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편지
김안나 엮음 / 미래사 / 2003년 6월
평점 :
품절


역사에 남을 만한 편지들은 많다. 바울과 베드로 등의 사도들이 각 지방의 교회로 보낸 편지들이 전승된 신약의 성경들, 맑스와 엥겔스간에 오고간 편지들 그리고 네루가 옥중에서 딸에게 세계의 역사를 설명한 <세계사 편력> 등.

또한 우리 나라에도 수의 장수 우문술에게 보낸 을지문덕의 편지, 이황과 기대승이 스물여섯이란 나이차와 신분을 뛰어넘어 학문과 우정을 나눈 "사단칠정 논쟁"의 편지들, 가까이는 김남주와 신영복의 옥중 서간들, <야생초 편지>로 유명한 황대권의 편지들.

단순히 편지 내용만으로는 아무 의미가 없을, 혹은 그저그런 연서들이었지만 그 편지를 주고 받은 이들이 알렉산더, 당통과 로베스피에르, 나폴레옹, 워싱턴, 링컨 등이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들이 카이사르만큼 명문장가가 아니어서 편지 자체가 큰 매력을 주진 못했지만 그들이 살아간 시대를 이해하기에 도움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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