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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공화국은 없다
조일훈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5년 12월
평점 :
삼성의 역사는 꽤 오래다. 해방전 삼성상회에서 시작했으니 60여년전 지방의 상회가 이제는 한국 최고의 기업으로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의 우리 역사가 그렇듯 모든 것이 순리대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많은 편법들이 있어왔던 것처럼 삼성도 그러한 시대적 조류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또한 많은 시민단체들이 비판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경제적인 공헌이라는 한마디로 면죄부를 부여할 순 없다.
하지만 작가처럼 기업의 광고에 수익이 걸린 경제기자의 시각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경제와 역사를 객관적으로 투영한 평가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든다. 모든 이들이 비판만 하고 그 비판이 온전히 합당하다면 삼성이란 사기업이 오늘 이러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기는 힘들 것이다.
그들이 거쳐온 길을 돌이켜 보고 잘못된 점은 비판하고 그들이 기여한 일들에 대해서는 거기에 합당한 찬사가 필요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