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서 찾고자 하는책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책은 아니고 정확히는 학습서다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학습서가 있다. 출판사 명의로 나오는 것에서 개인강사 명의로 나오는 것까지.

그 중에는 명서로 분류되어 아주 오랫동안 롱런하는 책이 있는가 하면

반짝하고 말다가 이내 사라자는 책들도 있다. 이런 종류가 압도적이다.

학생 때 공부하던 책들을 모조리 불사르고 다시는 그 시절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했건만

갑자기 그 시절의 책이 참 요긴하게 필요한 사정이 생겨버렸다. 그래서 알라딘을 찾았다

이리 검색해보고 저리 검색해 보았는데 발견할 수 없었다. 반짝하다가 사라져버린 모양이다

베스트셀러는 되지 못했지만 나의 구미에 딱 맞추어 제작된 책을 종종 발견하곤 하는데

내가 찾고 있는 책이 그런것이다. 이제서 세상 어디에서 그 책을 구할 수 있으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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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있을 때 잘해야 한다. 없을 때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말이다

요즈음이 꼭 그런 시점이다. 한해가 다 지나가는 시점에 있다 보니

별스러운게 다 아쉽고 후회가 된다. 나 자신을 학대하게 만든다. 내가 이것밖에 안되나!

하지만 사람의 일반적인 심리가 있을 때는 잘 하도록 설계되어 있지 않다. 나만 그런가?

좀 여유있게 살자며, 아직도 세월은 많이 남아 있으니 쉬엄쉬엄하자고 부추기니 말이다

어쩔 수 없다. 현실은 현실이니만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버리릴 것은 무자비하게 뒤도 돌아다보지도 않고 버리고 반드시 취할 것만 취해야 한다

자연히 버릴 것은 태산같고 취할 것은 티끌만하다. 그것이라도 멀어지지 않도록 하는 수밖에..

그런데 내년에는, 나는 있을 때 잘할 수 있는 사람으로 환골탈태할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은 나도 모른다. 그때 가봐야 알 수 있는 문제다. 내년의 지금 이 시점에서 판가름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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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금년도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참 빠른 세월이다

매번 이 시점이 되면 느끼는 것이지만 이루어 놓은 일 변변한 거 없이 세월만 간다

나이는 한살씩 먹고 성취한 것은 보잘 것이 없고 그렇게 세월과 반복적으로 맞닦뜨리고 있다

그냥 금년을 반성하며 내년에는 보다 나은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멘트만 습관적으로 날리고 있다

하지만 이것마저 하지 않으면 마음이 괴로워서 어쩌랴! 나 스스로 위로할 수 밖에 없는 처지다

나에게 새해는 무슨 희망이 있을까! 아니 어떤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을까?

내년에는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심리로는 아무일도 이루어지지 않음 새삼 느낀 올해다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고 세부적인 전술이 절심함을 뼈저리게 체험한 올 1년이다

하지만 문제는 나의 스타일상 그런 일은 어울리는 않다는 것에 있다. 나아닌 내가 되어야 하는 것!

나는 그 일을 해내어야 한다. 나의 자발성에서가 아니라 인위적인 필요성에 의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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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없는 이 안 2004-12-26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요. 희망을 건다는 것만 해도 의미가 있잖아요. 화이팅.
 

나에게는 뭐니뭐니해도 최고의 휴식은 집에서 쉬는 것이다.

오가는 시간을 절약하며 휴식처에서 바가지 쓰지 않아도 되고, 불친절에 마음 상할 이유도 없다

이리저리 사람들하고 부대끼며 옥신각신 피곤해 하지 않아도 된다

더군다나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실속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방콕아니던가?

하지만 아이와 와이프는 무조건 바깥으로 뛰쳐나가야 한다. 특히 아이는 더더욱 그렇다

인정한다. 한참 호기심을 키우고 해결할 나이에 집안에서만 뭉기적거릴 수는 없는 일이다

나는 아이가 밖에 나가자고 한다면 무조건 다 뛰쳐나갔다. 그래야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쩌다가 아니도 집에서 쉬자고 하는데 와이프가 극성을 부리면 아찔해진다

남편이자 아빠의 입장을 조금 생각하고 이해해주면 좋으련만 아무래도 기대난망이다

아이에 와이프에 돌아가면서 맞장구를 쳐주어야 한다. 요즘 아빠들 정말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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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내가 경험한 것 중에 될 수 있으면 계속 남아있었으면 하는 게 있다

바로 찜질방이다. 참으로 요긴하게 쓰이는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우선 목욕에, 잠에, 이발에 그리고 식사를 두루두루 겸할 수 있다. 토탈 서비스가 가능한 곳이다

그리고 휴일날 마땅히 나들이 갈  시간이 없거나 시간대가 애매한 경우에는

찜질방에 가서 퍼질러 앉아 있으면  대체 나들이용으로 그만이다.

 한 장소에서 인간이 기본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들을 웬만한 수준에서 해결할 수 있고

적당하게 나들이 기분도 낼 수 있는 공간! 적어도 나에게 찜질방은 그런 곳이다

동네 찜질방에 오랜만에 갔다 왔다. 사람들이 많이 붐빈다. 조금 산만하고 북적거리는 것이 휴식은 글렀다

장사가 되지 않아서 값을 한 30% 정도 내렸더니 이렇게 사람들이 몰린단다

잠은 포기를 하고 나머지 것은 충분히 즐기고 왔다. 가족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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