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에게 희망을 (양장) 생각하는 숲 6
트리나 폴러스 글 그림, 김석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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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접하고 좀 놀랐다. 이렇게 오래되보이는 느낌이라니...펜으로 쓱쓱 그린듯한 그림에 단색이고 글씨는 손글씨같은 느낌..뭐 정겨울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오래‰映립?.하는 느낌이었다. 특히 그 송충인지 애벌레인지는 징그럽기도..(징그럽다일뿐이지 사실 애벌레 쏘거나 냄새나거나 하지만 않으면 손으로 집기도 함..)

주인공 애벌레가 있었다. 자신과 같은 애벌레를 만나서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엄청난 애벌레의 탑을 보게 된다. 그위에 뭐가 있을까..자신도 가보겠다면서 친구도 버리고 애벌레들이 서로 뒤엉켜서 위로위로 올라가는 그 탑에 올라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위로 올라가기는 쉽지 않고 나중에 알게된다. 위에 있는 애벌레들이 아래에있는 애벌레들이 위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방해를 하기도 한다는 것...그러다가...

마지막은 나름대로 감동적이었는데 그 중간의 애벌레탑과정을 보면서 너무나도 답답했었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그저 그곳 꼭대기에 올라가봐야겠다가 그저 목표인채로 올라가는 애벌레들의 모습이 현대를 사는 사람들의 모습같기때문이었다. 현실속의 소소한 행복들도 많은데...어쨌든 그 애벌레탑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나 자신이 떠올라 씁쓸하기도 하다.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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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기술, 축복인가 재앙인가? - 21세기 문명을 이끌어 가는 나노 과학의 빛과 그림자 민음 바칼로레아 20
루이 로랑.장클로드 프티 지음, 이수지 옮김, 손병혁 감수 / 민음인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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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쓰기전에 이 책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프랑스의 대학논술시험 바칼로레아인가 하는 시험과 관련하여 프랑스에서 나온 책이라고 한다. 프랑스의 유명한 사람들이 주제별로 쓴 것인데 칼럼같은 느낌이 살짝 있다. 책자체는 수십장밖에 안되는 아주 얇은 책.우리나라에 논술열풍이 불어서 나온 것 같은데 읽기에 부담스럽진 않았다. 재밌지도 않았지만..

나노과학...참 많이 들어본 말이다. 가장 많이 듣는 것이 아마 화장품쪽이 아닌가..싶다. 나노과학이 들어있어서 피부속깊이 도달한다는 둥의 말을 하는 그것...그런 것을 믿어본적은 없지만 나노과학시대가 열려서 사람몸속에 넣을 수 있는 의학기기등을 개발할수 있어서 좋다는 것을 들은 적은 있다. 어쨌든 그렇게 좋게만 생각했던 나노과학의 이면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대략적인 나노에 대한 설명과 그 축복인 부분과 재앙인부분을 이야기하는데..이 책을 보면서 재앙부분은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상당히 인상깊다. 차세대 과학기술이니 하면서 한동안 언론에서 떠들어서 나노과학=뭔가 엄청난 일을 해낼 대단한 과학시술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 책에서는 그 이면도 이야기 하기 때문이다.(예를 들면 나노기술로 만들어진것은 너무 미세하기 때문에 우리가 들이마실수도 있으며 피부에 도달시킨다고 하는데..실제로 그렇게 된다면 화장품자체뿐이 아니라 다른 불순물도 같이 도달시킬 가능성이 있다 등등...) 보고나서 상당히 충격적이었는데....실제 구현되지는 않았겠지만 나노입자 어쩌고 하는 화장품들이 좋게 보이지만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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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잘해서가 아닌 외모나 이미지, 친근감등의 이유로 좋아하는 10대 팬들이 많을 아이돌들은 무슨 생각을 할지...무척 궁금하다. 일단 노래하는 가수가 꿈이었을 그들일텐데....라이브보다 댄스가 우선에, 너무 멋지다, 이쁘다하는 노래외적인 것에 상당히 치중하는 팬들을 보고 있으면 어떨지.. 거기다 일부는 집착이랄 정도로 주민등록증 도용에 숙소 쫓아다니는 등 심각한 사생활침해까지 겪고 있을텐데...방송에서는 그저 방긋방긋 웃으면서 착하게 이야기 하던데...

노래로 승부해야하는 것이 가수인데 노래 외적인 것으로 더 주목받는 아이돌...그리하여 언젠가는 잊혀지고 사라져갈지도 모를 그들을 보면 살짝 안타깝기도 하다.  뭐 앞으로는 바뀔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솔직히 아이돌로 출발해서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가수 소리 들을만한 사람이 개인적으로는 바다와 플라이 투더 스카이 빼고는 없다고 생각한다.(아이돌을 hot이후로 보았을때의 이야기...) 정말 노래 연습많이 하고 좋은 노래받아서 뜰 수 있을까? 아이돌=라이브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이란 생각을 하면서 왠지 그들이 좀 안타깝게 뵈기도 한다. 아이돌로의 데뷔가 기회였긴 하지만 그만큼 가수로 인정받을 기회에서 점점 멀어지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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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2007-01-07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력있고 없고 따라 차이가 있을듯. 실력있는 아이돌은 노래로 인정받고 싶겠고 실력은 없으나 외모믿고 나대는 가수는 단지 인기를 즐기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모1 2007-01-08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돌로 출발하면 그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그것을 희석시키기 참 힘들어 기회를 얻기가 힘들 것 같아요. 실력있는 아이돌이라 해도요.

씩씩하니 2007-01-08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때로 생각하는데..울 유진유경인 님처럼 음악에 해박한 엄마를 만나야했어요,.,흑...
모 제목을 말해도 그룹명이랑 착각을 하고,,,,통 문외한이니..한숨만 쉰답니다~~

모1 2007-01-08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유진유경이도 씩씩하니님이 어린시절 좋아했던 가수들 모를테니..피장파장이죠. 뭐...

전호인 2007-01-08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가수도 조기교육이 필요하다지요.

모1 2007-01-08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조기교육이 너무 역효과를 내기도 하는 것 같아요. 특히 sm쪽은 더더욱..
 

겨울이라 더 안 움직이다보니 뭔가 활기찬 하루가 되어보고자 새벽에 줄넘기를 했다. 빈속이라서 배도 고프고 추웠는데 더 문제는 한 100개 정도 하다보니까..갑자기 오른쪽 옆구리가 격렬하게 쑤시는 것이었다. 준비운동에 스트레칭에 한다고 했는데 너무 오랜만에 해서 그런 것일까? 결국 쑤심이 너무 심해서 200개를 하고 모래밭을 걸었다. 좀 괜찮다 싶어서 100개를 마져 했는데 땀이 흠뻑나는 것이 참 좋았다. 낮에 무리를 해서인지 좀 힘들었지만...뭐 어쨌든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는데 갑자기 오른쪽 정강이부분이 너무 아프다. 알배긴것처럼 누르거나 움직이거나 하면 심하게 당긴달까? 뭐 절뚝거릴 정도는 아니지만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한것인가...하는 생각도 든다. 음...

p.s. 점심을 많이 먹어 배고프지 않아 저녁을 건너뛰었는데 배고 슬슬 고파온다. 먹을까..말까..심각하게 고민중이다. 지금 먹자니 밥차려먹는 것이 귀찮은데...거기다 먹고나면 배불러서 분명 잠도 못잘테고...그냥 쬐끔이라도 먹을껄...후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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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1-07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짝 뛰는게 좋답니다. 관절에 무리하심 안되요.

모1 2007-01-07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짝 뛴다고 뛰었는데..무리였나봐요.

하늘바람 2007-01-08 0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100번도 아주 숨차던걸요

모1 2007-01-08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임산부시면서 줄넘기에 도전을?? 와~대단하세요.
 

오늘 쾌남시대, 여걸 식스라는 프로그램을 보았다. 중년의 연예인들에게 게임을 시키고 여걸식스는 쾌남시대보다는 약간 젊은 연예인들이 나와서 옛날 노래 부르는 것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가족들이 보기에 컨셉은 참 좋다..싶다. 다양한 연령대로 같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달까? 문제는 섹시를 강조하려는 듯한 것과 신정환등의 지나친 방해작전을 통한 흐름깨기?가 좀 그렇다. 신구세대가 함께하는 연예프로그램이 드물어서 다양한 연령층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나름대로 이미지는 좀 좋다 싶지만..

쾌남시대는 그렇다치고 여걸식스의 경우는 거의 초대손님이 묻히지 않나..싶다. 여걸식스의 고정출연자들의 장악력이 워낙 쎈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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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2007-01-07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기가 센ㅡㅡ; 여걸들에게 묻힌 게스트들이 정말 안타까워요...제가 좋아하는 게스트들이 나올땐 짜증스럽기까지 한답니다.

모1 2007-01-07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시군요. 한번도 제대로 본적 없다가 오늘 처음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보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