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리수거일이 일주일에 두번에서 한번으로 줄었다
그전부터 그렇게 바뀌었는데 나는 오늘에야 그걸 알았다. 와이프가 그러더라
간만에 나보고 분리수거 하라고 졸라대니 모처럼만에 아이와 함께 했다
수거일만 되면 아줌마, 아저씨들이 수거현장에서 다소 부지런을 떠는 모습을 목격한다
그리고 불성실하게 분리시키는 모습도 종종 보게 된다. 아줌마, 아저씨 구분없다
사실 일부 열성적인 주부들을 제외하고는 분리수거 방법을 정확히는 모르고 있다
나도 그중에 하난데 당연히 어떤 경우는 모르기 때문에 규정을 어기기도 하는 것이다
그럴 때면 가차없이 경비 아저씨한테 한마디 듣는다. 아시는 분이 이러면 어떡하냐고!
내가 모르는 것은 경비 아저씨가 더 잘 알텐데도 으레 나오는 소리는 그 소리다
아마 다음 수거일 때도 나는 헤맬 것이고 경비아저씨는 떠같은 소리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