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림트, 황금빛 유혹 다빈치 art 9
신성림 지음 / 다빈치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이책이 내 책장에 자리잡은 게 2003년 4월이니 벌써 3년이 넘었다. 한창 미술관련 책들을 열심히 볼 때라 겁없이 책을 들었는데 아직까지는 내가 소화해내기가 힘들어 뒷날을 기약했었다.

최근 클림트의 전기가 영화로 개봉을 기다리로 있고 그의 작품이 사상 최고의 경매가를 기록하고 그의 생애를 그의 대표적인 작품 '키스'의 모델이자 연인이었던 에밀리 플뢰계의 시선으로 그의 생을 묘사한 소설도 나왔다. 그러다보니 괜스레 묵혀 놓았던 책에 손이갔다.

‘아델레 블로흐바우어의 초상’(1907년)

황금빛 유혹... 클림트의 황금시대를 일컸는 말이지만 그시대에 대한 설명은 그리 자세하지도 길지도 않다. 하지만 빈 분리파시절부터 인상주의와 상징주의의 세례를 받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그의 모습들을 상세한 도판과 설명으로 도움이 된다.

여인들의 초상과 풍경화 등 그의 작품들을 시대순, 쟝르별로 정리해 보임으로써 그의 고민과 그림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해 주었다.

아는 게 별로 없으니 좋은 책을 보고도 그의 그림세계를 아직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기회가 된다면 영화와 소설 등을 통해 그의 삶을 더 깊이 안 후 다시 책을 들어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