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늦게 잤는데 축구를 보겠다는 생각에 새벽부터 일어나서 응원하느라 잠을 설쳤다. 동점골이 터지고 그소리에 온 가족이 다 일어나 이른 새벽을 맞았다. 지는구나 포기하고 있는 시점에서 동점골이 나와 꼭 이긴 것 같은 분위기로 끝이나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들 월드컵에만 매몰돼서 다른 일들은 돌아보지 않는다던지 응원전이 기업과 언론의 상업성에 휘둘리는 보기에 안 좋은 모습들이 있긴 하지만 우리네 서민들이 이런 기회에 스트레스를 털어 버리는 기회를 갖는 것도 과히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오늘부터 서울에서 교육이라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버스에 시달렸더니 피곤함이 엄습해 온다. 강남역 주변은 아침 출근 시간까지 응원의 분위기가 남아서 곳곳에서 응원구호와 나팔소리가 들려왔었다.
이거 중요한 교육이라서 졸면 안되는데....
오늘은 커피를 많이 마실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