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트루스 오어 데어
제프 워드로 감독, 루시 헤일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8년 9월
평점 :
품절
제목 : 트루스 오어 데어 Truth or Dare, 2018
감독 : 제프 와드로
출연 : 루시 헤일, 타일러 포시, 바이올렛 빈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9.06.13.
“그래서 당신은 진실과 도전 중에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즉흥 감상-
영화는 무서운 속도로 도로를 질주하던 여인이 편의점에 들르더니,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하고서는 다른 사람에게 불을 질러버리는군요. 그렇게 이번에는 방학을 맞이하여 친구들과 여행길에 오르는 여학생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네는 것도 잠시, 어떤 사건에 휘말리는데요. 여행지에서 처음 만남 남자가 제안하는 게임에 참여했다가, 벗어날 수 없는 저주의 연쇄에 노출되고 만 것인데…….
뭔가 알고 있는 영화와 다른 내용의 간추림인 것 같다구요? 음~ 개인적으로는 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 죽음의 진실게임 Truth or Dare, 2011’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밖에도 같은 제목의 다른 작품들이 보이는데요. 질문자분은 그중에서 어떤 영화를 만났던 것인지 궁금해지는군요.
포스터를 보니 영화 ‘겟 아웃 Get Out, 2017’, ‘해피 데스데이 Happy Death Day, 2017’ 그리고 영화 제작사인 ‘블룸하우스’ 등이 표시되어 있던데,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 음~ 개인적으로는 한번 볼 만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특히 쉴 틈 없이 흘러가는 상황전개가 마음에 들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내용이 재미있었냐고 물으신다면, 조금 심심했습니다. ‘저주의 연쇄와 그것을 해결하려 노력하는 사람들’이라는 소재가 신선하게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이는 개인적인 의견이니, 분명 재미있게 만나보신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시리즈로 만들어질 것 같냐구요? 음~ 글쎄요. 속편에서 해도 될 일을 이번에 해버렸으니, 후속편이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만약 만든다고 해도 프리퀄로 이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다음 편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분이 있다면 살짝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진실 또는 도전’이라는 게임은 정확히 어떻게 하는 거냐구요? 그리고 꼭 정직하게 해야 하는 거냐구요? 음~ 우선 놀이의 방법에 대한 부분을 위키 백과에서 옮기면 ‘Truth or dare?는 파티 게임 중 하나로, "Truth or Dare?"라고 질문하면 대답자가 "Truth" 또는 "Dare"이라고 대답한다. "Truth"라고 대답하면, 진실만을 얘기해야 하기 때문에, 질문자는 곤란한 질문을 한다. "Dare"라고 대답하면 질문자가 대답자에게 아주 곤란한 일을 시키는 게임이다.’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정직하게 임해야 하느냐에 대한 것은 ‘알게 뭐람?’이라고 답을 적어보는데요. 어차피 서로가 즐겁자고 하는 놀이인데, 고해성사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없다고 하는데,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일 경우 자신의 어두운 비밀까지 평생 볼까 말까한 친구들 앞에서 적나라하게 펼쳐 보이실 건가요?
포스터를 자세히 보니 두개골 뒤통수에 숫자가 적힌 것 같다구요? 음~ 그냥 금이 가 있는 건가 싶었는데, 감사합니다. 아무튼 영화의 국내 개봉일이 ‘2018.05.22.’이었다 보니, 숫자로 ‘05.22’를 적은 것 같은데요. 혹시 제가 모르는 다른 의미를 알고 있는 분은 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Truth or Dare?’를 하게 되면, 저주의 연쇄에 걸려들게 되냐구요? 음~ 정말 그랬다가는 인류는 이미 멸망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영화는 보편적인 놀이문화에 공포라는 양념을 뿌렸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적어도 ‘위저보드’보다는 안전한 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저는 진실을 말하지도, 그렇다고 도전을 받아들이지도 않겠다고 적어봅니다.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서 탈인데, 그런 귀찮은 걸 왜 해야 하나 싶군요! 크핫핫핫핫!!
TEXT No. 3177
★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