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연휴다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이 황금의 시간에

나는 독서를 할려고 한다. 잠 안자고 독서하겠다

깨어 있으면 마누라하고 딸래미가 어떻게 할지 모르므로

다 자는 동안에 책을 읽지 않으면 좀처럼 기회를 잡기 힘들다

책은 벌써 선정해 두었다. 한 두권 정도는 읽어야 하겠다

일단 내일 출근해거 일은 잠시 다른 직원에게 맡기고

나는 얌체짓 같지만 독서에 몰입할 것이다. 안 그러면 방법없다

나 같은 중년남자의 엄연한 살아가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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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거하고 더운거하고 어느게 더 낫냐고 물으면

나는 서슴없이 추운게 더 낫다고 말한다

정확히는 추위를 더욱더 잘 견딜 수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더위는 내게 지옥과도 같은 것이다

올해는 더위가 일찍부터 시작될 모양이다

요 며칠새 거의 30도에 육박하는 더위때문에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한다

선풍기로만 견딜 수밖에 없는 피서대책이 너무나 보잘것 없는 내 신세!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에어콘 한대 장만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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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좀처럼 읽는 도중에 책을 스스로 덮지 않는다

즉 시작해서 끝내기까지 인터발이 길지 않다

한번 손에 들면 적어도 3-4일내에 끝까지 독파하는 것이다

책읽기를 시작하고서 일주일, 보름을 넘기는 것은

적어도 애서가의 자세는 아니라고 보는 것이다

어제 새로운 책읽기를 시작하다가 곧 책을 덮고 말았다

도저히 집중이 되지 않아서다. 책이 너무 낯설어서다

그동안의 공백이 너무나도 크게 다가오는 순간! 정말 아찔하다

오늘 나는 다시 새롭게 시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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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송이 장미 - 한국인이 좋아하는 러시아 로망스 베스트
Various Artists 노래 / 아울로스(Aulos Media) / 2002년 12월
평점 :
품절


러시아는 내게 언제나 차가웠다. 눈과 얼음, 겨울바람, 시베리아 벌판, 오랜 독재시대에 걸친 냉전의 강대국,  그리고 무엇보다 하얀얼굴에 발그스레하게 상기된 차가운 눈동자를 가진 러시아 사람들을 대하면 달리 가질수 있는 느낌은 없었다. 단지 차갑다는 것과 그 차가움이 무섭게 느껴진다는 것! 지금까지 나의 의식세계를 지배해 온 러시아에 대한 그리고 러시아인에 대한 나의 감상은 이게 전부였다


하지만 러시아도 사람사는 곳이며 그 사람들 몸속에는 뜨거운 피가 흐르고 있었다. 당연한 일이다. 차가울수록 그 차가움을 극복하기 위한 몸부림은 더더욱 진실된 것이며 따스함에 대한 열망은 한층 더 간절할 수밖에 없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나는 이 음반을 통해서 새삼스레 확인하고 있는 것이다. 느리든 빠르든, 경쾌하든 차분하든 결국 러시아 음악에서 뿜어져 나온 온기는 그대로 나에게 전달되어 러시아와 러시아인에 대한 나의 무조건적인 거부감을 일시에 녹여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나는 이제 러시아가 차가운 나라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러시아의 따스함은 용광로의 절대적인 뜨거움이나 한여름 뙤약볕의 끝간데 없는 강렬함과는 거리가 멀다. 그것은 다 타다 남은 장작불에 희미하게 남아있는 한토막 숯불의 온기라고나 할까?. 결코 넘치지 않지만 한사람 정도의 차가움을 녹여주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은은하면서도 부드러운 따스함! 이게 바로 러시아 음악의 따스함이며 실제 러시아에서 나는 이러한 따스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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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이 개편 된지 제법 되었다는 느낌이다

간만에 들른 나로서는 조금은 어색하기도 하다

왜냐하면 만점을 넘겼던 점수가 겨우 이천점대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른 분들도 이에 비례해서 떨어졌지만 괜히 손해보는 기분이다

그동안 벌어놓은 점수를 보며 마음 뿌듯해했는데

한낱 신기루에 지나지 않았다는 허전함!

그러냐 어쩌랴......

부지런히 벌고 또 벌어서 부자 대열에 합류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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