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디셉션 포인트 1
댄 브라운 지음, 이창식 옮김, 고상숙 감수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시종일관 긴장을 늦출 수 없이 빨르게 진행되어 가는 것은 댄 브라운의 작품들의 공통적인 특징인가보다. 약 2일의 짧은 시간동안 벌어진 일이지만 북극에서 워싱턴으로 왔다갔다 하며 벌어지는 사건들은 작가가 보여주는 첨단 기술들만큼이나 눈부시다.
헐리우드 스타일의 엄청난 규모와 정의는 승리한다는 내용. 대통령이라는 자리와 애국심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범죄를 막는 엘리트 정보원과 해양학자. Deception Point의 뜻이 "거짓인 부분" 혹은 "속임수"로 번역된다는데 비춰봤을 때 내용을 정말 적절하게 표현한 제목이다.
휘황찬란한 기술들이 거론되면서도 어이없는 실수와 우연들도 이야기가 전개되어 가는 건 조금 아쉽다. 이책은 비슷한 유형의 "유주얼 서스펙트"가 스케일이 크지 않더라도 반전의 묘미를 살린 점이나 <장미의 이름>이 최신의 볼거리를 제공하지 않더라도 두뇌를 마음껏 사용하게 했던 그런 미덕은 부족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