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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루더스 2015
애덤 매시 감독, 도널 로그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16년 1월
평점 :
제목 : 인트루더스 INTRUDERS, 2015
감독 : 아담 마시
출연 : 미란다 코스그로브, 다널 로귀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9.03.26.
“슬픔과 고통은 감각을 날카롭게 할지어니.”
-즉흥 감상-
영화는 어둠 속에서 떨고 있는 여인과 그런 그녀를 해치는 누군가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한편, 하얗게 눈이 내린 마을에 도착한 아빠와 딸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 엄마의 사망에 힘들어하는 딸을 두고 볼 수 없어, 새로운 삶을 위해 이사를 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예민한 딸은 이웃집 아저씨를 의심하는 것도 잠시, 집안에서도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아빠에게 말하지만…….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음~ ‘INTRUDERS’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불법 침입자, 불청객’이라고 나오는데요. 이 작품에는 다양한 종류의 불청객이 나오니, 나름 각오(?)를 하고 만날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크핫핫핫핫핫!!
예고편을 보니 유령이 나와야 할 것 같던데, 심령물이냐구요? 음? 아앗! 스포일러가 보입니다! 그러니 이 작품을 보기 전에 예고편은 옆으로 밀어두실 것을 권하는데요. 아무리 긴장감을 심어주기 위해서라지만, 으흠. 영화를 본 입장에서는 넣지 말았어야 할 장면이 들어가 있었다고 적어봅니다.
영화를 본 입장에서 물어보는데, 이것과 비슷한 소재의 영화가 있었지 않냐구요? 음~ 질문자분은 어떤 작품을 떠올리셨을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하우스 바운드 Housebound, 2014’와 ‘괴물 怪物: Home Sweet Home, 2005’이 생각났는데요. 혹시 또 다른 작품을 알려주실 분 있으면, 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 음~ 그냥 한 번은 볼만했습니다. 하지만 설정이 익숙해서인지, 아니면 피곤해서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기대했던 내용으로 전개되지 않아서였는지, 조금 심심한 기분으로 만났는데요. 충분히 좀 더 가혹하게 이야기를 풀어 보일 수도 있었을 것인데, 간지럽다 만 느낌이 들자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러니 감독님, 이거 감독판으로 다시 만들어주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다양한 종류의 불청객’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 해달라구요? 음~ 예민한 소녀에게는 전부 불청객이었습니다. 살짝 마음을 열어볼까 싶다가도 뭔가 심기가 불편해지면 마음을 닫아버리기 일쑤였는데요. 아빠, 앞집 가족, 잘 생긴 마을 청년 등 다양한 사람들이 그녀의 인생에 불협화음을 발생시킵니다.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집안 깊은 구석에 숨어 있는 어둠의 존재가 가장 골칫거리였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 적어버렸다가는 감상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이거 영화 ‘인트루더스 Intruders, 2011’의 감상문이 아니었냐구요? 음? 감사합니다! 문의하신 영화가 무엇일까 싶어 확인해보니, 나름 재미있게 만나본 영화 ‘28주 후 28 Weeks Later..., 2007’의 감독이 만든 작품임을 알게 되었는데요. 음~ 이거 새로운 이어달리기가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 모르겠습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모를 소리는 그만하고, 영화에 집중해달라구요? 음~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에 대해 별다른 감흥이 없었습니다. 그저 예상되는 반전이 아닌, 심령물로 마침표가 찍히기를 바랄 정도였는데요. ‘영화도 적당히 봐야겠어!’라는 생각을 하게 한 작품이었다고만 적어봅니다! 크핫핫핫핫핫!!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음~ 마늘도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튀기니 별미입니다!
TEXT No. 3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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