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은 좋아하지 않아도 클래식 음악가에는 관심이 많았다
어릴 적 위인전에 나오는 음악가들 중에 특히 모짜르트를 좋아했다
그의 음악에 대해 아는 것도 없었고, 끝까지 들은 것도 없었지만
괜시리 마음이 끌리고 호감이 가는 스타일! 바로 모짜르트였다
주변에 모짜르트 말고 다른 음악가를 더 좋아하는 친구는 그냥 미웠다
요 근래 문득 모짜르트 위인전이 아닌 평전을 한번 읽고 싶다고 느꼈는데
고민이다. 알라딘에서 딴 책에 끼여 팔리고 있는 중이다
그냥 아무런 이벤트 대상이 아니었으면 별 머뭇거림없이 구입했을텐데
마음에도 없는 책이 벌이는 이벤트에 부록으로 딸려 있으니 망설여진다
내가 마음에 두고 있는 다른 책에 덤으로 추가되는 이벤트는 없는가!
요즘 나와 알리딘의 궁합이 어찌 잘 안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