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칼슨의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에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다른 사람이 일으킨 문제로 좌절하게 되는 일도 분명히 있지만,
그러한 상황에 대처하고 마지막까지 자신의 행복을 책임져야 하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상황은 사람을 구속하지 않는다.
단지 그 사람의 됨됨이를 드러내줄 뿐이다.

# 읽으수록 가슴에 와 닿더라구요. ^^
자신의 행복을 책임져야 하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 아닐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그 사실을 자주 잃어버리며 사는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이 사실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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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친구가 많이 힘들어 하는것 같다. 남자문제며, 취업문제며, 결혼문제며. 여러가지 문제들이 줄줄이 이어진듯. 그래서 한참 수다를 떨었다. 그리고, 친구와의 통화를 끝내고 2분이 지났을까. 또 다시 전화가 걸려온 거였다. 그런데 그 전화는 그 친구의 엄마. 또다시 친구의 엄마와 긴 통화가 시작됐다.

친구 말 들어보면 친구가 안된것 같고, 친구엄마의 말을 들어보면 그 맘을 이해할것도 같고. 박쥐는 되기 싫으나, 거참. 이럴땐 참 난감하다.

그래도 이야길 다 들어주었다. 부모 마음이 다 같지 않을까. 그 친구의 엄말 예전에 딱 한번 본 적이 있는데, 인상은 좋아보였었는데. 그 친구의 이런, 저런 이야길 나에게 상담해 오는 그 친구의 엄마. 처음엔 놀랐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이해가 간다.

그런데 지금 느끼는 거지만, 오해의 벽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 같다. 친구나 그 친구의 엄마도. 그 벽만 조금씩 무너뜨리면 될것도 같은데. 믿음을 조금 더 높여주면 될것도 같은데.

그 친구의 휴대폰을 압수하는 엄마. 그리고 아르바이트 하는 돈마저 다 압수해 가는 엄마. 친구의 용돈은 하루에 2000원. 휴. 사실 조금 이해가 가지는 않는다. 차비며 식비를 어떡하라고. 그런데 그 친구 엄마 말로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중에 돈 감당하기가 힘들어진단다. 휴대폰을 주면 휴대폰 요금이 10만원이 넘어버리고, 아르바이트 돈도 어떻게 쓸지 모른다고. 한번만 믿어보지란 생각이 간절해 진다.

사실, 나 같은 경우 어렸을적 부터 내 통장은 내가 관리했던지라 (은행에서 내 돈으로 통장을 만들었던게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다.) 그때부터 내가 통장을 관리하고, 아르바이트 비며, 월급이며 그외의 돈도 내가 관리했다. 그래서 조금 이해가 가진 않는다. 10원짜리 하나라도 금전출납부에 다 기록하고 했으니까. 요즘은 사실 게을러져서 금전출납부를 잘 쓰진 않지만.

어휴, 그냥 그렇다. 친구도 친구의 엄마도. 조금만 이해하면 더욱더 사이가 좋아질지도 모르는데. 그런데 또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다. 서로 그만큼 서로에 대해 관심이 있고, 생각을 하니 그런 말도 나오는게 아닐까. 미움보다 더 서럽고 무서운 것은 무관심이라고 했으니까.

이번주에 친구가 울 집에 오기로 했다. 그날 많은 이야길 나누어 봐야지. 결혼문제며 남자문제, 취업문제.그리고 가족간의 문제 등등 비단 친구만의 고민은 아닐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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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5-03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구분이랑 많은 얘기 나눠보세요~ 기왕이면, 친구분이나 그 어머니나, 두분이서 직접 대화를 통해서 해결하면 좋으련만...뭔가 믿음이 부족한가봐요...^^;;

행복한 파랑새 2004-05-03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저도 그런 느낌이. 제가 중간에서. ^^;
얘기 잘 해서 잘 풀릴 수 있도록 해야 겠어요. ㅎㅎ 갑자기 사명감이 느껴진다는. ^^

비로그인 2004-05-03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설령 행복한 파랑새님이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게 아니래도, 일단 들어주는 거 만으로도 상당히 위안이 되기도 하니까요. ^^ 얘기 잘 나눠보세요~

*^^*에너 2004-05-03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로 많은 이야기를 하면 마음속에 뭉쳐있던 응어리가 조금은 풀리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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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의 소중함을 알려면,
오늘 암진단을 받고 정확히 1년뒤에 죽게 될
여인에게 물어보라

1달의 소중함을 알려면,
1달먼저 미숙아를 낳은 부모에게 물어보라

1일의 소중함을 알려면,
어머니의 영면을 하루 앞둔 아들의심정을
생각해보거나,하루벌어 가족을 부양하는
막노동꾼에게 물어보라.

1분의 소중함을 알려면,
1시간후의 만남을 애타게 기다리는
연인들에게 물어보라.

1분의 소중함을 알려면,
중요한 계약을 앞둔 영업맨이 1분차이로
미국행 비행기를 놓쳤을때를 생각해보라.

그리고 1초의 소중함을 알려면,
수중에 돈 한푼 없는데 집으로 가는
마지막 지하철을 놓쳤을때나,
1조사이로 삼풍백화점이나 성수대교를
건너온 사람을 생각해보라.

0.1초의 소중함을 알려면,
0.1초 차이로 교통사고를 면한 사람에게
물어보라.

0.01초의 소중함을 알려면,
올림픽에서 0.01초 차로 2등을 한 선수를
생각하거나 혹은 0.01초 차로 금메달을 딴
선수를 기억해 보기를...

*인생은 짧고 시간은 소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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