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젊은 부자들
박용석 지음 / 토네이도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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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언제부턴가 우리사회에 부자아빠, 10억만들기 류의 이야기들이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를 잡게되었다. 과거완 다르게 경제적인 문제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건 IMF의 경험이 큰 영향을 미쳤을거라 생각된다. 그러한 와중에 남들보다 일찍 재테크나 실물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일찍 자수성가한 젊은 부자들의 이야기라 관심이 갔다.

이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도 재테크의 원리나 이론적인 문제에만 국한하지 않고 주식, 부동산, 외환, 해외투자 등의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복장이나 자기개발, 인맥관리 등 마인드와 생활 전반에 대한 내용까지도 상세히 폭넓은 인터뷰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나와 나이도 차이가 없고 학력이나 처음 시작한 경제적 기반에서도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작가의 말처럼 시작한 시기의 차이가 이미 커다란 격차를 만들어 놓았을 수도 있지만- 사람들이 엄청난 경제적 기반을 다져 놓은 이야기를 읽고 있자니 나도 지금부터라도 이사람들을 따라 하면 언젠가 비슷한 흉내라도 낼 수 있진 않을까 하는 욕심이 들기도 한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투자하려고 하는 대상에 대한 지속적인 학습과 끊임없는 자기개발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도 자기개발과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관리는 꼭 필요한 항목이리라.

다만 다양한 예시들 속에서 불법적이고 탈법적인 방법까지도 성공을 위한 능력으로 묘사한 것처럼 느껴지는 부분은 조금 위험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경제적 성공이라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과정도 법적,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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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용서할 때

상처투성이인 이 연말에, 이제는 용서로
지난 날을 정리할 때가 되었다.
서로 용서할 때 매인 것이 풀린다.

원한을 풀면 축복의 단비가 내리고
융합의 소통이 뚫린다.

미국의 강철왕 앤드루 카네기의 성공비결은
재물관리가 아닌 진실한 인간관계에 있었다.
그 중심에 용서가 있다.
그가 평생 용서를 인생의 기반으로 삼게 된
배경에는 청년때의 소중한 경험이 있었다.

어느날 그는 거금의 공금이 든 가방을
기차 안에서 분실했다.
좌석이 없어 통로 바닥에 앉았는데
잠깐 조는 사이 가방이 밖으로 튕겨나갔던 것이다.
다급해진 그는 기관사에게 뛰어가 호소했다.

이해심 많았던 기관사는 어려운 일인데도
열차를 후진시켜 주었다.
이 때문에 카네기는 개울가에 떨어져 있던
거금의 가방을 찾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는 개울가에서 가방뿐 아니라
인생의 보석도 찾았다.
그것은 용서와 관용이었다.
의도적으로 저지르지 않는 한 성실하게 노력하는
사람의 실수를 품어주겠다고 그는 결심했다.

이후 그런 각오가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경영을 풍요롭게 했던 것이다.
사람들은 연말정산을 말한다.
진정한 정산은 미움을 거두고 용서하는 것이다.

증오의 비수를 들고 한 해를 정리할 수 없다.
그 비수에 먼저 다치는 건 자신뿐이다.
우리에게 또 하나의 기적은 용서에서
오는 '관계의 평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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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한해 가슴에 손을 얹습니다.
많은 생각의 시간을 가지십시오.

- 자기성찰은 고귀하기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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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프로젝트 - 얼렁뚱땅 오공식의 만화 북한기행
오영진 지음 / 창비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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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국민학교 다닐 때만 해도 주기적으로 반공 포스터, 표어를 그리고 쓰는 대회가 많았다. 그럴 때면 포스터는 늑대와 같은 간첩을 그리고 섬듯한 구호가 표어를 채우곤 했었다. 하긴 똘이장군 같은 만화에서도 상대를 인간 취급도 하지 않았으니....

근래엔 남북정상 회담도 있었고 문화, 스포츠 교류도 있고 금강산 관광도 하면서 조금은 북녘의 삶을 이해하고 좀 더 진솔한 그들의 삶을 접할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그쪽도 경제적인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예전의 고립에서 벗어나 조금씩 개방의 방향으로 사회가 흘러가고 있는 듯 하다.

주인공 오공식씨의 얼렁뚱땅 북한 기행은 북한에 살고 있는 이들의 삶을 사람 냄세가 나게 그리고 있다. "민족은 하나다." 류의 당위성만으로 그들의 삶과 우리의 삶을 억지로 동일시 하지도 않고 오로지 이윤 창출을 위한 도구와 장으로만 바라보는 음험한 눈빛도 없다. 현재 평양을 중심으로한 그곳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희노애락을 가감없이-단지 내 느낌일 뿐이지만- 보여주고 있다. 어떠한 형태의 통일이나 미래를 그리기 보다는 현재 서로가 살아가는 차이와 유사점을 느낄 수 있게 해 줘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사실 당장 통일에 대해 당의성은 인정하지만 그 시점과 방법에 대해서는 나도 어떤게 옳은지 홀란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앞으로의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도 좋을 수 있겠지만 서로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는 시선이 지금은 더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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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방천과 함께 하는 가치투자
강방천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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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 대한 정보는 없는 상태에서 가치투자라는 제목에 끌려 선택하게 된 책이었다. 가치투자란 가치주에 투자한다는 의미로 생각돼서 내 취향에 맞다 싶었다. 기업의 내재된 잠재가치가 큰 기업에 투자해서 수익을 얻는다는 작가의 투자관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그러한 기업의 가치를 복잡다단한 재무재표가 아니라 우리의 생활 속에서 접근해서 쉽고 상식적인 방법으로 판단하는 모습이 정말 제대로 기업에 대해 이해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을 주었다.

주식 투자의 자세에 대해 설명하고 자신이 처음 주식시장에 발을 디딘 이후부터 여러 과정을 거쳐 지금의 위치에 오기까지 자신의 투자원칙을 잊지 않고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의 수익을 올린 경험담이다. 한탕 혹은 대박을 꿈꾸는 초보 주식 투자가들에게 눈높이를 맞춰 옳바르게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기업의 경제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에도 관심을 가지고자 하는 자세는 배울만 했다. 마지막으로 자녀들에 대한 경제 교육과 앞으로의 투자 비전을 설명하는 것도 단순한 경험담이 아니라 그의 철학을 엿보이게 하는 점이었다.

단지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쉽게 쓴 내용인 듯한데 전업투자자에게나 요구해야할 투자에 대한 공부를 강조하고 있다. 전업투자자들이 보기엔 너무 평이한 내용이다 싶은데 대상 독자들에게 맞는 공부(준비) 방법을 차별화해서 알려줬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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