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최근 몇년간 가장 여유있는 한해이다. 매년 얼마간 나가던 해외 출장도 년초에 간단히 다녀오고 몇년간 고생을 해서인지 이제 일도 자리가 잡혀 조금은 운동도 하고 책도 읽으며 사람답게 살 수 있게 된 듯하다. 물론 주5일제가 자리를 잡으며 주말을 활용할 수 있게 된게 크다. 작년말만 해도 3달을 주말없이 출근했었으니.
조금 여유가 있다 싶으니 이것저것 보고 싶은 책들이 많아 조금 욕심을 냈다. 요근래는 정말 열심히 책도 많이 읽었는데 책장에는 아직 못 읽은 책들이 스무권 가까이 자기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바쁜 직장 생활에 짓눌려 살다가 인제 책도 읽고 하면서 살아야지 하고 결심하고 책을 볼려고 많이 노력하는데 아직까지는 심각한 책을 볼만큼 내공이 회복되진 않았다. 가벼운 소설들과 산문 그리고 자기개발서들만 겨우 들여다 볼 수준이다.
조금만 더 내공을 회복하면 좀더 다양한 글들을 읽고 내가 살아가는데 진정한 양분으로 섭취하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