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긍정파워 - 행복과 성공을 부르는 긍정의 심리학
미아 퇴르블롬 지음, 윤영삼 옮김 / 북섬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사랑하는 것은 사랑받는 것보다 행복하다고 어느 시인은 노래했다. 하지만 이책은 자기 자신이 사랑받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근래 자존심이 아니라 자존감이라는 용어가 쓰이면서 자신이 존중받는 다는 것을 느끼고 자신의 아이들이 존중 받는다고 느끼게 하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들이 많다.

하지만 누군가가 주입해주는 자신의 자존감보다 자기 자신이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만큼 중요한 건 없을 것이다. 이책의 저자도 물론 본의는 아니었지만 약물에 중독돼서 사회의 밑바닥까지 떨어져 본 기억이 있지만 자신을 사랑하고 긍정하는 자세를 가지며 그 수렁에서 빠져나오고 이제는 리더쉽 교육가로서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자존감이 무엇일까? 자존심과 정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일까? 두단어를 비교해 보니 조금 다른 어감이 있긴하다. 자존심은 알게 모르게 부정적이고 시기적인 느낌도 품고 있지만 자존감은 긍정적으로만 비쳐지는 듯고 하다.

내게 느껴지는 자존감이란 자존심에 책임감이 더해지는 의미가 아닐까 한다.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도 그게 자신만의 자기애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를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공주병, 왕자병, 자뻑과 같은 무조건적인 자기애가 아니라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고 이웃과 사회에 대한 자신의 책임감을 수행할 때 비로소 빛을 보는 느낌이라 생각된다.

<알라딘 서평단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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