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에게 희망을 (양장) 생각하는 숲 6
트리나 폴러스 글 그림, 김석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처음 접하고 좀 놀랐다. 이렇게 오래되보이는 느낌이라니...펜으로 쓱쓱 그린듯한 그림에 단색이고 글씨는 손글씨같은 느낌..뭐 정겨울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오래‰映립?.하는 느낌이었다. 특히 그 송충인지 애벌레인지는 징그럽기도..(징그럽다일뿐이지 사실 애벌레 쏘거나 냄새나거나 하지만 않으면 손으로 집기도 함..)

주인공 애벌레가 있었다. 자신과 같은 애벌레를 만나서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엄청난 애벌레의 탑을 보게 된다. 그위에 뭐가 있을까..자신도 가보겠다면서 친구도 버리고 애벌레들이 서로 뒤엉켜서 위로위로 올라가는 그 탑에 올라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위로 올라가기는 쉽지 않고 나중에 알게된다. 위에 있는 애벌레들이 아래에있는 애벌레들이 위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방해를 하기도 한다는 것...그러다가...

마지막은 나름대로 감동적이었는데 그 중간의 애벌레탑과정을 보면서 너무나도 답답했었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그저 그곳 꼭대기에 올라가봐야겠다가 그저 목표인채로 올라가는 애벌레들의 모습이 현대를 사는 사람들의 모습같기때문이었다. 현실속의 소소한 행복들도 많은데...어쨌든 그 애벌레탑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나 자신이 떠올라 씁쓸하기도 하다.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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