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예전에는 가벼운 스타일을 음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때는 특별한 이유를 인식하지 못하고 본능적으로 회피한 것 같다

지금에서 그 이유를 곰곰히 따져보니 대충 이런 것이다

잔잔한 노래는 감동이 없다는 생각에서다

어쨌든 가수가 혼신의 힘을 다하여 열창하는 그 모습에서

나는 감동을 받기 때문이다.  지금도 이 사실은 변함이 없다

하진만 요즈음에는 가벼운 노래도 귀에 곧잘 들린다

사전에 어떠한 부담감없이 마음 편하게 들을 수 있다

있는 듯 없는 듯 그렇게 편안하게 다가오는 것이 소위 가벼운 음악이다

조용필도 여전히 좋지만 임형주의 부드러움도 좋아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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