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차를 타고 가다 와이퍼를 작동시키는데 문득 오버 더 레인보우 의 초반 장면이 생각났다.
오즈의 마법사와는 관련없는 첫사랑 얘기지만 잊고 지냈던 옛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내용들. 아마 근래 개봉한 <건축학 개론>과 같은 과의 영화가 아닌가 싶다.
주연배우 장진영을 다시 볼 수 있어 더 애틋한 영화. 다들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는 추억들은 무지개 저편에서 아름다운 빛깔로 남아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