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불의 잔 1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2권으로 된 다른 시리즈만 보다 4권이라는 분량이 부담스러워 몇번을 읽을까 말까 망설이다 이번 출장길에 장시간 비행기를 타니 그시간을 이용하자는 생각에 공항의 서점에서 4권을 다 사들었다.

작가의 상상력은 여전하고 이전의 모든 이야기들과의 연계가 하나씩 나타나며 앞으로의 새로운 일들을 예고하는 '불의잔'은 전편들과 비교해서도 결코 손색이 없었다.

그 덕에 같이 산 영문판 5권을 안돼는 영어 실력이나마 동원해서 이국의 밤을 밝히고 있다. 호텔의 객실에서 인터넷이 안되는 문제로 비싼 노트북 컴퓨터가 전자사전 구실 밖에 못하고 있지만 그나마 없었다면 그 두꺼운 책을 어떻게 읽을 엄두를 냈을까?

하나 안타까운 점은 암만해도 4권이나 되는 분책은 돈을 벌기 위한 출판사의 상술로 밖에는 안느껴진다는 점이다. 영문판의 경우 페이퍼커퍼나 하드커버나 다 한권으로 돼 있는데-물론 무지 두껍다-

한글판은 4권, 5권으로 분책해 독자들에게 부담을 주는지 모르겠다.

더군다나 나처럼 먼길 떠나며 동무로 삼은 사람은 다 읽은 그 순간부터 그 4권이다 짐으로 느껴지기 시작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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