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3박 4일의 중국 출장이 마무리 지어지는 밤입니다. 퇴근 전에 마무리 회의하고 중국와서 한 일 돌아가서 마무리 지을 일 정리했는데 하루만 더 있었으면 여기서 깨끗하게 마무리 지을 수도 있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옆에서는 법인 담당자한테 얘기해서 하루 연장하는 건 어떠냐 했지만 제가 여기 하루 더 머물면 법인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민폐 방지 차원에서 깔끔하게 계획된 일정대로 출장을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

부족한 출장자를 많이 챙겨준 이곳 분들. 말도 제대로 안통하는 인간 두고 같이 일하느라 고생도 많았을텐데 간다고 저녁식사를 같이했습니다. 광동지방 특유의 음식들을 너무나 많이 먹어서 밤에 잠 안오면 먹으려고 꼬불쳐둔 맥주는 쳐다도 못보고 있습니다. 별의별 종류의 음식을 다 먹었군요. 3일 저녁 식사동안 똑같은 게 한번도 상에 올라온 일이 없었으니. 난생 첨 본 요리들에 눈이 휘둥그래져서 사진으로 남겨둘까도 했지만 여기 분들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참았습니다.

배불리 먹고 안내 받아간 발마사지. 중국에 오는 사람들은 꼭 한번 거쳐가는 그곳에서 반쯤은 졸면서 마사지를 받고 인제 호텔에 돌아오니 조금은 정신이 드는군요. PC 세팅에 문제가 있어 오늘에서야 호텔에서 인터넷이 가능했습니다.

조금이나마 찍어 둔 사진과 인터넷이 안돼서 본의아니게 많이 읽은 책들의 리뷰는 내일 집에 돌아가서 정신이 들면 정리하고 형편이 안되면 9월로 미뤄야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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