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가 된 신화
게리 그린버그 지음, 김한영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1년 12월
평점 :
절판


2~3년전쯤 소설 '람세스'가 소개되면서 모세를 비롯한 출애굽을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보고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며 성경과 이집트, 메소포타미아의 다양한 신화들을 비교하는 것들을 보며 계속 내머리에는 소설 '람세스'가 떠나지 않았다.
내 빈약한 고대신화에 대한 지식으로 작가가 전하는 것들을 다 받아들이기에는 결코 싶지 않아 책의 분량에 비해서는 많은 시간들을 투여하여 겨우 끝(?)을 볼 수 있었다.

서양문명의 양대 축이라는 그리스도교 문화와 그리스문화. 우리는 그것을 너무 한쪽에서만 바라보고 있었던 건 아니엇을까? 한번쯤은 다른 문화들과 비교를 하며 검증하는 지적 노동이 정말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경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신화에 대한 지식은 더더욱 박약한 자격없는 독자이지만 한번쯤 읽고 문화의 다양함을 느끼기에는 좋은 소재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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