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창조와 마찬가지로 인과의 사슬로 고정되지 않은 또 다른 범주의 사건들, 자유의지에 의한 행동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자유의지는 일종의 기적이다. 진정한 선택을 하는 경우 우리는 물리법칙의 작용으로 환원될 수 없는 결과를 일으킨다. 자유의지에 의한 모든 행동은, 우주 창조와 마찬가지로, 제1원인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창조의 기적에 대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면 우리는 물리법칙만으로도 우주의 모든 현상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우리 자신의 마음도 자연적 과정에 불과하다는 결론을 내렸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가 관측하는 세계에는 물리법칙이 포괄할 수 있는 것 이상의 것들이 존재한다. 기적은 일어나며, 인간의 선택 또한 틀림없이 그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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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는 그런 것들을 우리 삶의 가치를 결정짓는 증거로 여겨왔다. 그러나 반드시 그래야 할 필요는 없었다. 우리는 그런 선택을 했을 뿐이다. 그러므로, 그와는 다른 선택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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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진리의 탐구만이 아닙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과학은 의도를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저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줄곧 진리와 의도가 동일한 것이라고 믿어왔기 때문입니다. 이 두 가지가 동일하지 않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주여, 저는 이제 뭘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당신이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인 적이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저를 두렵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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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저에게는 과학이야말로 현대의 진정한 성당이며, 돌로 만들어진 그 어떤 건물 못지않게 장엄한 지식의 건조물입니다. 과학은 요세메티 대성당이 목표로 하는 모든 것을 충족시킬 뿐아니라 그 이상의 것을 제공해줍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이해해주지 않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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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청중에게 아무리 깊게 파고 들어가도 계속해서 과거 시대의 흔적이 나오는 세계에서 사는 것을 상상해보라고 말했습니다. 십만, 백만, 천만 년처럼 세월을 나타내는 숫자가 의미를 잃을 정도로 오래된 과거가 존재했다는 증거와 직면한다고 상상해보라고 말입니다. 그럴 경우 누구나 시간의 대양에서 표류하는 조난자처럼 넋을 잃지 않을까요? 설령 제정신을 유지할 수 있다 해도, 남는 것은 절망뿐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식으로 표류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미 닻을 내리고 해저의 깊이를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당장 볼 수는 없지만 해안선이 가깝다는 것도 압니다. 우리는 당신이 어떤 목적으로 우주를 창조했는지 알며, 우리에게 안착할 항구가 있다는 사실 또한 압니다.
 우리의 항해 수단은 과학적 탐구이며, 제가 과학자가 된 것 역시 우리를 창조한 당신의 목적을 발견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 3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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