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잠시 알라딘과 Yes24를 기웃거리다 발견했다. 난 박완서작가의 소설도 정감있지만 수필들에서 더 많은 따뜻함을 느낀다. 연륜에서 나오는 삶의 성찰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마침 이해인수녀님의 <사랑은 외로운 투쟁>을 막 다읽은 터라 수녀님이 보시는 하느님과 종교인으로서의 삶과 나이 50에 가톨릭에 귀의한 작가의 이야기는 어떻게 다르고 어느 점에서 비슷한지 궁금하다.
주보에 기고하셨던 글들을 모은 것이니 종교적 색채가 여지껏 나온 다른 수필들보다 더 짙게 배여있겠지만 자신의 종교를 떠나서 한번쯤은 읽고 음미해 볼 만한 책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