄 정도였는데요. ‘영화도 적당히 봐야겠어!’라는 생각을 하게 한 작품이었다고만 적어봅니다크핫핫핫핫핫!!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마늘도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튀기니 별미입니다!


TEXT No. 3097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 먹는 여우와 이야기 도둑 책 먹는 여우
프란치스카 비어만 글.그림, 송순섭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책 먹는 여우와 이야기 도둑 Herr Fuchs und der Rote Faden, 2015

지음 프란치스카 비어만

옮김 송순섭

펴냄 주니어김영사

작성 : 2019.03.25.

  

여우 아저씨책은 어떤 맛인가요?”

-즉흥 감상-

  

  자신의 사진이 인쇄된 책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입속에 집어넣고 있는 여우가 그려진푸른 바탕의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그러자 앞선 이야기에 대한 짧은 요약도 잠시여우 아저씨가 그동안 어떻게 살고 있었는지에 대해 말하는데요감옥에서 나온 뒤 유명한 작가가 되어 글을 쓰고 있었다고 합니다그러던 어느 날이야기의 소재를 잔뜩 쌓아둔 창고에 도둑이 들어단서를 추적해보는데…….

  

  이거 전에 감상문을 쓰지 않았냐구요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이상하게 보이지 않았습니다그래서 다시 만나보았는데요오랜만에 다시 읽어도 재미있었습니다심지어 책이 더 나왔다는 사실에 놀랐는데요! ‘책 먹는 여우가 쓴 탐정소설인 잭키 마론과 악당 황금손 Jacky Marrone Auf Der Jagd Nach Goldpfote, 2017’과 잭키 마론과 검은 유령 Jacky Marrone fängt das Phantom, 2018’은 어떤 내용일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이야기 도둑은 잡냐구요그 질문에 답을 적어버렸다가는 감상에 방해가 될 것이기에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그 내용을 확인해주셨으면 하는데요힌트만 드리자면새로운 동료(?)가 생겼습니다크핫핫핫핫핫!!

  

  그러고 보니 감상문에다가 맛을 음미하다’ 등의 표현을 간혹 사용하던데저도 작품을 직접 먹는 편이냐구요저는 지극히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인지라음식물이 아닌 이상 입안으로 집어넣진 않습니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는 말이 있듯작품을 만나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지는 것에 대해 맛을 본다.’나 맛을 음미한다.’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인데요다른 분들은 자신만의 표현으로 어떤 말을 사용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종이에 따라 나름의 맛과 씹는 질감이 있는 법이라구요혹시 시험공부를 하면서 암기 페이퍼나 사전을 드셨다는 것인지요책은 종이에 따라 형광 물질이 들어 있거나글씨나 그림을 인쇄한 잉크에 어떤 성분이 있을지 모르니 가능하면 너무 많이 먹지 않기를 바랍니다아무튼식용 종이와 식용 잉크로 만들어진 책이라면 한번 맛을 보고 싶긴 한데요책 먹는 여우처럼 소금과 후추 말고개인적으로는 아이스크림을 발라 먹어보고 싶습니다크핫핫핫핫핫!!

  

  아이들이 보는 책에 너무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구요으흠알겠습니다아무튼책은 쪽수가 따로 표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30장정도 되는 분량으로그림과 글씨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독자 대상은 초등1~3학년으로 되어 있지만어른이 읽어도 제법 재미있게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장담해봅니다특히 글쓰기에 고민이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데요편식 없이 다양하게 작품을 즐기며어떻게 보면 잡동사니나 다를 것 없는 소재들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가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그리고 그 모든 것을 도난당했을 때의 고통도 기억에 남는데요다른 분들은 또 어떤 느낌으로 만나셨을지 궁금해지는군요.

  

  이 작품에는 사서에 대한 긍정적 시선도 담겨 있다고 하던데알려달라구요질문자분의 꿈이 사서라면직접 책을 찾아보실 것을 권해봅니다막상 사서가 되면 책을 읽을 시간이 많이 부족해질 것이니그 전에 다양하게 만나보실 것을 적극 권장하는데요개인적으로는 만일 작가분이 새로운 책을 만드신다면이번에는 몽털씨의 관점으로 보는 사서 이야기를 맛보고 싶습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작가분의 책 중에 분명 읽은 것들이 있는데 아직 감상문이 없는 작품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그 작품들도 기회가 되는대로 만나보고 싶군요.


TEXT No. 3096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분노도 웃던 날들 - 차가운 세상에서 뜨겁게 웃을 수 있었던
정창주 지음 / 부크럼 / 2019년 2월
평점 :
품절


제목 분노도 웃던 날들-차가운 세상에서 뜨겁게 웃을 수 있었던, 2019

지음 정창주

펴냄 부크럼

작성 : 2019.03.17.

  

“Why so serious?”

-즉흥 감상-

  

  보랏빛 배경에서인상을 쓰듯 웃고 있는 표정이 그려진 퍼런 얼굴의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그러자 지은이의 사진 말고는 어떤 약력도 적혀 있지 않은 책날개는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지금 똑바로 잘살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표와 함께하는 저자의 인사말이 반깁니다그리고 [2019년 현재]와 [2007년 과거]의 일기가 한 장 두 장 펼쳐지고 있었는데…….

  

  ‘보랏빛 배경에서인상을 쓰듯 웃고 있는 표정이 그려진 퍼런 얼굴의 표지라고 하니뭔가가 자꾸 연상되려 하는데 답을 달라구요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셨을지 몰라도개인적으로는 배트맨의 조커가 떠올랐습니다조커도 보랏빛 옷을 입고 다니며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일그러진 미소라는 이미지이기 때문인데요질문자분은 또 무엇을 떠올리셨을지 궁금합니다.

  

  책은 어땠냐구요읽는 동안 살짝 짜증 났던 것 말고는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표시된 것만 263쪽으로한 손에 들고 다니기 좋은 크기와 무게를 가지고 있었으며글씨만 있으면 심심할까 봐 손수 그린 그림까지 함께하고 있었는데요마치 읽으면 안 될 것 같은사회의 어느 구석에 살고 있을 누군가의 비밀일기를 읽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떤 점에서 살짝 짜증이 났는지 알려달라구요대부분은 나름 괜찮게 읽었는데, ‘살짝을 물어보시는군요아무튼,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를 생각나게 하는 대목에서 짜증이 났습니다. ‘담배방과 후 PC그리고 여자!’를 제외하고는저의 지난 시절과 살짝 비슷하다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인데요셀프 왕따를 선언하며머리를 묶을 정도로 기르고생활한복을 입고 다녔던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입니다그 와중에 만약 지은이와 같은 장소와 시간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면과연 어땠을까 싶은 상상도 해보았는데요흐음그랬다는 겁니다크핫핫핫핫핫!!

  

  진정하고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자신의 과거를 어떻게 기억하고 계실까요현재도 물론 지극히 평범했던 나날이었다구요전공을 살려 직장 생활을 하는 건 판타지라구요진지하게 생각할 것 없이 흑역사의 저장소인 지구는 멸망해야 한다구요으흠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아무튼중학교에 다닐 때까지는 그래도 즐거웠다고 기억하지만고등학교부터는 분노에 대한 기억밖에 없는데요그런 암흑기를 떠올리게 한 작가님에게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봅니다.

  

  책 말미에 보니 ‘To be continued.....’라고 적혀 있던데혹시 다음 책에 대해 아는 내용 있냐구요이 부분은 출판사나 작가분께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007년 1학년 1학기 종료라고 되어 있으며, 7년 동안 대학 생활을 했다고 하니편집방법에 따라 최고 14권 분량이 아닐까 생각해보는데요과연 어떤 식으로 계속되는 이야기가 책으로 묶일지 궁금해집니다.

  

  작가 이름이 어딘가 낯익은데어떤 사람인지 알려줄 수 있냐구요책의 내용을 옮겨보면 코딱지만 한 종합 광고 대행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31살 아저씨라고 합니다하지만 다른 개인 정보는 확인을 할 수 없었는데요혹시 이 부분에 대해 답을 주실 분 있으면살짝 찔러주시기 바랍니다.

  

  그럼지난 시절의 기억은 다시금 아름답게 갈무리하고긍정적인 다음 주를 살아가기 위해 준비를 해볼까 하는데요과거가 있기에 현재가 있고현재는 미래를 위한 발판임을 되뇌며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덤며칠 사이에 날이 다시 추워졌습니다감기 조심 하세요~


TEXT No. 3091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