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은이가 유치원에서 열린 동요대회에서 상을 받아왔다. 참가한 아이들에게 다 주는 상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음치의 단계를 겨우 벗어난 내게는 노래대회에서 상 받아 온 아들이 정말 대견스럽다. 자식자랑은 팔불출이라고 해도 내가 가지고 있던 약점을 아이들이 극복하고 커가는 모습이 날 기쁘게 한다. 부상으로 받아 온 우산을 펴들고 자랑하고 있는 종은이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