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큰 여자 아이 안젤리카 비룡소의 그림동화 70
폴 젤린스키 그림, 앤 이삭스 지음, 서애경 옮김 / 비룡소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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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어나 얼마 안돼서 엄마보다 더 커버린 안젤리카. 꼬마 아이 때부터 도끼로 뚝딱뚝딱 집을 짓고 엄청난 덩치와 힘으로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해버린 안젤리카.

어릴 적 프랑스 동화 <가르강튀아>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초인 영웅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주인공이 남자가 아닌 여자라는 점에서 더 눈길을 끈다. 아무리 이웃을 위해 좋은 일을 하더라도 여자라면 그 자체가 걸림돌이 되던 시대에 여자 아이를 주인공으로 이런 얘기가 만들어지다니.

덩치 크고 힘 센 안젤리카가 그 모습만큼이나 넓은 마음과 애정을 가지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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